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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꿈꾸는 사람들

통일을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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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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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0*210*30mm
ISBN13 9791189673437
ISBN10 118967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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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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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물었다. 통일이 되겠느냐고, 언제쯤 되겠느냐고…. 그 길이 아득히 ‘먼 길’이라고 여겨지거나 ‘신기루’를 쫓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이 길을 걷는 이유를 짧은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다.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인지도 모른다.

2012년 겨울, 통일드림은 청년 통일교육강사들이 주축이 되어 ‘학교통일교육강사협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남북관계는 단절되어 있었고 회복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심화되어 있던 때였다. 그럼에도 당시 모인 청년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그 공통분모 속에서 뜻을 가진 몇몇이 대안적인 통일교육을 위해 모이기 시작했다.

‘용어’ 사용에 대한 부분은 처음부터 고민이었다. 서독은 ‘통일’이라는 용어보다는 ‘재통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통일문제’라는 용어 대신 ‘독일문제’라는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통일을 위한 교육적 노력을 ‘통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한 것이 아니라 ‘민주시민교육(정치교육)’과 ‘평화교육’의 영역에서 함께 다루었다. 공개적으로 통일교육이라는 이름을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정치교육’을 통해 정치적 판단능력을 기르는 가운데 민주적 통일을 지향하며, ‘평화교육’을 통해 이해·화해·통합·공존·비폭력 등을 지향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했던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통일부’가 존재하고 ‘통일교육’이라는 법정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현실에서 독일식으로 ‘재통합 교육’이나 ‘한반도문제 교육’이라고 명칭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게다가 ‘평화교육’이란 용어는 이미 학교에서 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통일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되 기존의 ‘단발성’, ‘수동적’ 통일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능동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정부 차원의 통일교육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평화교육’, ‘갈등해결교육’, ‘민주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의 요소도 융합하여 다회차로 이루어지는 통일동아리 활동프로그램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통일’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재해석하고 재정의하도록 하였다.

설립 1년 후, 우리는 활동 범위를 넓혀 민간 차원의 대국민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로서 거듭나기 위해 ‘통일드림’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드림(Dream)’은 꿈꾼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음 세대에게 통일시대를 선물한다는 뜻도 담겨있다. 일제로부터 주권을 빼앗겼던 시기,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독재자의 횡포가 계속되던 시기, 국민의 주권을 되찾고자 했던 ‘민주화운동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분단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 속에서 우리는 ‘통일운동가’로 부름 받은 것이 아닐까.

이 책은 학술서나 이론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통일운동단체인 통일드림의 활동을 지지하며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다. 각자가 이 분야에 몸담게 된 계기는 저마다 다르지만, 우리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분단의 비정상성을 경험하였다. 분단이 우리 삶에 폭력과 억압, 상처와 제약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평화와 자유, 회복과 성장을 추구하는 통일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또한 이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의 때를 알지 못했을지라도 조국의 해방을 위해 싸웠듯이, 멀지만 가야 할 길을 위해 우리는 평화의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이 책을 펴낼 수 있게 된 것이 참으로 가슴 벅차고 감사하다. 그동안 수고와 섬김, 응원과 후원으로 통일드림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바친다.
통일드림 대표 변준희
--- '프롤로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여기 자신들이 믿는 것을 붙잡고 한 걸음씩 앞으로 가고 있는 아주 멋진 사람들이 있다. 내 앞가림하기도 바쁘다는 시대에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 바로 통일드림의 젊은 운동가들이다. 이들이 가진 경험과 생각을 담아낸 책은 그래서 너무 소중하고 도전이 된다. 통일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빛나는 중앙이 아닌 뜨겁고 거친 현장에서 겪어낸 경험들을 읽으면서 앞으로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숙제인 통일을 위해 달려드는 젊은이들이 많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
조정훈(아주통일연구소 소장)

‘갈등에서 평화로, 분단에서 통일로!’
이 멋진 문장은 통일드림이라는 단체와 인연을 맺은 이들에게 아주 익숙한 글이다. 갈등의 원인이 되었던 혐오와 차별에서 공존과 협력의 방안을 시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은 그야말로 통일드림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책은 반세기 넘는 이념 갈등 속에 이뤄진 안보교육을 넘어 통일시대를 살아갈 세대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읽노라면 분단이 만들어 놓은 내 안의 분노와 차별, 혐오의 출발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 즈음엔 북한과 북한 동포뿐만 아니라 내 곁을 살아가는 나와 다른 누군가와의 공존을 꿈꾸게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평화로운 통일시대를 상상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신정현(경기도 의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정착과 통일은 너무나도 시급한 시대적 과제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그것의 가치를 깨달은 통일드림 각 구성원들의 회심과 비전,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들의 수고와 열매들에 관한 흥미로우면서도 도전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읽는 내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수고한 저자들에게 빚진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평화와 통일 운동가로의 회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일독을 권한다.
백성대(IVF 나음누리 대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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