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풀이

풀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0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75g | 42*205*20mm
ISBN13 9788993642452
ISBN10 89936424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푼다는 것, 풀이라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화해 시켜 미래를 이끄는 첫 번째가 푸는 것이다. 나와 타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시키는 시작도 풀이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람과 제도, 사람과 조직, 조직과 조직, 세력과 세력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풀어야 풀린다. --- pp.13~14

풀어야 산다. 풀이를 시작했을 때, 답이 나온다. 우리 한민족은 부단히도 풀어오면서 살았다. 우리 민속 중에 살풀이가 있다. 나쁜 기운을 풀어 좋은 일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하던 의례였다. 그것은 또한 우리 삶의 곳곳이 풀어야 할 것으로 가득함을 말하기도 한다.
지금 다시 풀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사회 곳곳이 맺혀 있기 때문이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지금 우리는 지독히 맺힌 사회를 살고 있다. 이제는 풀어야 한다. 그리고 푸는 것은 시작이다. 맺힘이 풀림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인 신바람, 신명을 얻을 수 있다. 갈등과 대립을 풀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은 어쩌면 오늘 이 시대의 살풀이일지도 모른다. --- p.14

풀었다면 신바람, 신명을 내야 한다. 신바람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신바람은 긍정이다. 우리는 고단한 삶의 일상에서 기쁨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기쁨으로 고단한 일상을 채웠다. 그럼 고단한 일상은 활기찬 삶이 되었다. 그것은 신바람으로 삶을 긍정했기 때문이다. 긍정은 곧 에너지가 된다. 그 에너지는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만든다. 그것을 신바람 났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부정의 칼바람이 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 pp.15~16

그렇게 아랫도리를 온통 아니면 반 이상 벗어젖히고 세 여인은 한창 빨래를 하고 있고, 다른 한 아낙은 감은 머리를 빗질하고 있다. 한데 이들 여자들의 반나체를 훔쳐보고 있는 사내가 있다. 머리에 갓 쓴 사내가 여자들 뒤로 우뚝 솟은 바위 덩치에 몸을 감추고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두 눈을 부라리며 훔쳐보고 있다. 그렇다고 요즘의 하의 실종 패션이나 핫팬츠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당시 그 정도의 노출이라면 슈퍼 핫팬츠라고 할 만했을 것이다. --- p.90

누구든 이 야릇한 그림을 보는 순간, 낄낄거릴 것이다. 빙긋거릴 것이다. 갓을 벗어젖힌 데다 앞가슴이며 배를 홀라당 벗고 있다. 배꼽도 드러나 있다. 웃통을 통으로 벗어젖힌 꼴이니, 먼 옛적 그 당시의 풍습으로는 여간 당돌하지 않다. 엄청난 괴짜다. 갓을 허리에 걸친 걸 보면, 신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그게 더 말썽이다. 남들 보는 앞에서 그나마 아낙네가 보고 있는데도 그런 꼬락서니, 그런 몸가짐이다. 상것이라도 그럴 수 없는 몰골이다.
사내는 그런 몰골로 바가지 째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고 있다. 그 차림새와 어우러져 여간 익살스러운 게 아니다.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있는 여인네가 풍기는 인상이 화면의 익살을 더한층 돋우고 부채질하고 있다. 이렇게 절묘한 장면을 순간적으로 잡아낸 화가의 재치가 번득이고 그래서 익살을 풍긴다. 온 화면 가득 유머와 기지가 아울러서 요동치고 있다. 보는 사람이 절로 신이 날 것이다.
--- p.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