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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를 말하다

가수를 말하다

: 영혼으로 노래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가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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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37g | 140*225*30mm
ISBN13 9788996377962
ISBN10 8996377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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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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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결부지어야 할 키워드는 최고 가수, 넘버원과 같은 말이 아니라 그런 위상을 가져온 자기혁신의 자세라는 것을 떠올려야 한다. 음악에 대한 무한도전, 완벽추구, 주변의 감탄을 부르는 열정과 같은 조용필의 유전자는 모두가 이 자기혁신과 연결고리를 맺는다. ---p.71

송골매의 대표작이자 지금도 노래방의 애창 레퍼토리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바로 구창모 작곡이다. 기타와 베이스로 구성한 이곳의 전주 리프는 요즘 밴드들도 벤치마킹하는 리프의 명작으로 평가 받는다. 배철수가 부른 '그대는, 나는'도 사랑받아 배철수의 위상은 여전했지만, 그룹의 무게중심은 이때부터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주요 곡을 부른 구창모로 기울었다. ---p.92

심수봉은 거창한 테마나 고매한 메시지가 아닌, 어디까지나 우리 정서 저변을 울리는 남녀 이야기들에 집중한다. 스스로도 남자는 나의 중요한 화두라고 밝힌다. 물론 심수봉의 노래에서 표현되는 남자는 연애나 성적 대상이 아니라 그 자신을 감싸 주는 보호자를 의미한다. 어찌되었든 팬들은 거기서 운명적 사랑은 물론, 강한 성적암시와 보호본능을 자극받는다. ---p.109

늘 천재라는 수식이 따라다닌 장덕에 대한 애도는 죽은 해 그때 잠깐이었을 뿐 이후에는 걸맞은 추모 행사가 이어지질 않았다. 생전에도 비운, 사후에도 비운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님 떠난 후'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만으로도 우리에게 이러한 크기의 여성 뮤지션이 존재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p.156

땅위에 조용필이 있다면 땅 밑에는 김현식이 있었다고 할까. 김현식의 부상은 그처럼 언더그라운드의 승전보였기에 그에게 왕이나 주가 아닌 객이라는 말이 붙게 된 것이다.
---p.160

누가 불렀어도 김광석의 소리로 넘어가면 김광석의 노래가 되어버린다. '이등병의 편지'는 작곡자 김현성도 부르고, 김광석보다 윤도현이 먼저 불렀다. 하지만 종국에 소유권은 김광석으로 넘어갔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도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이 독일여행에서 만난 노부부에 영감을 받아 곡을 쓰고 부른 곡이지만 이제는 대부분 김광석의 노래로 기억한다. ---p.174

비틀스가 주류 뮤지션들과 달리 클럽공연으로 미래를 개척했듯이 들국화도 공연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처럼 들국화에게 언더그라운드 그룹이란 말이 붙었던 것도 당시의 록그룹들이 대부분 매체에서 출발한 것과 달리 라이브현장을 터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p.196

서태지와 아이들이 점점 더 록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며 갖가지 장르를 실험할 때 듀스는 힙합에 수절했다. 그 결과 듀스의 랩은 절정에 달했고 소위 말하는 이현도 스타일이 두각을 나타냈다. ---p.300

가수 이소라의 팬 중에는 남자들도 적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다수는 여성들이다. 만약 그가 사랑을 경험해본 외로움과 쓰디씀을 아는 여성이라면, 특히 아직 미혼의 30대 여성이라면 이소라의 곡 'Blue Sky'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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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는 전문 음악평론의 시작이자 산 증인, 역사이기도 하다. 그가 20여 년간 축적한 인터뷰, 취재자료, 평론은 한국 음악평론계의 귀중한 사료와 자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아직 ‘현역’이다. 이 책은 현역 임진모가 선사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형도’이다. 케이팝의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과, 인디 음악의 저변 확대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그는 지금의 열풍에 주목하기보다는 차분하게 과거의 유산들을 정리하고 있다. 우리 가요계가 걸어온 길을 되짚고 나아갈 길을 예측하는 작업에 임진모 외의 적임자를 찾기 힘들다.
김태서 (음악웹진 「weiv」 前 편집장)
갈수록 ‘기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기본이란 무엇인가. 바로 전설과 전설로 향하는 뮤지션의 음악세계에 대한 탐사를 뜻한다. 그들의 발자취는 대개 깊고도 넓다. 모든 위대한 음악가는 자신만의 음악사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 세계와 마주한다는 건, 시간이라는 세금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특히 그들과 동시대를 접속하지 못한 팬이라면, 그들의 세계를 더듬거리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의 주요한 미덕은 그 웅대한 세계를 좀 더 ‘잘’ 더듬거릴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면서도 방송에서 들어왔던 것만큼이나 친근하다는 것. 그의 제자로서 확신하건대, 평론가 임진모가 걸어왔고, 또한 걷고자 했던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배순탁(음악 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세대 간의 단절은 록페스티벌과 디너쇼의 간극만큼이나 골이 깊다. 대중음악으로 먹고산다는 것에 대한 채무에서 벗어날 수 없는 평론가라면 이러한 괴리를 좁히기 위해 시대의 아티스트를 소개해야 하는 책임을 느끼게 된다. 젊은이들에겐 과거 명작을 발굴하는 기쁨을, 기성세대들에게는 정체된 감성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경험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대중음악을 통사적으로 정리하는 작업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은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이 이러한 요구를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본다. 리뷰와 인터뷰를 적절히 배합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다. 이 책은 온가족이 레전드의 공연장을 찾아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한 음악평론가의 봉사물이다.
홍혁의(웹진 「이즘」 편집장)
음악은 혼자의 감성이고, 작업이지만 또한 역사를 통하여 많은 세월과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보정되고 완성되어가는 합작품이라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은 한국 가요역사에 지도 혹은 네비게이션처럼 지금 케이팝의 좌표를 알려준다.
김희원(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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