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담빠 상계는 8세기 쌈예사에서의 논쟁을 승리로 이끄신 ‘까말라실라’는 파담빠 상계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파담빠 상계는 6세기에 태어나 1117년 열반하기 전까지 헤아릴 수 없는 불사로 수행자들을 해탈로 이끌었습니다. 생전에 150분의 스승을 두었으며, 여성 제자들 중 ‘마칙 랍된’은 그의 가르침을 초석으로 쬐(cho)수행을 완성합니다. 도반인 담파 나충과 길을 가던 중 죽은 코끼리에게 의식을 옮겨 마을식수의 오염을 막았으나, 이미 그의 몸은 사라지고 못생긴 담파 나충의 몸만 남아 있어 그의 몸을 취하였다고 하여, 그가 ‘보디 달마’라 전해집니다. 그는 티베트불교 8대 전승 중 하나인 ‘시제’파를 창시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모든 종파에서 그의 가르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딜고 켄체 린포체는 1910년 티베트의 ‘캄’ 지방에서 명예와 부를 갖춘 집안에서 탄생하였으며, 딜고 가문은 티베트의 위대한 법왕인 ‘티송 데첸’의 후손입니다. 그의 근본 스승인 세첸 걀삽은 그가 잠양 켄체 왕뽀의 화신임을 확인하였습니다. 10여 년의 무문관 수행을 하였고, 수행만을 하고 싶어했으나 가르침을 펴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스승의 의견을 따라 수많은 불사와 해외 전법 활동으로 전 세계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렸습니다. 저서로는 Enlighted Courage, The Excellent Path to Enlighted, The Heart Treasure of the Enlighted Ones, The Hundred Verses of Advice 등 다수가 있으며, 그는 1993년 환생하여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수연(까르마 닝제 쑹모) 프랑스 파리 speos를 졸업했으며, SHECHEN KOREA(세첸 코리아) 위원, PALDEN SHANGPA KOREA(팔덴 샹빠 코리아) 임원, RKTT(리메 코리아 번역팀) 번역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까르마빠 900주년 (Karmapa 900 years)》, 《Lion of Siddhas》, 《Brilliant Moon》, 《Togden shakya Shri : The Life and Liberation of a Tibetan Yogi》등이 있다. 티베트 불교권 스승들의 가르침을 한국에 알리는 행복한 활동을 하는 중이며 그림, 사진, 번역 작업도 하고있다.
마티유 리카르는 1946년에 프랑스에서 철학자인 아버지 Jean-Francois Revel와 화가인 어머니 Yahne Le Toumelin 사이에서 태어났고 파스테르 연구소(Institute Pasteur)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Francois Jacob의 지도 아래에서 세포 유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5-6년 전 프랑스에서 출판된 《승려와 철학자》의 승려이기도 했던 마티유는 1967년에 인도에 가서 티베트의 위대한 영적 스승들을 만나, 1972년에 박사학위 논문을 마친 후에 불교 명상 수련에 집중하기 위해 과학계를 떠났고 그 후로 지금까지 인도, 부탄, 네팔에 살면서 생존하신 위대한 스승인 깝제 캉규르 린포체와 딜고 켄체 린포체 밑에서 공부하였다. 불교의 출가승인 그는 1989년 이후부터 달라이 라마의 불어 통역으로 일해오고 있다. 또한 철학자인 아버지 Jean-Francoise Revel와 나눈 대화로 이루어진 책 ‘승려와 철학자’, 천체물리학자인 Trinh Xuan Thuan과 대화인 ‘손바닥 안의 우주’, ‘행복을 위한 변명’와 ‘왜 명상을 하는가’ 등의 여러 책을 저술하였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마티유 리카르는 ‘불교 히말라야’, ‘티베트 속으로의 여행’, ‘움직임 없는 여행’, ‘부탄, 평온함의 땅’ 등의 사진 책을 출판하였다. 또한 그는 티베트어를 유럽 언어로 번역해 스승들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있다. 그는 책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금을 기부하고 많은 시간을 히말라야 불교 유산을 보존하고 네팔과 인도, 티베트에 있는 백 개가 넘는 인도주의적 사업(병원, 학교, 고아원, 양로원, 다리, 직업교육)에 보내고 있다. 그는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프랑스 공로 훈장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