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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예언 2

루나의 예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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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30g | 140*210*30mm
ISBN13 9788979199949
ISBN10 897919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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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 스승이 조반니의 눈을 쳐다보며 물었다.
“우리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 무엇일까?”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조반니가 잠시 후 대답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같습니다.”
스승은 눈을 감고 있다가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생각이 분명해졌어.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브라힘이 깜짝 놀라 말했다.
“삶이라고요? 물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삶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재산 아닌가요?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생각하고, 믿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삶에 열심히 매달리는 것 아닌가요?”
“그래, 우리는 삶에 열심이지. 그러나 그것에 매달릴 뿐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어. 존재에 집착하는 것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야. 요컨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산다는 것은 예술이지.” ---p. 169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를 주신다면, 그 아이들은 어떤 종교로 키워야 할까?”
에스더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사랑의 종교로 키우면 되죠.”
그 말을 들은 조반니가 미소를 지었다.
“오직 사랑만이 신앙의 가치가 있어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지만 종교는 각각 다른 수행과 의식과……, 상징들을 지니고 있어.”
“당신은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치고, 난 유대교의 기도를 가르치면 돼요. 당신은 철학의 가장 높은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가르치고, 난 아이들의 마음이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귀한 존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시키면 돼요. 당신은 플라톤의 사상을 가르치고 난 카발라 철학을 가르치고, 당신은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를 가르치고 난 아라비아어와 히브리어를 가르치고, 당신은 아침에 아이들을 동정녀께 데려가고 난 저녁에 우리 조상들의 기도인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라!’라는 이스라엘 쉐마를 들려주면 되잖아요.”
---pp. 291∼29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베네치아 원수의 외손녀이자 키프로스 총독의 딸인 엘레나를 사랑하게 된 순박한 시골 청년 조반니. 그는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엘레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길을 가던 중 우연히 목숨을 구해준 루나는 보름달에 비친 토끼의 내장을 보면서 조반니가 살인을 저지를 운명을 지녔다고 예언한다. “처음에는 질투 때문에, 두 번째는 두려움 때문에, 세 번째는 분노 때문에 사람을 죽이며, 네 명째 사람을 죽인다면 그것은 증오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네 번째로 사람을 죽이는 순간 네 영혼은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된다.”
베네치아로 향하던 도중 당대의 유명한 점성술사이자 식견 높은 철학자이기도 한 루치우스 스승과 피에트로를 만나 3년 동안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무술을 사사받는다. 교황에게 반드시 직접 전해야 한다는 스승의 편지를 갖고 길을 떠나지만, 복면을 쓴 괴한들이 조반니의 뒤를 쫓는다. 편지가 교황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베네치아에 도착한 그는 점성술사로 명성을 높이며 엘레나와 재회한다. 그리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질투로 인해 한 남자를 죽임으로써, 갤리선 노예로 끌려간 그는 간신히 탈출해 그리스의 수도원에 머무르게 된다. 그곳에서 성화 그리는 법을 배워 마리아의 성화를 그리지만, 묘하게 관능적인 조반니의 마리아 성화는 오히려 수도사들의 마음을 흩트려 놓는다.
시므온 현인을 찾아간 그는 마리아의 성화에 자신이 사랑한 엘레나의 모습을 투영시켰음을 깨닫는다. 조반니는 한 여인에 대한 기억과 육신의 욕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굴에서 평생을 은거한 에프렘 성인의 뒤를 따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40년 동안 동굴에서 홀로 수행하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성인이 거룩하고 신비롭게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니라, 동굴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에 갇혀 죽어간 사실을 발견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조반니는 신앙을 버리고 다시 기나긴 방황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려움 때문에 수도사를 죽이게 된다.

루치우스 스승이 머무르던 곳으로 찾아가지만, 이미 복면을 쓴 무리에게 살해당한 지 오래였다. 그곳에 머무르던 중 조반니는 지선의 동맹이라는 비밀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루치우스 스승과 피에트로를 살해한 그들이 교황에게 전하려는 편지를 빼앗기 위해 조반니의 뒤를 추적한 것이다. 편지에는 바로 예수의 점성이 담겨 있었다. 일당은 교회의 거룩한 교리를 멋대로 왜곡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타락한 교황들이 얼빠진 신봉자들과 이교도들의 실용서로 신앙을 더럽혔다고 주장한다. 루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한 조반니는 수도원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 비밀조직의 일원인 수도사를 발견하고는 살해한다. 극심한 분노감에 한순간 몸을 내맡긴 것이다.
조반니는 스승의 복수를 위해 비밀조직의 본부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던 중 알제 사략선에 붙잡혀 노예가 된다. 알제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히지만, 유대인이자 카발라 철학자인 엘레아자르와 그의 딸 에스더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된다. 그는 절망의 순간 에스더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 속에서 신앙심을 되찾는다. 참된 신앙을 되찾은 조반니는 마음에 새겨진 끈질긴 증오를 떨치고 스승과 친구를 죽인 ‘원수’를 기꺼이 용서한다! 그리고 자신을 불태움으로써 에스더와 뱃속 아이의 목숨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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