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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강에서 달을 보다

천강에서 달을 보다

: 채문기가 만난 25인의 선지식 이야기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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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12g | 140*201*30mm
ISBN13 9791187280392
ISBN10 118728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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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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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친견한 모든 선지식에게 꼭 여쭈어 본 질문 한 가지가 있다. 출가인연이다.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길을 나선 스님이 있다. 할머니 혹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절에 들어 선 스님이 있다. ‘그냥 절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 하나 품고 산문을 연 스님도 있다.?다양한 출가인연을 관통하는 핵심어 하나를 발견했다. 숙연(宿緣)이다.

스님들 사이에 전해지는 가르침 하나가 있다. ‘법의(法衣·가사, 승복)는 여러 생에 걸친 원력의 막중함과 일찍이 심어 둔 지혜의 종자가 성숙되어야 입을 수 있다.’ 다생에 걸친 숙연이라니! 삭발염의(削髮染衣)의 지중함을 결코 잊지 말라는 뜻이다.

하여, 간밤의 잠에서 깨어 난 스님은 세수한 후 거울을 보며 삭발한 머리를 쓰윽 만져 본다. 스님들에게 머리카락은 번뇌와 망상을 뜻하는 무명초(無明草)다. 자신도 모르게 솟아오른 번뇌망상. 삭도(削刀)를 들어 단박에 베어낸다. 승복을 입은 스님은 거울 앞에 다시 서서는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됐다!’ 싶으면 옷깃과 소맷귀를 또 한 번 ‘탁’ 세우고 방문을 연다. 수행인으로서의 자긍심이다. 그리고 이름조차 험한 샘물은 마시지 말라는 뜻을 새김이요, 한 톨의 쌀에 시주의 은혜가 일급 근임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청초한 하루를 시작한 선지식이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건 독자님들이 읽어내야 할?몫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부처님께서는 우리를 구제하기 위해 오신 게 아닙니다. 구제한다 하면 벌써 구제하는 주체와 구제 받아야 하는 객체로 나누어집니다. --- p.18

“큰스님은 장좌불와 하실 때 안 졸았습니까?”
“내가 목석이냐?” --- p.24

“스님 인생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누구 인생길을 열어준단 말입니까?”
‘쿵’ 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날 순 없었다. --- p.55

번뇌가 일어나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모든 번뇌는 업식에서 오는 것입니다. 밤길에 놓인 새끼줄 보고 뱀이라 놀란 적 있지 않습니까? 그 새끼줄이 언제 단 한 번이라도 뱀인 적이 있습니까? --- p.60

매일 반조하세요. 나도 처음엔 그게 쉬울 줄 알았는데 아니거든! --- p.71

도마뱀도 저리 자유롭게 다니는데, 나는 문지방 하나 넘지 못하는구나! --- p.105

우리가 원하는 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지면 이 생애 단 한 번이라도 맑은 미소를 내어 보일 수 있을까요? --- p.119

어둠 속에 보물이 있다 해도 등불이 없으면 알아볼 수 없습니다. 부처님 말씀 전해주는 이가 없으면 아무리 지혜로워도 알아볼 수 없습니다. --- p.168

길 위에서 오물범벅이 된 채 먹이만을 찾아 이리저리 허우적대는 돼지 새끼 한 마리. 나도 저렇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 뭐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는 다음 생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들 저 돼지 새끼와 뭐가 다른가! --- p.196

“스님, 이미 보신 『화엄경』은 왜 다시 보십니까?”
“다른 『화엄경』이지.”
“『화엄경』이 다 똑같지 다를 게 뭐 있습니까?”
“같은 『화엄경』이더라도 달리 보인다. 혜총도 훗날 알게 될 거야.” --- p.222~223

‘속이지 마라’는 일언을 처음 들었을 때 ‘남을 속이지 마라’고만 해석했기에 실망했는데, ‘자기를 속이지 마라’고 해석했다면 그리 크게 실망했겠나! 그 한 생각이 전율케 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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