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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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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58g | 153*224*19mm
ISBN13 9791130814544
ISBN10 11308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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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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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신화는 주로 남성 신격에 의해 여성 신격이 흡수되거나 소멸된다. 하지만 이 건국신화에서는 여성 신격이 그대로 남아 있다. 북방과 남방이라는 공간이 산과 물이라는 상징과 겹쳐지면서 이야기의 무대를 이룬 것처럼, 어우꺼와 락롱도 산과 물을 상징한다. 이렇게 산과 물이 어우러진 이곳에 훙(雄) 임금의 삶의 터전이 마련된다. 그런데 락롱꿘은 물에 가서 살고 어우꺼는 산으로 가고자 한다. 둘이 만나 살던 터전이 서로에게 불편한 탓이기도 하며, 본래 고향이 그리운 탓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하나가 되었던 이들은 평화롭게 다시 둘로 나뉘어 가자는 논의를 한다. 하나가 되어 만든 100명의 아이들은 공평하게 둘로 나눈다. 완전함을 상징하는 100을 둘로 나누어 산과 물로 분리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하게 분리되는 것만은 또 아니다. 언제든지 필요하다면 만날 수 있음을, 소식을 전함을 약속한다. 그래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후손들이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면 언제든지 아버지를 부르고, 락롱꿘의 화답은 의무적이다.
우리가 베트남을 이해하는 데 먼저 이러한 사유부터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여러 관계에서 이러한 사유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런 사유가 낯설다.
서로 나누어지지만 완전히 분리되는 것은 아니며, 서로 하나가 되더라도 각자의 개별성이 사라져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나누어 분리되는 방향과 모아서 합쳐지는 방향이 공존한다. 이를 이중성 혹은 양분·양합적 사유라고 말할 수 있다.
--- p.35

이 글에서 응웬짜이는 민족과 국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영토와 문헌, 풍속과 역사 등이 등장하면서 북방의 나라와는 다른 독립된 민족으로서 다이비엣이 독립된 국가를 이루고 있음을 역설한다. 다이비엣은 독립된 문화를 지니고 오랜 전통을 이어오는 국가다. 독자적인 영토, 문화, 풍속, 역사와 같은 것들은 독립된 국가로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독립된 국가로서 다이비엣이 역사적으로 존속되고 있다는 것을 엄밀하게 증명하는 이유는 명의 문화 말살 정책에 맞서 싸우면서 강한 그들의 군대에도 맞서 싸우기 위해서이다. 명(明)은 자신들의 침략을 합리화하는 유학의 논리가 있었으므로 응웬짜이는 유학을 들면서도 다이비엣의 고유한 전통에 기반한 사상과 전략전술을 확립해야 했다. 근원을 자신의 것으로부터 삼지 않는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사상적 투쟁에서 모순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그는 명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참혹한 전쟁 상황에서도 다이비엣 인민들뿐만 아니라 명의 적들까지도 인의(仁義) 사상으로 포용하려 한다. 그의 인의 사상이 지닌 보편성을 이해할 수 있다.
--- p.204~205

나라의 운명과 왕조의 운명이 분리되자 민족의 독립독립과 발전을 위한 투쟁 노선은 무척 다양하고 자유롭게 제기되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사유의 흐름에서 특별히 우리가 관심을 기울일 운동은 북부에서 일어난 티엔단 운동과 남부에서 일어난 브우선끼흐엉(寶山奇香) 운동이다. 이 운동은 특별한 사상을 제시하거나 실질적으로 적극 독립투쟁에 나선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베트남 사유의 흐름에서 주목해야 할 특이성을 강하게 담고 있다. 지식인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인민들이 드디어 일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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