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노돈은 재미있는 특징이 많은 공룡이야. 예를 들면, 앞발 엄지발톱이 뿔처럼 뾰족해서 적이 공격할 때 이 발톱으로 몸을 지켰대. 그리고 나머지 발가락 네 개로는 나무나 식물을 움켜쥐고 잎을 뜯어 먹었을 거래.

이구아노돈은 보통 네 발로 걸어 다녔지만, 몸통을 똑바로 세우고 커다란 뒷다리를 이용해 두 발로 뛸 수도 있었어. 뻣뻣하고 무거운 꼬리로 균형을 잡고 말이야. 만약 꼬리 없이 뛰어가려 했다면 꽈당 넘어졌을 거야. 거대한 몸이 균형을 잡는 데 꼬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겠지? 너는 균형 잡기를 잘하니? 한 다리로 서서 넘어지지 않고 얼마나 오래 있을 수 있니? 한번 해 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삶에도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해. 혹시 운동이나 게임, 공부를 하느라 너무 바빠서 하나님과 함께할 시간이 없니? 그렇다면 삶의 균형이 깨진 거야. 아마 곧 꽈당 넘어지고 말걸! 하나님께 균형을 잡아달라고 말씀드려 봐. 이구아노돈의 든든한 꼬리처럼 말이야.

하나님을 삶에서 맨 처음에 두면 하나님이 네가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셔. 주님은 네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기 원하신단다. 네 삶이 완벽하게 균형을 잡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야!” ---「4. 이구아노돈」중에서

“아파토사우루스는 아주 큰 공룡이야! 다 자란 아파토사우루스의 길이는 버스 두 대를 이은 것보다 길고, 키는 다 자란 산딸나무만큼 크지. 무게는 무려 코끼리 여섯 마리를 합친 것과 같대.

아파토사우루스는 덩치만 어마어마하게 큰 게 아니라 새끼를 보호하는 마음도 어마어마하게 컸어. 이 거대한 공룡은 알을 낳으면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올 때까지 아주 세심하게 알을 지켰어. 다른 공룡들이 공격해 오면, 앞다리를 들고 뒷다리로 서서 꼬리를 채찍처럼 휘두르며 새끼를 지켰지. 또 새끼들을 무리 가운데 두어서 다른 포식자 공룡들로부터 보호했대.

공룡이든 사람이든 부모는 자식을 세심하게 보호해. 자식을 지키려는 마음은 부모의 본능이야. 누군가 너에게 못되게 군다는 걸 네 부모님이 아시면 어떨까? 몹시 화를 내실 거야. 저절로 그렇게 되는 거지. 부모님은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위험으로부터 너를 보호하기 원하셔.

하나님도 마찬가지시란다. 하나님은 부모님처럼 우리를 보호하셔. 성경은 날개로 새끼를 보호하는 새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말해.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이야. 너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아파토사우루스보다 훨씬 더 크단다. 정말 근사하지!” ---「15. 아파토사우루스」중에서

“조지프 라이디라는 고생물학자가 있었어. 라이디는 이빨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트로오돈의 첫 번째 화석을 연구하고 있었지. 처음에는 이 화석을 도마뱀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공룡이었어. 그것도 평범한 공룡이 아니었지.
트로오돈은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 가운데 가장 똑똑한 공룡일지 모른대. 트로오돈은 같은 크기의 다른 공룡보다 뇌가 여섯 배나 더 컸거든. 듣기도 잘 듣고 눈도 커서 밤에도 사물을 아주 잘 구별할 수 있었대. 그래서 과학자들은 트로오돈이 밤에 사냥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 밤에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유리하니까 말이야.

야간 투시경을 써 본 적 있니? 야간 투시경을 쓰면 밤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정말 멋지지! 트로오돈도 야간 투시경 비슷한 것을 가졌던 셈이야. 그런데 말이야, 살다 보면 밤처럼 어둡고 암울한 날이 오기도 한단다. 그런 날이 오면 이렇게 기도해. “하나님, 나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상황을 보게 해 주세요.” 그러면 어두운 날에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단다.

나쁜 일이 한창 벌어지는 중에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려워. 상처와 두려움, 분노 그리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시야를 가리거든. 그러면 어둠이 너무 짙어져서 더 무서울 수 있어. 하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고 환하게 볼 수 있단다. 너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상황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해 봐!” ---「22. 트로오돈」중에서

“니제르사우루스는 참 희한하게 생긴 공룡이야. 진공청소기 흡입구처럼 생긴 입에 50개도 넘는 이빨이 나란히 늘어서 있었지. 목이 약간 짧아서 높이 있는 나뭇잎은 먹지 못했어. 대신 진공청소기처럼 머리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목을 앞뒤로 흔들면서 잎사귀들을 빨아들였을 거래.

니제르사우루스 화석은 아프리카 북서쪽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지방 사람들은 그곳을 ‘가두파우아’(Gadoufaoua)라고 불렀대. 무슨 뜻이냐면, ‘낙타들이 들어가기 두려워하는 곳’이라는 뜻이야. 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낙타들이 들어가기 두려워하는 곳’이라면 나도 선뜻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까 그런 곳으로 휴가를 가고 싶지는 않다는 말이야. 무슨 뜻인지 알지?
때로 하나님은 네가 선택하지 않은 곳으로 너를 이끄시기도 해. 너는 그 길을 걸으며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될 거야. ‘낙타들이 들어가기 두려워하는 곳’에서 니제르사우루스의 화석을 발견한 것처럼 말이야. 하나님이 안내하시는 그 길은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 것보다 불편하고 고생스러울 수 있어. 하지만 아주 중요한 무언가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렇다면 충분히 가 볼 만한 길이 아닐까?

언뜻 힘들어 보이는 곳으로 하나님이 너를 이끄신다 해도 두려워하지 마. 하나님이 너를 위해 준비하신 길을 따라 걸으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 성경은 하나님이 너보다 앞서 가신다고 이야기해.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미 그 길을 잘 알고 계셔! 하나님은 완벽한 여행 가이드시란다. 그러니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여행에서 놀라운 발견을 할 준비를 하도록 해!” ---「30. 니제르사우루스」중에서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큰 초식 공룡이야. 지금까지 알려진 동물 가운데 가장 큰 동물이래. 무게가 아프리카 코끼리 열 마리를 합친 것만큼 나갔다니 굉장하지? 그런데 이렇게 거대한 공룡이 비치볼만 한 알에서 태어났다면 믿어지니? 이게 정말이라면, 다 자란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갓 태어난 아르젠티노사우루스보다 2만 5천 배나 몸이 커진 거야. 이렇게 다 자라기까지 15년이 걸렸다는 이야기도 있어.

얼마가 되었든 아르젠티노사우루스가 완전히 다 자라는 데는 다른 공룡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어.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이니 당연하지. 아르젠티노사우루스처럼 완전히 다 자라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 있단다. 그리고 모두 긴 시간을 기다릴 가치가 있는 것들이야.

너도 그렇게 자라고 있단다. 몸만이 아니라 너의 생각과 마음, 무엇보다 너의 믿음이 말이야. 네 생각보다 훨씬 크고 멋진 계획이 하나님께 있어. 하나님은 그 계획을 반드시 이루실 거야. 그런데 아직은 네가 준비되지 않았을 수 있어. 하나님은 네가 준비되기까지 너를 성장시켜 주셔. 그러니 용기를 내! 그때가 되면 기다릴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그때까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꼭 붙어 있으렴. 그 모든 시간 동안 하나님은 너와 함께하신단다.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축복이야!

<b>이렇게 활용하세요!</b><br/>1. 각 장 처음에 나오는 성경 구절을 보며 무슨 내용일까 상상해요.<br/>2. 공룡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숨겨진 공룡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읽어요.<br/>3.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공룡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아요.<br/>4. [깊이 생각해 보기] 활동을 하며 생각의 길을 열어요.<br/>5. [생각을 적어 보기] 활동을 하며 생각의 힘을 길러요.<br/><br/><b>추천합니다!</b><br/>- 공룡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주고 싶은 분<br/>-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를 재울 때 읽어 줄 어린이 신앙 도서를 찾는 분<br/>- 가정예배를 드릴 때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쉽게 따라올 묵상집을 찾는 분<br/>- 많은 아이들이 받고 좋아할 만한 특별한 선물을 찾는 주일학교 및 공동체

“공룡을 좋아하지 않아도 빠져들게 되는 어린이 큐티다! 재미있는 공룡 정보뿐 아니라, 교육적이고 흥미롭고 마음을 사로잡는 묵상이 가득하다. 공룡 세계로 떠나는 이 믿음의 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공룡에 대해 배울 뿐 아니라 중요한 성경 지식들을 알게 되고 신앙이 더욱 성장할 것이다.”

“『하나님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공룡 큐티』는 재미를 꽉꽉 채운 다음, 지식으로 친친 두르고, 하나님 안에 푹 담근 쥐라기 공원이다. 모든 연령대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