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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문화·사회 알쏭달쏭함을 헤집다

문자·문화·사회 알쏭달쏭함을 헤집다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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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28*188*30mm
ISBN13 9788961849333
ISBN10 896184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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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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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悅’은 ‘기쁠 열’이라고 훈독한다. ‘悅’은 대개 마음(?=心)의 작용으로 인해 사람(?=人)의 입(口)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벙긋 벌어지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라고 풀이한다. 따라서 悅은 마음이 풍요롭고 편안한 상태를 나타낸 글자라고 할 수 있다. 《논어》 〈학이편〉의 첫 구절인 “배우고 수시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에 나오는 ‘說(=悅)’이 바로 그런 기쁨에 해당하는 글자이다. --- p.28

순우리말로 풀어쓸 경우 원래의 한자어와 같은 뜻인 것 같으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경우는 더더욱 많다. ‘산재(散在)’라는 단어가 그런 경우이다. 글자대로 훈독하자면 ‘흩어질 산’, ‘있을 재’이므로 散在는 ‘흩어져 있다’는 뜻이다.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는 말은 “문화재가 흩어져 있다”는 뜻인데 누군가가 일부러 흩어놓아서 흩어져 있는 상태가 된 것으로 들리는 것을 피할 수 없다. --- p.116-117

물 타기는 본질을 흐려 놓음으로써 진상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속임의 기술이고, 호도는 아예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기만행위이다. ‘물 타기’든 ‘호도(풀칠하기)’든 다 심각한 범죄행위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을 다루는 국회에서 그런 ‘물 타기’와 ‘호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 p.173

‘가능’은 ‘可能’이라고 쓰며 각 글자는 ‘가할 가’, ‘능할 능’이라고 훈독한다. 할 수 있는 일이 곧 ‘가능한 일’이다. 이에 대해 ‘한계 한(限)’자가 한 글자 더 붙는 ‘가능한 한’이란 말은 ‘가능한 한계 내에서’라는 뜻이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찾아서 일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말은 일의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방법 즉 객관적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다 활용하여 일을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가능한 한 일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은 일을 해결할 수도 있고 해결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능한 한도 내에서 다 발휘하여 일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가능한 방법’은 객관적으로 타당한 방법을 말하고, ‘가능한 한 노력’은 주관적 의지와 선택의 표현인 것이다.--- p.223

언론은 이 작품을 ‘먹글씨’라고 칭했다. 이미 익숙한 ‘붓글씨’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먹글씨라고 하니 뜬금없는 말로 들린다. 먹글씨는 사용한 재료인 먹에 초점을 맞춘 용어로서 붓으로 쓰든 펜으로 쓰든 막대기로 쓰든 도구에 먹을 묻혀서 쓴 글씨를 말한다. 그러므로 먹글씨라고 해서 다 모필(毛筆:붓)로 쓴 붓글씨는 아니다. 먹글씨는 경필(硬筆:딱딱한 필기도구. 硬:굳을 경, 筆:붓 필)로 쓴 글씨도 포함하는 것이다. --- p.272-273

원서를 들고 대학을 고르거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대학이나 기업에 원서를 내고서는 으레 “원서를 접수했다.”고 한다. 접수는 ‘接受’라고 쓰며 각 글자는 ‘이을 접’, ‘받을 수’라고 훈독한다. ‘이을 접’의 ‘이을’은 ‘잇다’, ‘접하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접수는 ‘접하여 받는다.’는 뜻이다. 당연히 원서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용해야 할 말이다.
---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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