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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목수들

젊은 목수들

: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가구 제작 스튜디오를 찾아서

편집부 저 | 프로파간다 | 2012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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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00g | 150*210*30mm
ISBN13 9788998143039
ISBN10 8998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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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서1팀 김태희 (taengee@yes24.com)
2012-12-05
좋아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생소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에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나무를 다듬고 만드는 ‘목수’들이 있다. 힘겨운 노동으로만 느껴지는 이 일을 자신만의 꿈을 담아서, 그리고 현실과 접목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젊은 목수들이 있다. 이들은 어쩌다 나무에 끌려서 이 길을 걷고 있는 걸까. 이 책 『젊은 목수들』은 책상, 의자, 캐비닛, 소파 등의 가구를 만드는 소규모 가구 스튜디오 열 곳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 디자인 중심의 가수 스튜디오가 생겨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남들과는 다른, 일반화되지 않은 디자인 가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가구 디자이너 핀율의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찾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디자인 가구 하면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선뜻 사기는 쉽지 않지만, 한 번쯤은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엔 충분했던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젊은 목수’들은 이력도 다양하다.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도 있지만 처음부터 목재를 다뤘던 건 아니었다. 사실 목재는 다루기 쉬운 소재는 아니다. 힘과 기술을 필요로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보통 한 달에 만들 수 있는 작품의 수도 한정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가구를 만들어낸다. 이들의 인터뷰에서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고객들의 수주를 받아서 제작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고객들의 요구만 무조건 들어주지는 않는단다. 그런 고집과 신념이 고객들에게도 신뢰를 주게 되고 그들을 신뢰하는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 가구는 유행에 따라, 아니면 실용성에 따라 쉽게 사고, 또 쉽게 버려지곤 한다. 하지만 목재 가구는 만드는 과정만큼이나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세월이 묻어난다고 할까. 이들이 나무에 더 애착을 갖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나무의 재질에 따라서, 가공하는 과정에 따라서,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서 같은 목재 가구일지라도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를 찾아온 사람들이 자신만의 식탁을, 자신만의 의자를, 책상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함께 늙어가길 바란다.

이 젊은 목수들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더 멀다고 한다. 시작한지 길게는 6-7년 짧게는 2-3년 정도된 목수로서의 삶은 지금 눈앞의 성공이 아닌 10년, 20년을 바라보고 묵묵히 걸어갈 때 그 진가가 발휘될 것이다. 지금의 일을 사랑하고, 미래를 고민하고 꿈꾸는 이 젊은 목수들의 삶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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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시인일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얼마나 가구를 좋아하고 나무를 좋아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크우드 스튜디오, 김형철

“디자인한 사람이 구조를 잘 알아야 완성도도 높아진다. 또 엔지니어 정도의 기술력이 있어야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 그러한 가구 기술의 집약체가 의자다. (…) 미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더라도 의자 본래의 목적인 ‘편안한 착석’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그건 실패다. 등이 닿는 부분과 엉덩이가 닿는 부분의 미세한 각도를 연구하고 체험하고 만들어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밀로드, 유정민

“목공은 취미가 곧 직업인 분야다. 요즘도 일요일이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공방에 와서 작업을 한다. 정말 재미있다. (…) 시달리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작업을 하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하루가 짧게 느껴지고 매일 매일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메이앤 공방, 김성헌

“어느 누구에게라도 책상을 그려보라고 했을 때 그리는 형태가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그 형태. 나는 그게 가구의 이데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 형태가 스탠더드가 아닐까. 그래서 우리도 ‘스탠더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런 가구를 만들기 시작한 거다.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책상, 책장. 그걸 우리의 느낌으로 비례를 찾아가는 것.” ---스탠더드A, 류윤하

“까사미아는 연구 가치가 있는 브랜드다. 특히 가구공방은 까사미아의 영업방법과 제작방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가구지만, 디자인은 공방에서 아이템화 하기 좋은 상품들이 많다. 까사미아는 한국 가구시장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디자인을 제시하는 시발점이었다.” ---메이커, 이성연

“이런 생활방식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입시에 몰두하고,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공부하고, 토익시험 토플시험 봐서 좋은 점수 따내서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공무원이 되는 것 말고도 여러 가지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고 말이다.”
---길종상가, 박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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