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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카의 일기

블룸카의 일기

[ 양장 ] Dear 그림책-2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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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2쪽 | 744g | 245*310*15mm
ISBN13 9788958286462
ISBN10 895828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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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시 코르착, 그의 아름답고 민주적인 학교 이야기
도서2팀 전소현 (xena85@yes24.com)
2012-11-14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주인으로서의 의무는 강요하지만, 오늘의 주인으로서 누릴 권리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_야누시 코르착(Janusz Korczak)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바르샤바 크로흐말나 거리 92번지에는 200여 명의 아이들이 몸담고 있는 ‘고아의 집’이 있었다. 이 책 『블룸카의 일기』는 그 ‘고아의 집’을 운영하던 선생님 야누시 코르착의 이야기를 어린 블룸카의 일기 형식을 빌려 쓰여졌다. 의사이자 교육자였던 야누시 코르착은 어린이 인권 협정의 기초를 만든 인물로 평가되며 평생 어린이도 어른과 똑같은 권리가 있음을 알고 그 권리를 존중했다. 그러한 그의 생각과 철학은 이 글의 서두에 적힌 저 한마디에서도 엿볼 수 있다.

『블룸카의 일기』는 주인공 블룸카가 자신의 일기에 쓴 12명의 친구들과 코르착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섬세한 그림과 글로 보여준다.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볼로냐 라가치 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의 대열에 들어선 이 책의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남아 있는 여러 자료와 코르착의 일기를 바탕으로 하여 이야기를 구성했다. 그녀의 자국 폴란드와, 폴란드가 낳은 교육자 코르착, 그리고 그가 일생에 걸쳐 실천한 어린이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책은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아이들이 아무리 시끄럽고 정신없게 굴어도 아이들한테 그런 걸 못하게 하는 건 심장한테 뛰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며 말리지 않았던 선생님. 아이들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어린이 법정’에서 친구들의 잘잘못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판사가 되고 선생은 법정 서기를 맡아서, 누구라도 괴롭힘을 당한 사람은 괴롭힌 사람을 법정에 세울 수 있게 했던 선생님(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되는 아이는 그 대상이 선생님이었다 할지라도 선생님도 법정에 서게 했다고 한다. 실제로 코르착도 그 법정에 여러 번 섰다고). 잠들기 전에 책을 한쪽이라도 읽지 않고 잔다면 그것은 씻지 않고 자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던 선생님. 어린이는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자라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뼈가 자라는 만큼 마음도 따라 자라야 한다고 가르쳤던 선생님.

이런 선생님이 바로 야누시 코르착이었다. 『블룸카의 일기』는 세계2차 대전의 발발과 함께 더 이상 쓰여지지 않았다. 이 책에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코르착은 게토로부터 강제수용소로 유태인 강제이주가 진행되던 날, 코르챡은 강제수용소까지의 운송차량들이 모여있는 움슐라그플라츠 (Umschlagplatz)까지 자기 고아원 아이들 200여 명과 함께 행진을 가졌다고 한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책 또는 장난감을 가지고 있었고 행진에 앞장선 한 남자아이는 바이올린을 연주했다고 전해진다. 이 마지막 행진은 전설이 되었고 저자들에 따라 세부사항이 다르기는 하지만 전쟁 회고록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되고 있다. 코르착은 트레블린카(Treblinka)에 있는 히틀러 강제수용소에서 자신의 학생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어른이란 이유로 권위를 내세우며 어린이에게 자신의 가치를 강요하는 우리들이다. 어린이가 스스로 판단을 하기 전에 내가 원하는 방향을 먼저 제시해 버리고, 어린이가 혼자 풀어낼 수 있는 고민과 문제마저 한 발 앞서 해결해주려고 하는 우리이다. 어쩌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어린이들의 속마음은 빨리 키가 자라고 싶다거나 빨리 몸이 커지고 싶은 게 아닌, ‘내 맘대로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그들에게 보여준 대로. 이런 우리에게 코르착의 삶과 가치는 우리를 숙연한 반성 속으로 안내한다.

“선생님은 우리도 어른하고 똑같이 중요하다고 자주 말씀하신다. ‘어리다’는 건 절대로 ‘바보’나 ‘더 못하다’는 걸 뜻하는 게 아니라고.” - 『블룸카의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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