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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기훈아!

일어나라, 기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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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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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30g | 148*210*20mm
ISBN13 9788962170696
ISBN10 896217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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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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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완배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신문사(동아일보)와 인터넷 회사(NHN)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한다. 두 자녀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로, 꿈은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가치 있는 행복을 물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괜스레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라는 말에 꽂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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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잊지 말자는 몸부림이다. 바로 잡자는 울부짖음이다.
지금 느껴야 할 고통이 민족과 국가의 미래에는 몸에 쓴 ‘귀한 약’으로 남을 것이다. 중용에서 공자는 말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이라고. 부끄러움을 바로 잡는 용기를 보여야 할 때다. 그래야 강기훈도 살고, 국가도 산다. 이것이 내가 우리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그리고 지금, 나의 소중한 벗 강기훈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남아 있다.
“기훈아, 일어나라!” ---「저자 서문」 중에서

우리는 지금부터 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 군의 죽음으로부터 촉발된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의 궤적을 따라가 볼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과연 강기훈이 겪었던 21년의 멍에가 얼마나 부당한 것이었는지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1991년 4월의 상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직전의 해, 그러니까 1990년 정국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1990년은 노태우 정부 임기의 반환점을 막 돌아선 시점으로, 보수대연합이 출범하면서 정국이 격랑으로 치닫고 있던 때였다. --- 본문 중에서

이때부터 검찰은 갑자기 수사의 방향을 180도 전환했다. 어차피 검찰의 관심은 진범을 찾는데 있지 않았다. 유서를 대필한 진범은 잊지도 않았으니까. 검찰의 관심은 다만 누군가를 어떻게든 엮어 대필범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었다. 검찰이 바보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 시기(이마저도 엄청 늦은 것이었지만)부터 강기훈이 대필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눈을 뜨고도 못 보는 게 청맹과니거든. 청맹과니가 감정하지 않으면 이걸(강기훈의 필적과 유서의 필적을) 어떻게 같은 필적으로 감정을 해? 하나는 술 먹고 쓰고, 다른 하나는 술 안 먹고 썼다고 해도 같은 필적이라고 할 수가 없는데. 이건 다른 정도가 아니야. (두 글씨체가) 완전 박 서방하고 김 서방인데…” - 유서와 강기훈의 필적을 감정하고 난 사설 감정인의 소감 --- 본문 중에서

김기설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한동안 아무도 김기설이 남긴 그 유서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 고작 김기설의 유서는 그 글 안에 적힌 글씨의 각도가 몇 도로 그어졌느냐만이 관심사였을 뿐이었다.
그의 유서는 글씨체를 검증하라고 만들어진 ‘자료’가 아니다. ‘누가 대신 써줬는지를 판가름하는 유서 대필 사건의 중요한 증거’ 따위는 더더욱 아니다. 그것은 김기설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절규였고, 세상을 향해 말하고 싶었던 그의 뜨거운 마음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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