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누구나 하고 누구나 말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진짜’ 인스타그램 활용 전략을 알려주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픗픗 아카데미를 통해 ‘진짜’를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 p.7
인스타그램은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MAU(Monthly Active User), 즉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꺾인 적이 없는 플랫폼입니다. 그 어마어마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도 MAU에서는 부침을 겪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2018년부터 시작된 ‘페이스북 엑소더스’로 인해 MAU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SNS의 시대가 열린 이후 수많은 SNS가 뜨고 사라졌지만, 이 인스타그램만은 유일하게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한 셈입니다. --- p.13
인스타그램의 유행 이후 전시관이나 대형 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철저히 금지해 왔던 내부에서의 사진 촬영을 허가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꽤 많은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는 것을 장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별도로 인스타워씨 스팟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즉, 마케팅 산업 전반에 인스타그램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겁니다. --- p.20
해시태그가 무척 골치 아프고 머리 아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사례를 보면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센스있는 사용자들은 해시태그를 분산해서 게시합니다. 주요 해시태그는 댓글에 다 달고, 본문에 다는 해시태그는 자신의 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해시태그를 사용합니다. --- p.35
결국 인스타그램을 잘 한다는 것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이나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p.45
사진 자체만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 혹은 필요한 정보를 일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궁금증이라도 유발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미지여야만 텍스트를 읽게 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홈페이지나 다른 콘텐츠들까지 열어보게 할 수 있습니다. --- p.54
인스타그램 내부에서 가짜 팔로워를 대량으로 삭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러면 어느 날 갑자기 내 팔로워 수가 확 떨어지게 되죠. 따라서 효과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싶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성 팔로워를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p.67
Q. 그럼 작은 회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말 그대로 개인처럼 하는 거죠. 맞팔도 하고 댓글도 달고 소통도 하고 영업도 하고. “우리 이런 계정이에요, 놀러오세요”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거예요. --- p.76
Q.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하는 에이전시들이 꽤 있잖아요, 그곳의 가입 기준이 있나요?
보통은 최소 1,000팔로워 이상으로 봐요. 유의미한 숫자는 10k 이상으로 보고요. 그런데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유리할 때도 있어요. 돈 안 주고 물건만 주는 것도 가능한 데다, 여러 명에게 뿌리는 것도 쉽거든요. 같은 값이면 5,000팔로워 이하 수십 명에게 뿌리는 게 10만 팔로워 1명에게 뿌리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 p.88
Q. 콘텐츠는 기본이라 치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해시태그를 잘 쓰는 것과 친구 태그를 유도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죠.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소환’하는 경우 많잖아요? 인스타는 사진에 친구 태그를 걸죠. 그러니 친구 태그 이벤트를 걸어도 좋고, 그런 걸 유도하는 문구를 넣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 친구 태그가 콘텐츠 확산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 p.97
Q. 결론적으로 인스타그램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결국 인스타그램도 하나의 마케팅 채널이에요. 그러니 내 상품이나 제품, 서비스를 어떻게 채널에 맞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해요. 그동안 팔로워는 이렇게 늘려야 한다, 인스타는 이렇게 운영해야 한다 정답 식의 말이 많았는데, 이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한계가 뚜렷한 예시를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으니까요. --- p.04
Q. 인스타그램을 인플루언서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요?
유튜브는 찍는 데 10시간, 편집하는 데 10시간 걸려요.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그냥 사진 3장으로 그 유튜브 하나 올리는 걸 이길 수 있는 거예요. --- p.124
Q. 왜 피드와 하이라이트의 기능을 달리해야 하나요?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이 고객을 나눠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를 아직 모르는 고객, 나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고객, 내 제안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 내 제안을 타사와 비교하는 고객, 구매 후 만족하는 고객. 이 다섯 가지에 맞춰 메시지가 나가야 해요. --- p.143
Q. 개인이 직접 계정을 키우고 싶을 수 있잖아요? 그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쉬울까요?
먼저 찾아가야 해요. 방탄소년단도 처음에는 전단지를 돌렸다고 하잖아요? 인스타그램이 정말 파워풀한 도구인 이유가, 온라인식 방문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내가 먼저 찾아가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알릴 수 있다는 거죠. 유튜버가 왜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에 가서 댓글 달겠어요? 처음에는 내가 영업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요. 계정을 가만히 앉아서 키우는 건 말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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