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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 디플레이션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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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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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14쪽 | 734g | 153*224*30mm
ISBN13 978893520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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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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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용이 위기의 뿌리라면 신용시장이 조정되기만 하면 미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가 사람들이 달러를 더 쉽게 얻어 쓸 수 있도록 단기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고 은행들에 엄청난 돈을 투입하며 대출기관들에게 돈을 더 많이 빌려주도록 장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 정책은 별 효과가 없다. 이제 개인들은 과거처럼 더 많은 것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리지 않는다. 신용이 좋은 사람들은 더 이상 큰 집이나 멋진 차 혹은 더 많이 소비하려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 좀 더 절약하는 생활을 선택하고 있다. 도대체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경제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설명은 사람들이 돈 쓰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불안해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고 국가 경제가 주춤하고 있다. ---pp.29∼30

신용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미래 소득의 일정 부분이 부채 상환으로 소진된다. 돈을 빌려 소비하는 것은 내일 벌 돈의 일부로 오늘 진 빚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하는 일이다. 이는 미래에 경제적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거나 혹은 지금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내기 위해 미래의 생활수준 일부를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의미다. 부채의 철학적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더 많은 빚을 지라고 설득당해온 개인들은 매순간 “빚을 좀 더 내서 안 될 게 뭐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소비가 늘어나고 소비 풍조가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이른바 남에게 보이기 위해 돈을 쓰는 ‘과시적 소비’라는 말까지 생겼다. 미국의 대형 할인점 타깃의 계산대 직원은 이렇게 묻는다. “타깃 신용카드로 결제하시겠습니까?” 타깃처럼 거의 모든 회사가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자사 이름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제공한다.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모기지도 크게 유행했다. 마치 세상 전체가 거대한 현금인출기 같았다. 지금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는 데 필요한 것은 오직 훗날 돈을 갚겠다는 약속뿐이다. 하지만 돈을 빌려 쓰는 흥겨운 잔치는 이제 끝났다. 엄청난 숫자의 베이비부머들은 인생 경로에 따라 예측 가능하게 소비를 늘려왔지만 이제부터는 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경제가 위축될 것이다. 불행하게도 미국은 빚과 사랑에 빠져 있다. 빚은 한계를 모르는 듯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소비는 포물선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pp.78∼80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현재의 위기를 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무분별한 일이다. 신체든 환경이든 문화든 혹은 경제든 무엇이든 과잉이나 거품을 겪은 다음에는 반드시 자연스러운 ‘해독 과정’ 혹은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 과정을 미루기 위해 더 강력한 마약과 같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써왔다. 이런 접근방법은 우주와 자연계는 물론 경제를 움직이는 모든 자연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다. 리스크를 짧은 기간에 제거할 수 있는 것처럼 가장하면서 리스크를 더 길게 연장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 같은 과잉 부양책은 현재의 리스크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1780년대 이후 반복해 발생해왔고 1980년대부터 2000년 초까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오른 거대한 팽창과 버블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은 바로 과잉 부양책의 해악일 것이다. (…) 망각은 변화와 전환기 때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호황일 때 효과가 있었던 것이 경기가 하강할 때는 효과가 없다. 인플레이션 때 가치가 있었던 것이 디플레이션 때는 가치가 없다. 사랑에 빠졌을 때 효력이 있었던 것이 사랑했던 그 사람과 함께 살 때는 효력이 없다. 아이였을 때는 중요했던 것이 10대 때는 의미가 없어진다. 30세 때 효과적이었던 것이 70세 때는 쓸모가 없어진다. 한마디로 세상이 이제 부채 축소 과정과 디플레이션에 의해 완전히 뒤바뀔 것이다. 따라서 ‘금값은 계속 오를 것이고 미국 달러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식의 당연해 보이는 가정은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디플레이션 추세는 상식의 반대가 사실임을 증명할 것이다. ---pp.105∼107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은 디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인이 된 젊은 세대에게 일할 자리는 극히 부족하며 일본 정부는 어린이와 교육을 희생하면서 노인들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는 사이에 일본의 국가 부채는 GDP의 200퍼센트까지 쌓였다. JMR생활종합연구소의 마츠다 히사카즈 대표는 나이트클럽과 가라오케에 돈을 뿌려댔던 이전 세대와 비교해 일본의 현재 20대를 ‘소비 혐오 세대’라 명명했다. 일본의 현재 젊은 세대들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적이 없어 가격이란 떨어지는 것으로만 알고 있으며 따라서 서둘러 물건을 사는 것은 분별없는 짓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주위에서 콘도를 50만 달러에 샀다가 10년 뒤에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사람들을 목격했다.
현재 일본의 평균 주택 가격은 정확히 1983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자리는 대부분 나이 든 세대가 차지하고 있어 젊은 세대는 그저 전 세대가 퇴직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별도의 혜택이나 해외 이주 없이 안정적인 월급을 기대하며 일하는 것 외에 젊고 야심 있는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계속 떨어지는 자산 가격, 정체됐거나 조금씩 줄어드는 월급,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는 인구, 이 모든 것이 일본의 디플레이션을 지속하는 요인이다. 디플레이션의 영향은 서서히 그리고 꾸준하게 일본의 생활수준을 끌어내리고 있다. ---pp.158∼159

현재 미국의 경제활동인구는 2007년 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퇴직하는 베이비부머보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는 베이비부머의 자녀들이 더 많아 매월 10만 명가량이 경제활동인구에 새로 편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상한 일이다. 미국 경제가 단순히 제자리걸음을 하기 위해서라도 매월 새로운 일자리가 10만 개씩 생겨나야 한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경제활동인구는 어떻게 2007년 중반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는 2008년 이후 2년 남짓 동안 많은 근로자들이 경제활동인구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 고용지표에서 사라진 이 사람들 중에는 경제활동인구 경계선에 접한 실망실업자들도 있다. 또 정부가 어떤 명칭도 붙여주지 않은,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이들도 먹고살아야 하며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 이들도 모기지와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대출 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들을 고용지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이 결과 실업자 수와 경제활동인구가 함께 줄면서 실업률이 마술처럼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취업자 수가 현저하게 증가하지 않았는데도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진 이유다. 취업자 수가 늘진 않았지만 경제활동인구와 실업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 실업률이 떨어진 것이다. 이 결과 실업률 하락이라는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pp.217∼219

중국 오르도스 지역의 캉바시는 유령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은 대규모 주택과 사무용 건물, 각종 편의시설, 반듯한 도로 등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캉바시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면서 남겨진 농촌도시가 아니다. 이곳은 석탄 자원이 풍부한 오르도스 지역에 계획적으로 건설된 신도시다. 중국 허난성의 성도 정저우 인근에도 정둥신구(정동신구)라는 신도시가 조성됐지만 건물들만 화려할 뿐 텅 비어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그 지역 경제를 얼마나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냈는지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지방 관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려 노력한다. 중국은 2008∼2009년 세계경제가 하강하고 있을 때 경기 둔화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했다. 대규모 건설이었다. 중국은 때로는 정부의 분명한 지원 아래, 때로는 정부의 암묵적인 지지 아래 막대한 자금을 사회간접자본과 공장, 건물, 시설 등에 투자했다.
영국 언론사인 데일리메일은 2010년 12월에 중국 20여 개 신도시에 최대 6,400채의 주택들이 비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증거로 텅 빈 중국의 도시들을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투자 그 자체만이 목적인 이러한 과잉 투자가 끝나면 중국 경제는 물론 그간 중국 경제가 먹여 살려온 상품과 장비산업까지 곤경에 처할 것이다. ---pp.267∼268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같은 국가들은 수출에서 수입으로 경제의 의존도를 바꾸려 시도했다. 중국은 여전히 수출 의존도가 높고 중국 개인들은 여전히 부동산이나 금 같은 유형자산 투자와 저축을 더 선호하며 소비를 매우 느린 속도로 조금씩밖에 늘리지 않고 있다. 중국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사회 안전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중국은 각종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붕괴 이후에 중국보다는 다른 아시아 국가가 더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를 때는 해외 투자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외국채는 그리 현명한 투자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 반면 개발도상국의 주식은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국 달러 가치의 상승은 2012년 초에서 2014년 말 사이에 있을 금융시장 붕괴와 하락세 때 집중될 것이다. 이후 신흥국 시장은 달러 가치 상승의 역풍과 그리 심각하게 싸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
---pp.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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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분석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들이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면서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 로버트 맥티어,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국 경제와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대규모 부채 문제를 매우 설득력 있게 분석했다. 앞으로 다가올 필연적인 부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존 몰딘, 《엔드게임》저자

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인간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으로 경제를 바라본다는 사실이다.
앤서니 로빈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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