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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가 된 깃털

불새가 된 깃털

[ 양장 ] 예술과 심리 동화-8이동
이은주 글 / 김지현 그림 | 나한기획 | 2013년 01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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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2쪽 | 534g | 250*240*15mm
ISBN13 9788996787884
ISBN10 899678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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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이은주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드라마를 공부했으며, MBC 라디오 구성 작가, 극단 ‘떼·풀이’ 단원, 대안 학교 교사, 연극·문화 비평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여성 인권 교육과 상담을 하면서 심리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경북대학교에서 문학치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금은 여성주의 상담 슈퍼바이저와 전문 문학치료사로 ‘이은주 힐링 드라마·아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 김지현
추계예술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2회 이당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전 10회 그리고 250여 회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했다. ‘날개’를 통해 이상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 안과 밖 등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진 세계에 대한 초월과 통합에 관한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따스한 바람이 온 세상을 쓰다듬는 어느 봄날, 높고 맑은 하늘에서 작은 깃털 하나가 사뿐히 내려옵니다. 투박하고도 낮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던 못난이 제비꽃은 그 작은 깃털이 반갑기만 합니다. 작은 깃털과 제비꽃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둘러싼 슬픈 사랑이야기. 깃털과 제비꽃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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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가 쓰고 김지현 작가가 그림을 그린 『불새가 된 깃털』에는 많은 상징과 철학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깃털은 고정되고 안정된 곳인 땅의 세계에 속해 보려 노력하지만 그곳은 자신의 본성과는 거리가 멀기에 점차 망가져 가기만 하고 어울리지 못합니다. 결국 자신의 본성을 알고 하늘의 세계로 돌아간 깃털은 거대한 불새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 동화는 조화의 지혜, 순리의 철학, 그리고 어려움과 좌절을 겪고 난 후 영웅이 된다는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신동근 (용인정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동국대학교 미술치료학과 겸임 교수, 한국정신보건미술치료학회장)
『불새가 된 깃털』은 아주 짧은 이야기이지만 경이로운 세상의 비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한다.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흙먼지 속을 뒹굴고, 비바람에 휩쓸려 다니던 깃털이 거대한 불새가 되어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것은 ‘사소한 것의 위대함’을 깨달은 다음에야 가능해진다. 거대하고 경이로운 세계는 따지고 보면 수많은 사소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고 비천하게만 보이는 뭇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얽히고설켜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로운가.
정지창 (문학평론가, 영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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