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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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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46g | 135*210*20mm
ISBN13 9788997371037
ISBN10 89973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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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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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인가. 물어도물어도 알 수 없어서 자꾸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되묻게 되는 것이 삶이다. 삶, 답이 없다.(도대체 삶이란 무엇인가) --- p.8

“삶이란 견딜 수 없는 것이다. 삶이란 그래도 견뎌야 하는 것이다. 거슬러 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다. 꿈이랄까, 희망 같은 것 말이다. 힘겹지만 아름다운 일이다.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아름다운 것은 열일곱 살이나 열여덟 살쯤에 발생한다. 어른이란 열일곱, 열여덟 살에 대한 지루한 보충 설명일 뿐이다. 하지만 그 나이를 지난 후에는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갈 없다.(그래도 견뎌야 하는 것이 삶이다) --- p.9

“네가 내 옆에 없었기 때문에 나는 아팠다. 네가 보고 싶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물결이 쳤다. 네가 보고 싶어서 물속의 햇살은 차랑차랑하였다. 네가 보고 싶어서 나는 살아가고 있었고, 네가 보고 싶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었다. 누군가가 보고 싶어 아파본 적이 있는 이는 알 것이다. 보고 싶은 대상이 옆에 없을 때에 비로소 낯선 세계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호기심과 의지가 생긴다는 것을. 그렇게 나는 네게 가고 싶었다.(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 p.54

“아름다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 크기가 아주 큰 것도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금방 사라지지도 않는다. 그것이 아름다움의 힘이다. 그것이 아름다움이 아름다울 수 있는 까닭이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 오래도록 머무는 아름다움, 그것이 선(善) 아닌가.
일생 동안 쌓아 놓은 재산이나 빛나는 업적보다는 한 사람을 가장 빨리, 가장 절실하게 추억하도록 만드는 게 있다. 어떤, 사소하고 아련한 냄새가 그것 아닐까. 사소하면서도 아련한 냄새가 재산이나 업적보다 훨씬 소중하다.(사소한 것의 아름다움) --- p.89

“어머니는 아이가 잠들기 전에 배가 고프지 않은지 묻고, 아내는 숙제를 다 했는지 묻는다. 어머니는 다 큰 아들을 ‘내 새끼, 내 새끼’라고 말하는데, 아내는 그 어머니의 아들을 ‘이 웬수, 저 웬수’라고 부를 때도 있다. 어머니는 가는 세월을 무서워하고, 아내는 오는 세월을 기다린다. 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자주 잔소리를 하시지만, 아내가 나한테 잔소리하는 것은 매우 듣기 싫어한다.(어머니와 아내의 차이 12) --- p.127

“사람들에게 수평선은 아득한 곳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 갈매기들에게 수평선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이란 뜻이다. 무엇이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게 관점이다.
고래는 왜 육지를 떠났을까. 간단하다. 고래는 육지에서의 삶에 지쳐서 바다로 간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자신을 지치게 하면 그곳이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고래는 왜 육지를 떠났을까) --- p.173

“양파는 가슴속에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자장면 속에 들어가서는 자기가 양파라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그대로 자장면 냄새가 되어 버린다. 그것이 양파의 숨결이다. 양파의 숨결이 없다면 자장면의 맛은 어떻게 되었을까.
자기와 닮은 것을 만나면 누구나 친근감을 가지는 법이다. 우리는 그야말로 우리다. 만약에 우리에게 차이가 있다면, 어떤 사람이 ‘부추’라고 발음하는 것을 어떤 사람은 ‘솔’이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정구지’로 부른다는 것뿐이다. 그건 차이일 뿐, 다른 게 아니다.(차이)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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