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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는 첫 번째 사람

문을 여는 첫 번째 사람

: 자폐아 칼리, 세상을 두드리다

푸르른 숲-25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1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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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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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38g | 150*225*30mm
ISBN13 9791160512939
ISBN10 11605129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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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자폐아입니다.” 그 짧은 세 마디 말은 무수히 많은 이상한 행동과 결점을 설명해 주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칼리가 다른 아이와 달리 이상하게 행동하고, 옷에 물 한 방울이라도 튀면 옷을 벗어 던지려 하고, 그네 타기 같은 반복적인 행동을 좋아하며,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의 줄임말이었다.
--- p.9

의사들이 우리에 대해서 ‘대단히 헌신적이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부모’라고 기록에 적었지만, 우리는 칼리에 대해서 ‘아하’ 하고 깨닫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다. 막다른 골목은 또 다른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졌다. 어쨌든 삶은 계속 살아내야 했다.
--- p.23

-“이런 빌어먹을, 칼리.” 북받치는 감정으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만해. 빌어먹을 짓 좀 그만하라고. 나도 지쳤어. 이 집에 살고 싶으면 똑바로 행동해야 해.” 나는 쏘아붙였다. 하지만 그런 뼈아픈 위협을 한 뒤에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나빠졌고, 그 위협이 언젠가 빈말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 p.58

“칼리, 아빠는 네가 조용하고 행복해지길 원해. 말할 수 있으면 좋겠고. 재미있게 놀고, 친구도 사귀고 학교에도 갔으면 좋겠구나. 네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을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식탁에 앉아 같이 저녁을 먹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내 맘에 안 들겠지만 첫 남자친구도 데려오고, 나중에는 정말 멋진 남편을 데려오면 좋겠구나. 네가 남들과 같은 삶을 살았으면…….”
--- p.62

책상 하나와 바구니 스타일의 서랍장 하나가 고작인 변변찮은 사무실 공간이 바로 ‘칼리 주식회사’의 공식적인 본부에 해당했다.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지만, 우리에게는 회사 하나가 필요했다.
--- p.76

“책을 읽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니?”
“순간이요.” 칼리가 대답했다. 몇 년 후 우리는 그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pp.171~172

한번은 아내가 칼리에게 자폐증이 무엇인지를 직설적으로 물은 적이 있었다. “내게는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거.” 아이는 시적으로 대답했다.
--- p.195

만약 사람들에게 자폐증에 관해서 한 가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이런 식으로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그러니 화를 내지 말고 이해해 달라고요. 사람들은 자신들과 같지 않거나 이상해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우리는 모두 똑같지 않은데 왜 같기를 원할까요?
--- p.210

저는 우리 모두에게 내면의 목소리가 있다고 믿어요. 그저 그것을 밖으로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죠.
--- p.322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때때로 그것은 그저 관성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칼리의 꿈이 수용되는 것을 놓치지 않고 바라본다. -중략- 우리가 다른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알람이 울리면 아침에 일어난다. 그리고 결코 ‘안 돼’ ‘아마도’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p.35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칼리 플라이슈만은 두 살 때 중증의 자폐증과 발달 장애 진단을 받고 말을 하지 못했다. 의사들은 칼리가 지적 능력에 있어서 결코 어린아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리라고 예측했다. 여러 해에 걸쳐 집중 치료를 받아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칼리와의 소통은 이룰 수 없는 꿈처럼 보였다. 그러나 칼리가 열 살이 되던 해, 기적이 일어났다. 열성적인 치료사 하워드와 바브의 끈질긴 헌신과 도움으로 마침내 칼리가 음성출력 장치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타자로 “도와줘 이빨 아파(Help. Teeth. Hurt)”라고 써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것은 칼리가 자기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첫 여정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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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자폐증이 있어서 말하지 못하는 사람도 내면의 삶은 누구보다 풍성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 준다. 칼리는 독립적으로 타자를 치게 되면서 재치와 유머를 발휘하고, 자신의 감각적인 문제를 설명하며 세상을 향한 선의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 템플 그랜딘 (자폐아로 태어난 위대한 동물학자)
이 가차 없고 충격적인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은 그동안 자연스럽게 여겼던 소통의 능력이 칼리에게는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 얻어내야 하는 값진 열매인지를 깨닫는다.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기적의 순간들이 묵직한 감동과 영감을 안겨 준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빠와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드러내는 칼리의 꾸밈없는 글에서 우리는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또한, 자폐가 있는 아이가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말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감정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독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
- [커커스 리뷰]
나는 자폐증에 관해서 그 어떤 의사나 전문가보다 칼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칼리는 내가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방식으로 자폐증을 앓는 내 아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은 자폐증에 대한 통념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다. 자폐증이 있어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감정도 생각도 없고 지능이 떨어진다는 세상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칼리는 가장 맹렬하고 가장 가치 있는 자폐증 옹호자이다.
- 홀리 로빈슨 (작가이자 배우, 자폐증 운동가)
이 책은 자폐증 세계의 희망적인 슬로건이자 힘찬 승리의 메시지이다.
- 리처드 코헨 (작가)
아이를 키우며 여러 가지 가슴 아픈 순간을 경험했던 수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모진 역경을 딛고 일어난 칼리는 말은 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어린 소녀의 내면적인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용기와 정직,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가득 찬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 모니카 홀로웨이 (『카우보이와 윌스』, 『죽은 사람과 운전하기』 저자)
심각한 자폐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애달픈 이야기를 담은 아서 플라이슈만의 이 감동적인 회고록이 더 빛나는 이유는 칼리가 직접 털어놓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책의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 [북리스트]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나가는 한 자폐 소녀와 그 가족들이 벌이는 힘겨운 투쟁, 인내의 과정, 감격스러운 승리가 잘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선물이다.
-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자폐가 있는 것이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를 칼리가 설명하는 부분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발견이다. 이것은 자폐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읽어야 할 책이다.
- [페어런츠닷컴]
재치, 유머, 진심이 담긴 칼리의 말은 지적인 힘과 개성으로 반짝거린다. 불굴의 투지와 재기발랄한 희망을 안겨주는 특별한 이야기.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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