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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캐피탈 리딩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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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 자본 읽기 시작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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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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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436g | 153*224*30mm
ISBN13 9791155311080
ISBN10 115531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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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자본》 제1권이 처음 출간된 때 자본주의적 산업은, 비록 서유럽 일부 국가에서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유럽 전역은 물론이고 전세계를 뒤덮고 있던 자영농과 수공업자들의 바다에 둘러싸인 고립된 섬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에서 무엇보다 사적 이윤을 위한 생산과 이런 이윤을 자본 축적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을 특징으로 하는 성장을 향한 가차없고 거부할 수 없는 충동을 밝혀냈다. 마르크스가 《자본》을 저술한 뒤 자본주의적 기술과 산업은 전세계로 뻗어 나갔다. 더구나 이런 기술과 산업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물질적 부와 인류가 무의미하고,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일의 부담에서 확실히 해방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기는 했지만, 반면 사회는 극소수 자본 소유자와 자기의 노동력을 이 자본가들에게 판매하도록 강요당하는 다수의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로 양극화됐다. 그리고 부와 권력이 소수의 대규모 산업과 금융 기업에 집중되면서 자본과 노동 사이의 대립이 점차 보편적이 됐다.
--- p.11

《자본》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첫째, 생산자 대중은 경제적 의미에서 생산 수단의 소유자가 아니며 자기의 노동력을 생산 수단의 소유자에게 판매해야 한다. 둘째, 이런 생산 수단의 소유자들은 상품 판매 시장을 점유하고, 이윤이 되는 자본 투자 영역을 선점하고, 원자재 확보를 위해 서로 경쟁하는 각 기업으로 조직화된다(곧 경제적 의미에서 사적 소유 제도). 셋째, 따라서 이런 생산 수단의 소유자들(각 기업들)이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 생산자들에게서 잉여가치를 최대한 착취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사실은 일반화한 상품 생산과 일반화한 소외 상황에서 노동의 기계화, 자본의 집적과 집중,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증대, 이윤율 저하 경향, 주기적인 과잉 생산 위기를 초래한다. 이런 사실을 기준으로 삼아서 보면 서구 사회가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이고, 임노동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이 여전히 사회의 적대적인 두 계급이고, 자본 축적이 기본 성장 동력이고, 사적 이윤의 착취와 실현이 개별 기업의 기본 정책을 지배한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 p.102

《자본》 제2권에서 우리는 노동자들이 생산한 잉여가치를 포함하고 있는 상품들이 공장 밖을 나와 이동하는 여정을 따라간다. 성장이 ‘나선 모양’을 띠며 폭발적으로, 진정한 쇄도의 형태로 발전한다. 상품을 그 가치대로 판매해야 이윤이 실현될 수 있고 추가 자본이 축적될 수 있다. 더 많은 자본이 더 많은 잉여가치를 낳고, 이제 이런 잉여가치가 더 많은 자본을 낳는다. 상품이 유통 영역에 오래 남아 있게 하는 외부 요인, 또는 생산 과정 자체를 지체시키는 특성 같은 자기 팽창 과정의 걸림돌들은 자본주의적 계급의 사회적 노동 분업, 상업 자본과 은행 자본의 등장, 나아가 상품 운송 속도를 높이고, 세계적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통 과정의 길이를 최대한 단축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인 쇄도하는 성장 때문에 사라진다. 산더미 같은 상품들이 빛의 속도로 세계 도처에 분배되고, 그리하여 꾸준히 증식하는 가치(화폐 자본)가 전세계 활동 인구 중에서 소규모 인구(비록 절대 수치로 줄어들지는 않더라도)의 수중에 집중될 수 있다. 오늘날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기업은 아마 1000개 또는 2000개에 지나지 않을 듯하다.
--- p.200

《자본》 제1권은 자본주의가 근대 프롤레타리아트의 형태로 자기 무덤을 대신 파주는 일꾼을 양성하고, 사회적 모순들이 이 체제의 내부에서 심화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제2권은 자본주의가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을 달성할 수 없고, 자본주의의 성장이 산업 순환[경기 순환]의 형태를 띠고, 균형은 계속해서 재발하는 불균형의 산물일 뿐이고, 주기적인 과잉 생산 공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렇지만 이 모순들(그리고 다른 많은 모순들)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래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기본적인 운동 법칙들이 가공할 공황을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붕괴로 이어지는 분명한 과정은 이 두 권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자본》 제1권과 제2권은 분석의 초기 단계들로, 궁극적인 목적은 자본주의 체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현상적’인 수준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설명하는 데 있다. 총체성에 입각해 자본주의 경제를 설명하기가 바로 《자본》 제3권의 목적이다.
--- p.206

자본주의 체제가 붕괴한 결과로 등장할 수 있는 형태의 하나인 야만주의는 1920년대나 1930년대보다는 오히려 오늘날에 더 구체화되고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우슈비츠와 히로시마의 공포는 자본주의 체제가 타락한 결과 앞으로 인류가 겪게 될 공포에 견줄 때 사소한 사건의 하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주의를 쟁취하려는 투쟁은 인간 문명과 인류 생존을 위한 투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마르크스가 보여준 대로 프롤레타리아트는 이 투쟁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모든 객관적인 전제 조건들을 하나로 통합하며, 이런 말은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의 프롤레타리아트에 더 잘 들어맞는다. 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는 적어도 세계 사회주의의 승리에 필요한 주관적인 전제 조건들 또한 확보할 잠재력이 있다. 이 잠재력이 실제로 발현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결국 자기들을 사회주의 노선에 따라 한 사회를 재조직화하려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자발적이고 주기적인 노력에 통합하고, 프롤레타리아트를 분명한 목표, 곧 국가 권력의 장악과 급진적 사회 혁명으로 인도하는 조직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의식적 노력에 달려 있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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