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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식량 에너지가 바꾸는 세상

자원 식량 에너지가 바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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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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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6g | 153*224*20mm
ISBN13 9788955334135
ISBN10 89553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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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기원전 33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이전에 사용한 청동기를 대신해 다양한 도구로 만들어졌다. 다시 말해 인류와 철의 관계는 벌써 5,000년이 넘은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철의 이용량은 계속 확대되어왔다.

그러나 21세기가 되면서 철의 이용량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비연속적으로 급팽창하고 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20세기의 마지막 10년 동안 세계의 철강 생산량(조강 기준, 소비량과 거의 일치)은 7,715만t 증가한 데 비해,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10년 동안에는 그 7배 이상인 5억 6,600만t이나 증가했다.
이는 1965년경 세계 철강 생산량에 필적하는 양으로, 바꿔 말하면 인류가 철을 5,000년 동안 이용하면서 부지런히 늘려온 생산량을 21세기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는 인류에 의한 ‘철의 재발견’이라 해도 좋을 만한 수요팽창이다.
그런데 이 증가분의 70%가 중국에서 나왔으므로 중국이 이 비연속적인 변화를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대개 인프라 건설, 내구 소비재·일용품의 내수증가, 조선과 기계를 비롯한 철강 다소비형 제품의 수출확대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중국의 1인당 연간 철강 소비량은 이미 400kg을 넘었다. 비록 한국의 약 1,000kg, 일본의 약 600kg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보다는 더 높은 수준으로 이미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내수는 물론 조선 등의 철강 다소비형 산업의 수출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소비량은 100~200kg 정도 더 늘어날 것이다. 즉, 중국의 철강 생산량(조강)은 2010년에 6억 2,670만t으로 세계의 44.3%를 차지했지만 앞으로 2억t 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4장 팽창하는 광물자원 수요’ 중에서

전 세계에 500기 가까운 원전이 가동되는 중에도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자 인간은 자만해 긴장을 풀기 시작했다. 원자력 기술자들도 자신이 설계한 ‘다중방호’를 과신한 나머지 ‘원전은 절대 안전하다’ ‘심각한 지진이 발생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사실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겸허함과 진중함을 잃어버린 인간은 ‘신의 불’에게 앙갚음을 당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신의 불’에 대한 겸허함의 관점에서 보자면 원자력의 정의를 언젠가부터 ‘저비용의 경쟁력 있는 전원’으로 바꾼 것 역시 인간의 오만이자 일본 전력회사의 자승자박이었는지도 모른다. 1950년대 중반 일본이 원자력을 선택한 것은 에너지 안보와 국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서였다. ‘원자력은 고비용이지만 화석연료에는 없는 이점이 많으므로 추진해야 한다’고 국민에게 호소해 이해를 구해야 했던 것이 아닐까. 하지만 실제로는 1980년대 이후 원전 양산시대, 원전 부지개발과 신규건설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원전 ‘약서’에서 비용 우위성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방향이 조금씩 어긋났던 것 같다. 비용 우위성을 강조하면 할수록 설비나 보수작업에 소홀해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가정일 뿐이지만 원전에 대한 비용절감 압력이 이토록 강하지 않았다면 후쿠시마원전의 비상용 전원은 일찌감치 해일이 미치지 않는 높은 곳에 이설됐을지 모른다. 비용우선 발상이 필요한 개량과 개조를 막았다면, 그 근본적 원인은 바로 원전을 ‘발전비용이 저렴한 발전수단’으로 치켜세운 데 있지 않을까.
---‘7장 일본의 원전사고에서 배우는 교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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