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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상의 마음을 얻는가

어떻게 세상의 마음을 얻는가

: 2500년 동양최고의 설득술 귀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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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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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462g | 153*224*20mm
ISBN13 9788950943950
ISBN10 895094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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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말기는 무력을 동원해 다투는 열전熱戰 이외에도 외교와 정보 따위를 수단으로 하여 다투는 냉전冷戰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냉전의 전문가였던 종횡가들은 능란한 변설로 제후들을 설득하여 일거에 재상으로 입신하는 일이 허다했다. 열국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전국시대 중기 이후 이들 종횡가들이 천하를 횡행한 배경이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지략을 지닌 종횡가라 할지라도 군주를 직접 만나 유세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들은 대개 중개인 역할을 해줄 세도가에게 몸을 의탁하며 기회를 엿보는 방법을 택했다. 이는 유세객을 이용해 권력을 탈취 내지 유지하려는 세도가의 이해와 맞아떨어졌다. 세도가들이 수많은 종횡가를 식객으로 거느린 배경이다. 종횡가와 세도가의 결합은 여불위와 진시황의 부친인 자초子楚의 만남에서 절정을 이뤘다. 여불위와 자초의 만남은 결국 진시황의 탄생을 가능케 했고 이는 진나라의 천하통일로 이어졌다. 종횡가를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되는 이유다.---p.9

「벽합」은 인맥의 달인이 되는 비법을 이같이 설명해놓았다. “마음을 여는 것은 상대의 진정을 판단하고, 닫는 것은 상대의 실정을 파악하려는 취지이다. 성인은 상대가 드러낸 경중완급輕重緩急을 토대로 상대가 생각하는 바를 짐작하고, 이를 근거로 상대를 위한 계책을 마련한다. 사세事勢를 좇아 계책을 만든 이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상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게 이른바 종횡도縱橫道이다. 종횡술 위에 종횡도가 있다. 이를 모르면 종횡술은 잡술로 전락하고 만다. 후흑술이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구국구민救國救民을 위해 구사될 때에 한해 진가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 상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유가에서 말하는 식의 고답적인 윤리도덕이 아니라 이익을 향해 무한 질주하는 인간의 호리지성에 입각해 시의에 부합하는 계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p.51

유세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시세時勢를 깊이 헤아린 뒤 은밀히 군주의 의중을 헤아리는 데 힘써야 한다. 계책을 건의코자 하는 자 또한 반드시 먼저 군주의 의중을 좇아 건의해야 한다. 스스로 은밀히 시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본 뒤 군주 앞에서 사안의 득실을 공개적으로 설명한다. 군주의 의중에 영합해 신임을 얻는 비결이다. 이때 건의한 계책은 반드시 적절한 때인 시기時機와 맞아떨어져야 하고, 군주의 의중에도 부합해야 한다. 반드시 먼저 상세하고 주밀한 계책을 세워두었다가 군주가 요구할 때 곧바로 응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같이 하면 어떤 경우든 합당하지 않은 경우가 없다. ---p.76

일각에서는 합종책으로 전국시대를 풍미했던 소진의 유세술을 크게 7단계로 정리하고 있다. 21세기의 경제전쟁 시대에 그대로 적용할 만하다. 첫째, 열지이예說之以譽이다. 이는 『귀곡자』 「비겸」에서 강조한 것처럼 먼저 상대방을 칭찬하여 기분을 띄워주는 것을 말한다. 소진의 유세 내용을 보면 ‘나라의 강성함과 대왕의 현명함’이라는 말이 상투어처럼 거론된다. 예외가 없다. 유세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을 띄워준 뒤 말문을 열어야 한다. 둘째, 협지이해脅之以害이다. 이는 ‘열지이예’와 정반대되는 것이다. 『귀곡자』 「오합」에서 말한 것처럼 이익으로 유혹한 뒤 자신의 충고를 좇지 않을 경우 어떤 해가 미칠 것인지를 언급하며 은근히 협박하는 것을 말한다. ‘대왕이 진을 섬기면 진은 반드시 의양과 성고를 요구할 것입니다. 금년에 그것을 떼어주면 내년에 또 다른 땅을 요구할 것입니다. 떼어줄 땅이 더 없는데도 진은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다 줄 것이 없게 되면 진은 쳐들어올 것입니다. 진을 섬겨 땅을 떼어주어도 기다리는 것은 파멸밖에 없습니다’라고 언급한 게 그렇다.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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