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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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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86g | 140*210*20mm
ISBN13 9788960303348
ISBN10 89603033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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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요시다 타이치 吉田太一
1964년 오사카 출생.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Keepers의 대표이사. 죽음을 맞을 때 옆에서 지켜줄 이 하나 없는 사람들, 뜻하지 않게 세상을 등지게 된 사람들을 위해서 ‘천국으로의 이사’를 캐치프레이즈로 2002년부터 유품정리 일을 시작했다. 저자는 망연자실해 있는 유족들을 대신해, 죽음의 현장을 정리하는 일을 한다. 수많은 사연과 애환이 담긴 죽음을 보면서 느낀 바를 블로그에 솔직하게 게재하기 시작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하루 1,000명이 넘는 고정 방문객들이 찾아와 커다란 감동을 받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제까지 음지에서만 거론되던 고독사의 쓸쓸한 현실을 일본 사회의 양지로 끌어내 공론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각종 미디어와 블로그 독자들의 성원으로 세 권의 책을 출간한 그는 본업 이외에도 DVD 제작과 강연 활동 등을 하면서 고독사를 막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저자 : 김석중
Keepers 코리아 대표. 동아대학교 법학과 졸업. 5년 전 NHK에서 일본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Keepers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이 책과의 소중한 첫 인연이 되었다. 고독사 현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시취를 없애는 일을 하는 유품정리라는 직업에서 가치를 발견한 그는, 책의 저자와 직 접 만나 유품정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실제로 현장에 참여하는 애정을 보였다. 그 경험을 통해 유품정리인이 현대 한국 사회에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그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Keepers 코리아를 설립하여 운 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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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의 주인은 75세의 독거(노인이었다. 의뢰인인 아들, 장의사와 함께 1층 우편함 앞에서 모였을 때부터 이미 그 냄새는 감돌고 있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장의사는 돌아가고, 나와 아들이 3층에 있는 집으로 올라갔다. 2층까지 올라갔는데 문득 발밑을 보니까 계단 옆 빈틈에 통통하게 살이 찐 구더기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 p.10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집주인이 겪는 리스크도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고, 같은 이유로 독거노인의 입주를 거절하는 임대인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게 쉽게 상상이 된다. 결국 살 곳을 잃은 노령의 노숙자도 증가할 것이고, 노인 시설의 부족은 더더욱 표면화될 것이다. 고독사는 죽은 사람 본인뿐만 아니라 남은 사람, 그리고 집을 빌려준 측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에 대해, 우리들은 물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진지하게 고민해야만 할 때라고 생각된다. --- pp.58-59

들은 바에 의하면 죽은 사람들은 아주 평범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던 보통 사람들이었다. 죽음을 선택하지 않아도 인생에는 아직도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타입의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사람들도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여러 가지 인생이 있음을 알았더라면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 pp.76-77

2005년 말에 우리 회사가 TV 뉴스 프로에 보도된 일이 있었다.
‘전국 최초의 유품정리 서비스’라는 제목으로 이십 분 정도 방송되었는데, 방송 직후 문의 전화를 사십 통 정도 받았었다. 여러 가지 질문과 희망 사항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았던 것이 노인들의 유품정리 예약에 관한 문의와 의뢰로, 전부 열다섯 건 정도였다. --- p.98

“아저씨들은 뭐 하고 있는 거예요?”
신기하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에게 아직 ‘유품정리’라는 말은 어려울 것 같아서 이렇게 대답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지.”
그러자 “응~.”하고 머리를 끄덕이던 남자아이가 두 눈을 반짝이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들은 천국으로 이사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구나!” --- pp.189-190

철길 건널목 차단기처럼 만든 허술한 대문 앞에 세워진 예쁜 우체통에는 우편물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그러나 밖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이 차단기 대문을 넘어온 사람은 없었고 마지막 도움이 필요한 순간조차도 고인이 혼자 힘겹게 앓아누워 있었을 것이란 생각에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
마을회관과 근처 작은 교회를 내려오는 길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할머니들이 지나가는 우리를 보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매일 생활 하는 공간에서 동네 사람들과 인사라도 하고 지냈다면 좋았을 것을 쯔쯔가무시 병보다 무서운 쓸쓸한 무관심이 등 뒤로 쏘는 듯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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