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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정갈하고 따스한 감성이 담긴 그림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옛 그림의 전통을 살려 표현하는 한국화가 이정희.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은 그녀가 그린 첫 번째 그림책으로, 한국화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그렸습니다. 유연하고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섬세한 붓질로 생생하게 담겼고, 고운 빛깔의 꽃들이 곁들여져 그림이 더욱 화사하고 풍성해졌습니다. 여러 단계의 과정이 켜켜이 쌓여 완성된 깊고 부드러운 색감은 그림을 보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고양이와 한글의 이야기를 한국적 감성을 살려 따뜻하게 전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림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