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9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52g | 140*205*20mm |
ISBN13 | 9791188912551 |
ISBN10 | 1188912550 |
발행일 | 2019년 09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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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52g | 140*205*20mm |
ISBN13 | 9791188912551 |
ISBN10 | 1188912550 |
6만 시간 『6만 시간』 창작 노트 |
6만 시간
이 책은
『6만 시간』 이란 제목. 먼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슨 의미일까? 6만 시간이라면, 혹시 '일만 시간의 법칙' 운운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그건 아니다. 이 책은 소설이다. 대상이 청소년인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는 박현숙, 『구미호 식당』이란 소설로 잘 알려진 작가인데, 나는 처음 만난다.
이 책의 내용은
아버지는 치킨집 사장이며 건물을 한 채 소유하고 있다.
엄마와 누나가 둘 있다.
주인공 나서일의 간단한 가족 소개가 그렇다.
큰누나는 재원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을 갔다가 그만 어떤 남자의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하고 돌아온다. 작은 누나는 공부에는 취미가 없고 연애만 하다가 조기 임신하는 바람에 결혼을 한다.
아버지는 그런 두 딸에 실망하여 건물을 물러주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막내이면서 아들인 나서일에게 그 건물을 넘겨줄 것인가?
소설은 그런 가정환경에 있는 주인공 나서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먼저 학교 폭력이 주제가 된다.
나서일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폭력의 희생자가 된다. 이유 없이 구타를 당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영준이란 아이가 친구가 되어서 가림막이 되고 그늘막이 되어준다.(17쪽)
그런데 그러한 관계가 단순히 영준의 호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나서일은 영준의 보호를 받는 대신에 영준이 하라는 대로 해야만 하는 일이 주어진다.
예컨대, 이런 일들이다.
같은 반 수경이란 여학생을 보석가게에서 목걸이를 훔친 도둑으로 오해받게 만든다거나, 오미진이란 여학생에게 이상한 소문을 덧씌운다거나, 설아라는 여학생을 커닝했다고 오해받게끔 일을 교묘히 꾸미는, 그러한 일의 실행자가 된다. 모두다 영준이 일을 꾸미고, 나서일은 행동으로 움직이는 행동책이 되는 것이다. 보호받는 대가가 그렇다.
그러면 영준은 왜 그런 일을 꾸며, 같은 반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일까
그 대답은 페미사이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두 번째 주제다.
패미사이드 (Femicide) :
<여성(Female)과 살해(Homicide)를 합친 말로, 직역하면 ‘여성 살해’를 뜻한다. 범행 동기나 가해자와 상관없이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여자라는 점을 노리고 살해하는 것으로, 좁게는 여성에 대한 증오범죄도 여기에 포함된다.>
총명한 여학생 설아는 나서일의 행동을 보면서 그 뒤에 영준이 있다는 것을 간파해냈고, 영준의 의도까지 알아차린다. 바로 페미사이드, 여성혐오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영준이가 서지호한테 그랬다더라. 잘나지도 못했으면서 잘 난척 하는 여자아이들을 저주한다고. 그러니까 영준이는 나를 그런 여자아이로 봤던 거지. 잘나지도 못했으면서 잘난 척하는 아이, 그래서 커닝 페이퍼 사건으로 나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거야.”(175쪽)
“너와 영준이는 여성 혐오자들이야.” (176쪽)
그렇다면 영준은 왜 그런 여성혐오 대열에 서게 되어 같은 반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것일까
이제 이 책의 세 번 째 주제가 등장한다.
바로 영준이 갖고 있는 출생의 비밀.
영준에게는 여자들을 미워하게 만드는 슬픈 가족사가 숨어있는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니, 생략하겠다.
이런 줄거리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 소설은 무심한 듯, 아무 것도 아닌 듯, 몇 개의 이야기들을 배치해놓고, 그 이야기 조각들이 서서히 맞춰지고, 결국은 마지막 부분에서 .....
또 하나의 주제가 있는데, 영준의 가족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의 일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론은?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결론이 제목에 드러난다. 바로 ‘6만 시간’
“열세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어림잡아 6만 시간 정도였다. 6만 시간 동안 불을 끌어안고, 미움을 끌어안고 사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233쪽)
나서일이 영준이 내막을 알게 된 후 들었던 생각이다.
그 생각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그 시간에 우리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마무리가 뭉클하다.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일어나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무리다.
꼭 열세 살부터 열아홉 살 까지의 시간만 ‘6만 시간’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 포함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모두, 이런 말에 밑줄 긋고 새기며 살아보자.
“6만 시간 중에 반은 허무하게 보냈거든. 놓친 게 많아.
그래서 6만 시간 중에 남은 시간은 가장 화려하고 멋지게 보내려고.”
(234쪽)
p.33
초등학교 시절부터 쭉 울보에다, 사회성 떨어지고, 공부 못하고, 세상을 왜 사나 싶을 정도로 바보스럽기는 하나 아이들은 한편으로 나를 짠하게 생각하고 착한 놈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맞아도 이르지 않고 묵묵히 견디는 미련스러움을 착하다고 했다. 맞으면서도 달려들지 못하고 선생님이 물어보면 때린 놈을 변호했던 것은 오로지 뒤탈이 무서워서 그랬던 거다. 내 가슴 깊은 곳에 분노의 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것을 다들 몰랐다. 하긴 나도 몰랐으니까.
주인공인 서일이는 이랬다. 당하는 게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많이 당하고 살았고,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어서 가만히 있다보니 다들.. 그 가만히 있음을 착.하.다.고 여기는 그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그저 가만히만 있던 나서일. 이 아이를 보면서 화도 나고 분통도 터지고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는 그들의 악함에 대응할 힘이 없었다, 안타깝게도..
만일 이런 아이가 내 조카였다면 나는.. 나는.. 휴...
하지만 한편으로 회사에서 상사에게 가만히 당하는 나를 보고도 사람들은 묵묵히 견디라고도 했고 토달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착하다고도 했다. 일적으로는 상사의 논리에 나는 아직까지 대응이 부족할 수 밖에 없어서.. 어줍짢게 대응했다가 돌아오는 반응이 더 피곤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것뿐인데.. 사람들은 내게 착해서 그렇다고 했다. 나는 나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할 화를 품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서 말이다..
p.80
-쾅!
여자가 나를 밀어내고 현관문이 닫혔다. 밀려나오며 우연히 옆집을 보았고 황급히 현관문 안으로 들어가는 머리를 봤다. 혹시 영준이는 아니겠지, 설마! 하지만 어쩐지 그 머리가 낯익었다. 영준일지도 모른다.
'영준이도 여자가 나에게 바보라고 말하는 걸 들었을까?'
이상했다. 영준이에게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그런 대접 받는 것도 모자라 학교 밖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사는구나! 영준이에게는 새로운 모습일 수도 있다.
배 안에 있던 모든 내장들이 한데 섞여 일렁이는 듯 어지럼증이 나면서 부끄러움이 정수리에 쏟아졌다. 정수리에서 쏟아진 그 느낌은 뒤통수를 타고 목으로, 목을 타고 등으로, 그리고 등을 타고 엉덩이로 허벅지로 종아리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끝내는 발을 점령했다. 나는 현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동안 숱한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다. 아이들에게 무수히 맞았고 시달림을 당하면서 나에게는 자존심이나 자존감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 이런 모멸감쯤이야 나에게는 낯설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왜 이럴까.
영준이는 서일이를 대신해서 서일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때려줬다. 서일이를 보호했다. 무조건적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무엇을 주고받던 간에.. 서일이는 영준이가 든든했다. 그래서 영준이가 시키는 일은 뭐든 했다. 얼핏 보면 상하대등하지 않는 짱과 그 똘마니와 같은 관계같아 보였는데.. 이 부분을 읽는데 좀..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서일이와는 다른 서일이가 보였다. 많은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폭력에 대응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미 떨어질 때로 떨어진 자존감이라.. 맞는 내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들었다. 그런데 서일이는 여기서 모멸감을 느꼈다. 모멸감을 느낀 자신을 인지했다. 그게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서일이에게 영준이는 과연.. 짱과 같은 존재가 아닐지도..라는 생각이 스쳤다.
p.161
서지호가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는가 싶더니 바로 주먹이 날아왔다. 마음의 준비도 없이 나는 서지호의 센 주먹을 맞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눈알이 빠져나갈 듯 아팠다.
"왜 맞는지 궁금하냐?"
서지호가 물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늘 맞고 살면서 왜 맞아야 하는지 궁금해한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때리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생략했다. 그냥 때렸고 나는 그냥 맞았다. 오랜만에 맞아서인지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졌다.
나는 맞는 것도 때리는 것도 싫다. 하지만 맞았다면 그 맞은 만큼 되돌려줘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늘 맞고 살면서 왜 맞아야 하는지 궁금해한 적도 없는 서일이, 아이들이 그냥 때렸다고 그대로 그냥 맞기만한 서일이를 보면서.. 그렇게 맞는 것밖에 할 수 없었는가.. 답답해졌다. 맞아죽을 때 죽더라도..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어라, 얘 왜 이래?'라고 놀랄 만큼만이라도 덤빌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그래도 지는 기분은 안 들던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맞기만 했던 서일이가 안타까우면서도 화가 났다.
물론, 당사자가 아니면, 그리고 같은 상황에 놓여있지 않으면.. 그 상황과 그 순간의 아이의 마음에 대해 말할 수 없다. 그럴 자격이 없다. 그냥 다만.. 그렇게 연약한 초식동물인 채로 계속 먹이사슬 맨 아래에서 살아가야 할 수밖에 없는 그 반응이 답답했다. 어른인 나도 그런 적이 있었으니까.. 그러고 싶지 않은데.. 상황이 자꾸 그랬었으니까.. 그래서 더 답답하고 마음이 쓰였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는 그 다음부터였다. 서일이와 영준이의 관계.. 그 둘만의 이야기.. 그리고 나도 모르게 한겹 덮어쓰고 있었던 편견..
청소년 소설이라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다. 근데 그 해피엔딩이 나쁘지만은 않다. 하지만 너무 급 마무리하는 것 같은 전개라.. 그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별을 하나씩 빼긴 했는데.. 조만간 도서관에 기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보다는 좀더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이므로..^ㅎ
청소년 시기는 곧 사춘기로 해석되어 버린다. 사전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인이 되어 가는 시기.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2차 성징이 나타나며, 생식 기능이 완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을 느끼게 된다. 청년 초기로 보통 15~20세를 이른다.
이런 육체적.정신적 성장을 급속도로 하게 되면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확립하게 되고 때로는 혼란을 느끼기에 좌충우돌하면서 내.외적으로 갈등이 늘 따라 다닌다.
이야기 속 갈등은 학교에서 가장 바보 취급 당하는 서일. 서일은 터무니없는 이유로 맞거나 맞아도 아무 대응하지 않아서 맞고 맞고서도 가정에서 속편하게 터놓을 수 없으니 악순환 반복 중에 있다. 그런 서일에게 영준이 다가가 보복을 한다. 이후 맞지 않아도 되어서 서일은 영준의 패거리가 되고 영준의 단톡을 통해 영준이 시키는 일을 한다. 단톡에는 역할 분담이 되어 있는 두 명의 인물이 더 등장한다.
단톡을 통해 지시받은 일은 같은 학급 학생 중 하나가 도둑으로 몰리거나, 시험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오해받는 일이다. 물론 결국 도둑이 되었거나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결론나지 않지만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그런 아이 중 하나로 꼬리표가 붙게 된다. 영준이 시키는 일을 함으로써 맞지 않아도 되었던 서일은 이 일을 더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억울할 것으로 보이는 상대 아이들이 자꾸 떠오른다. 그러다가 시험 부정행위자로 몰렸던 설아에게 서일은 꼬리가 밟힌다. 그리고 서일은 영준이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마음 속 의문이 스물스물 일어난다.
서일의 아빠가 운영하는 치킨가게에서 배달을 해야 했던 어느날. 서일은 Y아파트로 배달을 갔다가 3502호 주인 여자로부터 바보 소리를 듣고 이전과는 다른 모욕감을 느꼈다. 그 찰나 맞은편에서 누군가 지켜보는 것을 느낀다. 아마도 영준이었을 것이라고 서일은 혼자만 생각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3502호 주인 여자의 차량이 긁혔다며 가게로 항의전화가 오고 그 주변 일대 CCTV에 서일이 찍혔다. 서일은 긁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지만 이것이 영준이가 서일을 대신해서 보복한 것임을 알게 된다.
시험 부정행위 오해를 받았던 설아로부터 꼬리를 밟힌 서일. 그 뒷배경에 영준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서일은 설아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학습에 욕심을 내는 야무진 학생으로만 봤지만 이런 일 뒷면에 무엇이 있을지 겁없이 덤벼드는 모습을 보고 놀랜다. 그리고 그 일에 영준도 알게 된다.
설아와 영준이의 일로 인해 서일은 영준에 대해서 궁금해진다. 그러던중 치킨 가게로 찾아온 서 의원의 아들이 흘렸던 말로 인해 영준이가 서의원의 배다른 아들이고, 여자에 대한 혐오로 지금까지 일을 벌였던 것을 알게 된다. 어쩌면 영준이가 뻗었던 마지막 보복 대상이 서일의 큰 누나였기 때문에 서일은 망설였고 그 사이 영준은 자신의 생각을 들켜버린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서일은 영준이에게 이야기한다. 영준이를 버린 엄마도, 서일이 누나도 꼭 돈 때문이거나 누군가에게 잘난 척 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그들만의 사정이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바보같았던 서일은 사실 사람들을 어쩌면 있는 그대로 보았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었던 것이다. 영준은 엄마가 버리고 간 이유를 돈과 여자라는 것에 묶어 여자를 혐오하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을 것이다. 자신을 돕는 친구들에게 명품 신발 등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최약자라 할 수 있는 서일을 폭력으로부터 막아줬다고 합리화하였다.
하지만 서일은 달랐다. 말하지 않았지만 듣고 있었고 나서지 않았지만 가만히 지켜보면서 사람들의 내면 속에서 겉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서일은 전학을 앞둔 영준이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려고 한다. 열세살부터 열아홉살을 함께 하면서 맞고 다닐 때,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을 때 혼자였던 자신을 막아주었던 영준이 엄마에 대해서, 과거에 대해서 오해하며 혼자서 고군분투하지 않기를 바라는 진심을 전달하고자 한다.
영준이와 대화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는 전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일의 성장을 보여준다. 마냥 시키는 일만 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혀 드러내지 않던 그가 진실에 대해서 항의 하고 얕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스무살이 되었다고 서른이 되었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6만 시간은 등장인물 간에 살아온 세월이기도 하지만 경험, 공유, 이해를 의미한다. 물론 서일이의 일방적인 생각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쓰라리고 힘든 시간 동안 서일은 어느새 성장해 있었고 이번에는 영준이 밖으로 나와 세상과 소통할 시간이다.
청소년이 읽으면서 생각과 행동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이야기이다.
#박현숙 #6만시간 #폭력과방관자 #여혐반대 #학교폭력이야기 #청소년소설 #청소년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