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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복음의 심장

바울 복음의 심장

: 개인, 교회, 창조세계를 변화시키는 복음

교회를 위한 신학-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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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84g | 140*200*20mm
ISBN13 9788974355203
ISBN10 89743552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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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울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보니, 그 메시지는 다 변화(change)에 관한 것이다. 복음은 바로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을 변화시키시고 이들을 다시 한 번 새롭고 선하고 의롭게 만들 수 있는 힘과 요인들을 개시하셨다는 것이다. 이 피조물에는 우리 자신도 포함된다. 이 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호의 또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이다. 이는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시작하신 사역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곧 성령의 사역과 능력을 통해서 발생하며, 하나님의 헌신과 신실하심으로 인해 완성에 이르기 때문이다.
--- p.15

분명히 구별되는 두 범주로서 “칭의”와 “성화”라는 공식 어구를 만들어 낸 결과 중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구원”에 관해 생각할 때는 칭의를 더 중요한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해 생각할 때는 성화를 더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다. 종교개혁에서 생겨난 신학 전통에서는 이처럼 두 개념이 늘 뚜렷이 구별되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영국 국교회 주교인 라일은 다음과 같이 담대하게 주장했다. “[칭의와 성화] 모두 비슷하게 구원에 필수적이다. 죄 사함뿐만 아니라 새롭게 된 마음 없이, 그리스도의 보혈뿐만 아니라 성령의 은혜 없이, 명칭뿐만 아니라 영원한 영광에 적합한 자격 없이 천국에 이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칭의와 성화는 그중 하나가 그러하듯이 나머지 하나도 필수적이다.”
--- p.25

17세기 시인이며 영국 국교회 성직자였던 존 돈(John Donne)은 바울의 복음에 훨씬 근접한 말을 했다. “앞으로 올 수천 년의 시간은 이생의 매 분, 매 초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 시간에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선하게 사용할지 아니면 악하게 사용할지에 따라, 나는 영원히 영광을 받거나 영원히 버림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어느 정도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우리가 이것을 통과하면(우리는 믿음으로 전진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내던지는 매 순간에, 모든 만남에, 모든 선택에, 모든 추구하는 것에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것들은 참으로 영원과 관련된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 것을 어떻게 개념화하든지 간에) 우리가 신앙 고백을 하거나 우리의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거나 “중생하는” 경험을 한 그 순간과 우리 생애의 끝 사이에서 우리가 행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중요하다. 오늘, 내일, 그리고 그다음 날 우리가 행하는 것은 영원한 의의를 지닌다.
--- pp.80-81

우리는 이런 사회적 상황에서 멀리 벗어나 있기에, “값없는 선물”(그리스어 charisma의 일반적인 번역)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 말이 이러한 호의를 받는 자 편에는 의무가 전혀 없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면, 뭐가 되었든지 그것은 “공짜”다. 하지만 바울에게 “값없는 선물”은, 바울이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롬 11:35)라고 수사학적인 질문으로 제시했듯이, 우리 자신의 행위로써 하나님이 그 선물을 주시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주는 것은 공짜이고 강요된 것은 아니지만, 받는 것은 의무 관계를 창출한다. 바울의 문맥에서 볼 때, 선물과 호의(어쨌든지 그런 것이 되기 위해서는)는 그것을 베푸는 자의 너그러움과 동기에 근거하여 “공짜로” 주어진다. 하지만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요지는 이것이다. 즉, 선물이나 호의를 받는 것은 그것을 ‘받는 사람’이 ‘주는 자’에게 어떤 의무가 있음을 의미했다.
--- p.85-86

일부 개신교 그리스도인들은 “선행”(선한 행위)이라는 말에 당황스러워 하는데, 마치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한다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 이외에 다른 수단으로 구원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에게 바울은 선행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면서 전혀 당황스러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 p.104

바울은 어디에서도 율법을 행하는(doing)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분명 율법을 성취하는(fulfilling)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는 말하는데(갈 5:13-14 롬 13:8-10도 참조하라),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를 다른 수단으로 말미암아 이루는 사람들이다. 율법을 성취하게 하는 수단은 우리가 육체의 욕구와 충동을 이기도록 우리의 인도자와 대변자로 임하신 성령님이시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육체(실제로는, 우리 안에 있는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만족적인 본능)에 초점을 맞추어 육체의 인도를 받지 말고, 우리의 마음(우리의 의도와 헌신과 초점)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성령님께 맞추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
--- p.126

이런 특성을 지닌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바울 복음의 “좋은 소식”의 한 부분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서 일으키고자 간절히 바라시는 변화를 위해 서로에게 헌신하고, 각자 자기 믿음과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에 민감하고, 그가 태어났거나 어쩌다가 속해 있는 사회적인 범주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그를 아들과 딸로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성도를 마치 자기 가족처럼 지지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의 공동체. 이런 공동체의 일원이 되라고 초대하는 것이,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어떻게 “좋은 소식”이 되지 않겠는가?
--- pp.175-176

비극이 닥칠 때 하나님의 정의는 어디에 있느냐는 신정론의 질문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가장 복잡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다. … 선천성 결손을 가지고 태어나 삶이 시작되기도 전에 목숨을 빼앗긴 아기나, 긴 인생의 과정 동안 존재 자체를 위협할 질병을 갖고 태어난 아기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움으로 인한 희생자가 아니라 자연이 이와 같은 허무함과 썩어짐에 굴복한 결과이다. 그 부모들 곁에서 자연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구속해 주시기를 갈망하며 탄식한다.
--- p.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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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바울 복음의 핵심은 이신칭의로만 정의되고, 바울이 가르친 구원에 관한 일반적인 이해도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내세적인 이해가 지배적인 것이 사실이다. 또한 칭의와 성화 간의 역동적 관계가 무시되고, 성화 없는 칭의만으로 복음을 정의하는 편협함이 미세 먼지가 되어 바울이 가르친 복음의 신선함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드실바의 책은 바울의 복음을 ‘변화’라는 키워드로 다시 읽는다. 우리가 놓치기 쉬운 바울 복음의 풍성한 측면, 특히나 바울의 은혜 개념, 그리고 이 은혜에 대한 반응인 책임으로서의 변화라는 다양한 측면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바울의 신학 세계에 또 다른 창문 하나를 만들어 주고 있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수의 복음이든 바울의 복음이든 “복음”을 속죄와 칭의로만 보는 편협한 견해는 우주적인 차원의 피조물 회복과 인류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와 주님의 구속, 그리고 이어지는 성령의 내주 역사하심을 정당하게 설명할 수 없다. 개인적인 변화와 온 피조물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교리 형태의 편협한 복음”은 이제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 이 점에서 본서는 귀한 저작이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류호영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 교수)
저자는 바울이 전한 복음의 메시지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이해한다. 바울 서신 전체에서 ‘변화’라는 주제와 단어가 빈번하게 사용된 것에 주목하고, 복음의 핵심은 개인과 교회 공동체, 그리고 세계의 ‘변화’라고 주장한다. 또한 종교개혁과 개신교 신학의 전통 속에서 이해되고 있는 믿음과 칭의를 바울 서신 전체 속에서 ‘변화’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제시한다. 바울 복음의 핵심적인 의미를 그의 서신 안에서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조석민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드실바가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자신을 다 쏟아부으시듯이 그 또한 그분을 위해 자신을 다 쏟아부으며 사는 사람이다. 이 같은 그리스도인은 한 개인의 차원에서 볼 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가장 깊은 차원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이며, 세상과의 관계에서 볼 때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비전에 발맞추어 세상과 문화의 변혁을 도모하는 사람이다. 드실바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총체적, 실천적 함의를 가지는지를 바울의 어조를 최대한 잘 살려서 제시하려 애쓰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가 총체적 난맥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가 재무장해야 할 변혁의 비전을 시의적절하게 일깨우는 좋은 책이다.
- 최승락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이 책에서 드실바는 바울이 선포했던,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복음을 우리에게 열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일종의 ‘안일한 믿음주의’(easy-believism)로 격하하기도 했다. 드실바는 바울 서신서를 깊이 연구해 왔고, 바울 시대 문화에 대한 풍성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바울을 해석한 사람들(그리고, 바울을 잘못 해석한 사람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 그 덕분에 독자들은 사도 바울에 대해,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와 전체 창조 세계의 변화라는 그의 메시지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
- 마이클 고먼 (세인트메리대학원대학교 성경신학 석좌교수)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왜곡된 그림 탓에 그리스도인과 세상의 상호작용은 오랫동안 원활하지 못했다. 드실바는 사도 바울의 서신서 연구를 통해 복음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넓혀 주고자 한다. 오해하지는 말라. 드실바는 수정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바울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를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도록 인도한다. 즉 그리스도인의 삶은 변화와 관련된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이보다 더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메시지는 없다.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 되라는 부르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짐 베일비 (베델대학교 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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