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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의 배신

BBK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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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148*210*30mm
ISBN13 9788996954613
ISBN10 899695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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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6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 대학교를 졸업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워튼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대학 졸업 후 모건 스탠리에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투자 전문가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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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자신이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한다. 한 치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부끄러운 것투성이인 사람이다.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용서를 바랄 일들이 많다.
그런 만큼 나는 지금 13년 징역형을 받아 감옥에서 살고 있다. 요즘 들어 어쩌면 영영 풀려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BBK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잃었다.

며칠 째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매일같이 검찰에 끌려가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조사 같지도 않은 조사를 받았다. 하루 종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012호 검사실에 갇혀 지내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 앉은자리에서 무너져 내릴 것처럼 피곤했다.
나를 면회 온 어머니와 장모님과 같이 있을 때 내가 작성한‘ 검찰 회유, 협박’ 메모지가 그날 오후『 시사IN』기사에 실리자 김기동 검사(현 대구지검 차장검사)는 나를 무서운 눈으로 한참을 쳐다보았다. 그 눈길이 총알이라면 난 벌써 만신창이가 되었을 것이다.
김 검사는 기사를 본 뒤로 나를 철제 간이의자에 앉혀놓고는 저녁까지 아무런 심문도 하지 않았다. 초겨울 저녁이 일찍 찾아와 창밖은 이미 깜깜했다. 오른쪽, 왼쪽 모든 방향으로부터 작은 바다와 같은 촛불들이 검찰청 앞으로 몰려 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이 촛
불 파도로 휩쓸리기 시작했다. 2007년 12월 BBK 수사 발표 하루 전이다. 창밖 오른쪽으로 MB의 영포빌딩이 나를 비웃는 듯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이 모든 악몽이 저기에서 시작됐지.’ ---「제1부 달인MB :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중에서

승리하려면 패배를 해 보았어야 하고, 사랑을 받으려면 고통을 견디어 보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미국에서 소수민족 아시안인으로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상처투성이로써 나의 편 없이‘ 아시안놈’이라는 조롱을 견디면서 성장했다. 한국에 와서도‘ 나의 편’은 없었다. 모두가 나의 적이었다. 나는 BBK사건 전까지 이루어낸 나의 가족, 학력, 경력, 지식, 재산, 권리, 명예들은 내가 평생 싸워 조금씩 이루어 냈지만 단 한번도 누구에게서 무엇을 공짜로 받은 적이 없다.
나는 평생 누구들 같이 부모의 재산이나 도움 등을 받아 본 적이 없고 미국에서는 내가‘ 아시안인’이라는 사실,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온‘ 놈’이라는 사실 모두 나에게는 힘든 짐과 벽들로서 나를 방치하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승리했었고, 다시 승리할 것이다. 아무리 패하고 세상이 나를 쳐 내려도 패배가 승리의 길인 줄 알기에 나는 승리를 위하여 오늘도 패배의 길을 선택한다. 치욕스러운 고통을 견디는 것이‘ 사랑’ 받는 길이기에, 나는 오늘도 고통을 반기면서 견딘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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