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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와 사르트르

카뮈와 사르트르

: 반항과 자유를 역설하다

강대석 | 들녘 | 2019년 10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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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2g | 148*210*13mm
ISBN13 9791159254543
ISBN10 115925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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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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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9-11-06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 강대석입니다. 이 책은 예술적인 형식으로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저술된 3번 째의 책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이미 고대 그리스철학에서 나타났습니다. 플라톤의 대화록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형식의 철학저술은 독자들에게 생생한 장면과 내용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산만하기 쉽고 주관적이 되기 쉽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두 가지 단점을 지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토론의 주제를 철학자들의 핵심사상에 집중해서 전개하였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와 있는 자료들을 적합하게 정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저자는 없는 이야기를 상상을 통해 꾸며낼만한 능력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었습니다. 다만 알려지지 않는 자료들을 찾아내어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분단이라는 우리의 비극적인 현실과 연관되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모든 내용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저자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그런 내용이 발견되면 수정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진리를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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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와 연관되는 작가이자 철학자였던 카뮈와 사르트르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프랑스를 무대로 자신의 철학을 펼쳐나갔다. 이들은 나치에 대항하여 싸운 투사들이었으며 무신론적인 휴머니스트들이었다. 두 사람은 철학적인 저술은 물론 소설과 희곡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제시하였는데, 그 공로로 둘 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말년에 두 사람 사이에는 의견 차이가 나타났고 결국 그것 때문에 결별하기에 이르렀다. 주로 식민지 문제와 연관된 정치적 견해 차이였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들과 협력하기도 했고 맑스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이들의 공통된 이념과 상반된 이념이 무엇이며 이들의 철학과 맑스주의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은 현대 철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것은 곧 이 책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 「들어가는 말」중에서

사르트르: … 보통 남녀 간에 사랑을 하면 상대방이 자기 소유물이 된 것처럼 착각합니다. 상대방이 다른 남자나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것까지 간섭하고 방해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이며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그러한 즐거움을 빼앗을 권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습적인 결혼은 서로에게 그런 권리를 부여합니다. 특히 봉건사회에서는 그 권리가 남자에게만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권리는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사랑의 징표가 아니라 봉건주의와 자본주의의 사회적 규범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계약결혼을 통해 상대방에게 어떠한 요구나 강요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도 허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년이라는 시간을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속에서 잘 보낼 수 있었으며, 일생 동안 그렇게 머물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계약결혼은 ‘결혼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 「철학자의 사랑과 결혼」중에서

루카치: 카뮈 선생은 그 당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참여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작가의 권위와 자유를 주장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는 핵전쟁에 의한 인류의 파멸을 경고했습니다. 기념 강연에서는 사실주의 문학, 특히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비판했습니다.
묻겠습니다. 작가의 자유는 강대국들의 제국주의적인 식민지 정책에 눈감을 자유도 포함합니까? 핵전쟁의 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핵을 많이 가진 나라들이 핵을 폐기해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핵을 많이 가진 강대국들이 약소국가들로 하여금 핵을 갖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되겠습니까?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엘리트가 아니라 민중이 원하는 작품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인이나 가진 자를 만족시키는 예술이 이 시대의 정신을 대변할 수 있습니까?
--- 「노벨문학상 수상, 수락과 거부의 사이에서」중에서

카뮈: … 나는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을 그리스 신화의 인물, 시시포스에 비유했습니다. 제우스 신의 처벌을 받아 지하에 갇힌 시시포스는 무거운 바윗돌을 굴리고 올라가 해방되려 하지만 돌의 무게 때문에 다시 지하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아무런 의미도 없는 노력을 계속합니다. 나는 인간도 시시포스처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부조리한 상황 앞에서 인간이 취하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자살이며 다른 하나는 종교로의 도피입니다. 그러나 종교로의 도피도 일종의 자살입니다. 나는 실존철학에서 말하는 초월자를 찾는 방식도 ‘철학적인 자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월적인 것으로의 도피마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이 책의 첫마디를 “정말로 신중한 철학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은 자살이다”라는 말로 시작한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자살이 최후의 수단일까요? 나는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반항입니다. 부조리한 삶 자체를 사랑하며 운명에 반항하는 것입니다. …
--- 「철학자의 대표 저술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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