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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아

: 추수감사절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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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190*260*15mm
ISBN13 9791195506941
ISBN10 11955069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 떠남
1620년 9월 6일, 우리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 항구를 떠났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우리 청교도들이 정든 고향, 영국을 버린 것이다. 지금 메이플라워호는 대서양의 거친 파도와 싸우며 머나 먼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고 있다. 며칠 전 밤새도록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우리는 사랑하는 한 형제를 잃었다. 그리고 오셔너스가 태어났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의 자리에 산 자를 보내셨다. 그렇게 우리의 자유를 약속하셨다.

2. 도착
1620년 11월 11일, 마침내 메이플라워호가 북아메리카 메사츄세츠 케이프 코드 해안가에 도착했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은 내가 어느 때나 찾아가서 숨을 반석이 되어 주시고, 나를 구원하는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시오.” 우리 102명의 순례자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다. 비록 이 한 몸 누일 곳 없고 환영해 줄 친구 하나 없지만 하나님의 주신이 약속의 땅이 아닌가.

3. 첫 수확
“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살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눈보라와 혹독한 추위, 배고픔과 질병, 그리고 절망. 겨울동안 52명의 형제자매들을 잃었다. 그래도 다시 새 생명은 태어나고 봄이 왔다. 살아남은 자들은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리고 여름 한 철을 견뎌냈다. 가을이 오고 어제는 첫 결실을 거두었다. 우리는 울었다. 죽은 자를 위해, 우리를 아시는 하나님을 위해 감사하고 찬송을 불렀다.

4. 기적
이곳 아메리카 대륙에 이주하고 처음 열매를 수확하던 첫 주일 날, 우리는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며 말씀을 묵상했다. 둘째 날에는 식탁에 둘러 앉아 직접 기른 칠면조와 감자, 옥수수를 나누어 먹었다. 셋째 날에는 우리가 이곳에서 생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90명의 원주민 인디언들과 함께 추수 감사예배를 드렸다.

5. 감사
우리는 첫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며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통나무들을 잘라 그 위에 교회를 지었다. 그날부터 우리 순례자들은 철저한 주일 성수와 십일조를 하며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에필로그
1789년 10월 3일, 조지 워싱턴은 순례자의 기도와 신앙으로 세운 나라의 독립을 선언하고 하나님께 그 결실을 드리며 추수 감사절을 지킬 것을 선포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것,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간구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국민 모두가 11월 26일을 감사와 기도의 날, 추수감사절로 하나님께 바치기를 공표하며 이에 서명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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