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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주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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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2쪽 | 313g | 188*225*20mm
ISBN13 9788994372518
ISBN10 89943725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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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재관
전남 보성에서 나고 자랐다. 도시노동자로 살면서 15년 동안 시사만평을 그렸다. 그동안 만평집 『골리앗공화국』, 『맞고 내줄겨, 그냥 내줄겨』, 『우짤낀데』를 펴냈고 감옥체험을 쓴 『왈왈이들의 합창』,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를 함께 펴냈다. 지금은 온 식구가 시골로 이사하여 자연과 어우러져 11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이야기가 있는 산골 -귀농사랑방 http://cafe.naver.com/nongbooo’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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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밤 주우러 가자!

산이나 논 언저리에 있는 밤나무에는 알밤이 붉게 익어서 아람이 되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호철이와 동무들은 알밤을 줍기 위해 칠봉이 아저씨 밤나무가 있는 논둑으로 갔습니다.
떨어진 알밤을 줍기도 하고 송이째 떨어진 밤을 까다가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얼른 주우려고 달려가다 쭉 미끄러져 밤송이 위에 엉덩방아를 찧기도 합니다. 논에 들어가서 밤을 줍다가 쭉 미끄러져서 벼를 쓰러뜨리기도 하지요. 고무신을 신었으니 질척한 논흙에 얼마나 잘 미끄러지겠어요! 어른들은 밤을 주워 먹는 것은 뭐라 하지 않지만, 여름내 애써 키운 벼를 쓰러뜨리면, 나락 다 망가뜨린다면서 혼쭐냅니다.

어느 날, 호철이 일당은 많은 밤을 줍고 싶은 욕망 때문에 이웃 마을에 있는 산으로 밤 서리를 갑니다. 봉식이는 자루까지 들고 갔어요. 수많은 밤나무를 보고 입이 벌어지고, 알밤 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밤밭 주인한테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허겁지겁 도망을 쳤지만, 봉식이가 그만 주인에게 붙들려서 하는 수 없이 모두 돌아가서 주인아저씨한테 몽둥이로 머리를 한 대씩 딱 딱 얻어맞고 혼쭐이 납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아이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고 다음부터는 훔치지 말고 달라고 하라면서 주운 알밤을 들려 보냅니다.

알밤 한 알이라도 더 주우려고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나락을 밟는다고 어른들께 혼도 나지만 아이들의 알밤 줍기는 이어집니다.

2. 미꾸라지 잡기

벼가 여물기 시작하니 온 들판이 누런 황금물결입니다. 논을 말리기 위해서 물골을 내어 물이 빠지게 하는데 이 물골을 도구라고 합니다. 호철이는 어머니와 함께 도구에서 미꾸라지를 잡습니다.

가을이 되면 미꾸라지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몸에 영양분을 많이 쌓아두기 때문에 건강보양 음식으로 추어탕은 가장 좋은 음식거리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미꾸라지를 잡아서 여름내 일하느라 힘들었던 아버지와 할머니의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끓여드리기 위해 미꾸라지를 잡기도 하고, 또 장에 내다 팔아서 호철이 신발도 사 주고, 형의 가방도 사 줍니다. 그래서 미꾸라지 잡기는 보양식 재료가 되기도 하고, 또 어머니의 쌈짓돈을 마련할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남의 논에서 한창 미꾸라지를 잡고 있는데 논주인 아저씨가 나타나서 나락 망친다며 미꾸라지를 못 잡게 합니다. 옥신각신하다가 미꾸라지가 든 양동이를 쓰러뜨려서 쏟기도 했답니다. 작은 웅덩이의 물은 똥바가지로 퍼낸 다음, 미꾸라지를 잡기도 합니다. 그렇게 미꾸라지를 잡아서 어머니는 식구들에게 추어탕을 해 먹입니다. 소금을 뿌리자 미꾸라지들은 못 살겠다고 몸부림을 칩니다. 추어탕은 경상도나 전라도에서는 미꾸라지를 삶아 으깬 뒤 체에 내린 다음 여러 가지 나물과 함께 끓입니다만, 경기도 쪽에서는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끓여 먹는답니다.

3. 구수한 찐쌀

옛날에 시골에서는 추수하기도 전에 양식이 다 떨어지곤 했습니다. 그러면 덜 여문 벼를 베다가 낟알만 훑어서 찐 다음에 말려서 방아에 찧고 키로 까불어 껍데기를 날려 보낸 뒤 알맹이만 남겨서 그걸로 밥을 해먹었습니다.

그 구수한 찐쌀을 봉식이가 쩝쩝거리며 혼자서만 먹습니다. 좀 얻어먹겠다고 동무들이 달려들었지만, 호철이는 못 얻어먹었습니다. 심술이 난 호철이는 어머니께 찐쌀을 해 달라고 심통을 부립니다.
논에서 도구를 치는 아버지께 막걸리를 가지고 간 호철이는 들판 풍경에 넋을 잃습니다. 째잭거리며 날아다니는 참새며 기우뚱 서 있는 허수아비를 보다가 바랭이 풀에 걸려 넘어질 뻔도 했습니다. 논두렁에 앉아 막걸리를 드신 아버지는 벼를 베어 찐쌀을 해 먹는다고 했습니다.

얏호! 신바람이 난 호철이는 이제나저제나 찐쌀이 다 되기를 기다립니다. 멍석에 널어놓은 찐쌀에 닭이 달려들어 먹지 않도록 하고, 다 말라 디딜방아 찧는 데까지 따라가서 어머니와 누나 대신 디딜방아를 찧겠다며 덤벼들기도 합니다.

마침내 방아를 다 찧고 어머니가 키질을 하십니다. 호철이는 어머니를 졸라 찐쌀을 한입 가득 뭅니다.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나는 찐쌀을 먹으며 바지 양쪽 주머니가 불룩해지도록 찐쌀을 담아가서 동무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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