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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수녀는 왜 모두의 적이 되었는가

마가렛 수녀는 왜 모두의 적이 되었는가

: 17세기 수녀원의 내밀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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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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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20g | 152*225*30mm
ISBN13 9788997735105
ISBN10 89977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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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억들이 그리고 어떤 강렬한 감정들이 마가렛 수녀로 하여금 이 시대 어느 수녀의 기록보다 수도원 생활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쓰게 했는지는 그녀 자신만이 알고 있다. 수녀원이 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는 그녀의 희망이 정확히 어디서 끝날지 그리고 복수를 향한 그녀의 욕망이 어디서 시작했는지도 그녀만이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편지의 엄청난 양만 보더라도 이 이야기는 단순히 수녀원 내부 결함에 대한 가벼운 기술에 그치지 않았다. 수녀들은 빽빽이 쓴 짧은 편지들에서 수녀원의 가장 쓰라린 결점들도 보고했다. 마가렛의 과거를 보면, 그녀가 어떻게 수녀원 밖으로 쫓겨났고 왜 그녀가 수녀원 꼭대기에서 외로운 참새처럼 수녀원을 감시하기 시작했는가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다른 단서들이 있다.---「프롤로그: 회상」 중에서

그러나 그는 마가렛이 떠난 진짜 이유는 “육욕의 감정으로 그녀를 자주 괴롭힌” 헨리 요스에게서 도망치기 위함이라고 했다. 바로 이것이 이 모든 사건에 대한 가장 명백한 증거였고, 대주교가 다른 기록에서 그렇게 여러 번 숨기려고 한 진술의 의미였다. 마가렛은 성적 괴롭힘과 귀신 들림이 연관되어 있다고 이 고해신부에게 계속 이야기했다. 고해신부의 찢어진 편지에는 충분한 내용이 남아 있고, 마가렛의 주장에서 다음 둘 중의 하나를 추측할 수 있다. 즉 귀신 들림은 헨리의 접근 이후에 일어났거나 혹은 그의 접근 때문에 일어났다.---「3장 고해신부들」 중에서

원장은 그 폭넓은 사랑을 모든 건강한 사람이나 모든 병자에게 베풀지 않았다. “원장은 자신이 한 사람에게 하는 것과 똑같이 모든 사람에게 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눈으로 본 것은 전혀 달랐다. 마리아 코닝크슬로 수녀나 다른 수녀들이 아플 때는 원장이 진료소를 뛰어서 들락거리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원장이 진료소를 왕래하는 횟수만 보고도 마가렛은 환자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 환자가 원장이 좋아하는 누군가일 때는 아무리 병증이 사소해도 “의사, 약사, 외과 의사, 일곱 명의 수발인을 즉시 진료소로 보냈다”. 원장의 편애를 받지 못하는 환자는 몰래 진료소에 들어가 약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10장 총애」 중에서

마가렛이 보기에 마리아는 전혀 모범적인 문지기장이 아니었다. …… 예를 들어 방문자들은 객실에서 밤을 지낼 수 없는데도, 마리아는 그들이 낮 동안에는 그곳에서 잠을 자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이러한 논리로 그녀는 수도자 중의 한 명이 완전히 만취한 군인들과 낯선 사람들을 데려와 침대에 눕히도록 했다.” 외부인들이 이것을 모두 보고, 그 군인의 여자 형제가 수녀원에 있다고 관대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서너 명의 다른 군인들이 수녀원에 들어가 “납작보리처럼 드러눕듯이” 술에 취해 수녀원을 나서는 것을 보면, 그들은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 그 볼썽사나운 장면에 대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마가렛은 걱정했다. 그러한 일은 “결코 다른 수녀원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12장 세속적 풍습」 중에서

마가렛은 자신의 특별한 이야기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의 시대가 교회 공식 방문자들의 법령 삭제와 새로운 규정 선언 이상을 의미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마가렛의 이야기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수도원 법령 시행의 한계를 보여준다. 그 결과 마가렛, 아드리아나, 그리고 다른 수녀들은 공식적인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았지만, 종교적 이념을 형성하고 실천한 자신들만의 관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공동체 소속이든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를 경험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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