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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eBook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 이정하 산문집

[ EPUB ]
이정하 | 자음과모음 | 2012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6 리뷰 1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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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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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0월 3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7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36쪽?
ISBN13 978898772417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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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정하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경남신문>.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우리 사랑은 왜 먼산이 되어 눈물만 글써이게 하는가》(1991),《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1994),《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1997) 등의 시집과 《우리 사는 동안에 1, 2》(1992),《소망은 지친 내 등을 떠미네》(1993),《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1996),《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1997),《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1, 2》(1998),《아직도 기다림이 남아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1999)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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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

나는 예감 했다. 언젠가
나뭇잎이 떨어지듯 그렇게 너 또한
내 곁을 떠나갈 것을 새순은 언젠가
다시 돋겠지만 한번 떠난 그대는 영영
돌아 올수 없다는 것을
또 나는 예감했다. 그 예감이
하나도 틀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늘 기대는 빗나가고 우려만 적중되던
내 사랑을
--- p.56
어느 날 밤, 그 청년은 바닷가 절벽 끝에 서서 별을 쳐다보며 운명의 연정으로 몸을 태웠다. 별을 사랑하고 별을 그리워하는 절실한 상념이 극에 달했을 때, 그는 별을 향해 몸을 던졌다. 순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그의 몸은 별이 있는 하늘과는 정반대쪽인 바닷가 암석 위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그 청년은 '사랑'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허공에 몸을 날린 순간, 그 별과의 사랑이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고 확신하는 영혼의 힘이 그에게 있었다면 그는 하늘 높이 올라가 별과 맺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 p.22
애써 외면하지 말 것. 그가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마음의 문을 열것. 내 사랑이 그에게 막힘없이 또 자유롭게 흘러 넘치도록. 그 사랑이 마치 서녘 하늘에 펼쳐 놓은 노을과도 같아 그걸 바라보는 그의 가슴까지 적셔 줄 것. 이젠 더 이상 뒤에 물러서 있지 말 것.
사랑을 보여 주기를 주저하지 말 것. 설혹 그 사랑이 괴롭더라도 과감히 부딪칠 것. 소심하게 앉아 있지만 말 것.
-- p.19
그 청년은 바닷가에서 두 손을 뻗치고 그 별에게 연모의 정을 바쳤다. 그러나 인간이 하늘의 별을 안을 수 없다는 것은 그 청년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청년은 실현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별을 사랑했다. 그것이 자기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운명에 순종함으로써 자기의 마음을 순화하는 침묵과 체념과 고뇌의 노래를 불렀다.

그의 모든 꿈은 한결같이 별을 향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그 청년은 바닷가 절벽 끝에 서서 별을 쳐다보며 운명의 연정으로 몸을 태웠다. 별을 사랑하고 별을 그리워하는 절실한 상념이 극에 달했을 때, 그는 별을 향해 몸을 던졌다. 순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그의 몸은 별이 있는 하늘과는 정반대쪽인 바닷가 암석 위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그 청년은 '사랑'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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