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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가 파울로 프레이리

교육혁명가 파울로 프레이리

: 교육사상과 사회변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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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8쪽 | 153*224*20mm
ISBN13 9788966809110
ISBN10 896680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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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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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완전히 분리된 신성 영역, 다시 말해 절대 불변의 진리를 고스란히 넘겨주는 중립적이고 순수한 전달 작용일 수 없다. 그렇기에 프레이리 교육론을 기반으로 발전한 비판적 교육학을 ‘무비판적’으로 평가절하하거나, 이 이론을 순전히 교육방법론적으로만 수용하려는 태도는 특정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가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무비판적’이라는 잣대가 프레이리 교육론을 수용하고 옹호한다 해서 묵인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프레이리 교육론이 가지는 이론적 모순이나 한계를 온정주의적으로 은폐하려는 어떤 이데올로기와도 결연히 단절하고, 그의 교육이론에 대한 철저한 개념 연구를 수행코자 한다. 프레이리 교육학에 대한 편견이나 왜곡은 그에 대당하는 선전을 통해서가 아니라, 프레이리의 교육론 자체를 관통하며 이론적 논리구조를 성립시키는 기본 개념의 의미를 적실히 밝히는 작업을 통해 불식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 pp. xiii~xiv

비판적 교육학파의 선구자인 프레이리는 자신의 교육이론을 ‘학교’라는 국가교육기관을 토대로 형성하지 않고, 자발적인 ‘민중조직’(문화모임)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제3세계 민중교육자였다. 그는 자신의 이론의 토대인 사회정세가 변함에 따라 ‘학교교육’을 논의에 포섭해 교육론을 재조직하고 확장시킨, 다소 독특한 관점을 취한다. --- pp.99~100

프레이리는 교육실천 이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교육론을 거듭 재구성했다. 이러한 그의 독특한 교육론은 저항이론이 지닌 한계를 해결할 대안을 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론 자체 내 논리성이 다소 결여된 이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흥미롭다. 프레이리 교육론의 핵심이자 비판적 교육학의 정립 근거인 ‘교육의 정치성’ 개념을 고찰하는 것은 그가 지칭하는 ‘교육’의 범주가 어디까지고, 이 범주에서 교육이 가지는 정치적 ‘본성’(‘성격’이 아닌)이 어디에서 연원하는지, 과연 교육이 새로운 사회로의 변혁을 가능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가늠하는, 저항이론에 결핍된 분석 과정을 거치게 만든다. --- p.102

프레이리가 주장한 교육은 ‘교육의 정치화’가 아닌 ‘정치의 교육화’로 해석하는 것이 정당하다. 그리고 교육은 실제 정치적, 사회적 관계를 반영하는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치의 교육화’ 중 ‘정치’의 의미-를 교육내용으로 다루면서 그 안에서 지식을 도출하고 새로운 문화를 낳는 문화정치의 구현-‘정치의 교육화’ 중 ‘교육화’의 의미-을 가능하게 한다. --- pp.136~137

프레이리에게 교육이란 사회변혁을 이뤄가는 일종의 문화활동이다. 이때의 문화활동은 학교라는 교육 공간을 벗어나 시민사회 영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회운동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프레이리가 밝히고 있듯, 교육학 내에서는 사회변혁을 이루는 데 교육의 역할을 지나치게 확대해 과장하거나 실질적인 대안이 매우 관념적인 수준에서 논해지는 경향이 강하다. 프레이리의 비판적 교육학은 여타의 교육이론들과 달리 사회변혁에서 교육의 역할을 분명히 한정짓는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이것이 어떤 방식을 통해 정치와 사회를 변화시키는가라는 문제를 자신의 교육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끊임
없이 찾는 매우 선구적인 접근이다. --- p.160

현재 한국 사회에서 대다수의 교사는 정치적 제약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개선하려는 교육운동도 탄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프레이리는 교사에게 자유롭게 가르칠 권리, 말할 권리, 교육활동의 조건을 개선할 권리, 단결할 권리,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정부 당국을 비판할 권리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교육학에서 매우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교사라는 교육 주체는 정부라는 국가기관에 고용된 공무원이라기보다는 지식인으로서의 자기 의사 표출이 가능한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프레이리가 이끈 상파울루시 교육부는 교사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이 단순히 관례적이고 일시적인 교육행사로 치러지는 것을 배척하고, 구체적인 교육실천의 방법을 모색하는 활발한 공론장이자 학습의 장으로 기능하게 만들었다.
--- pp.16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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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인간의 역사를 만들고 추동하는 원동력이다. 이런 인류의 노력 중심에는 항상 교육이 있고, 수많은 교육사상과 교육실천 활동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파울로 프레이리는 이런 각고의 노력에 큰 획을 그은 사상가이자, 새로운 사회를 유토피아가 아닌 가능성으로 만든 교육실천가다.
저자는 이런 복잡한 실타래 속에서 프레이리 교육사상과 사회변혁론을 매우 진지하고 차분히 풀어낸다. 사상적 시기 구분의 정당성, 사상 전환의 토대와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어, 프레이리 교육론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상당한 정도의 학문적, 이론적 접근을 시도하며, 프레이리 교육론의 맹점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과제도 소장 학자답게 과감하게 지적한다.
-강선보 (고려대학교 교무부총장, 교육학과 교수)

누가 경쟁의 룰을 만드는가? 경쟁에서 승리하고 패배하는가? 경쟁 자체로부터 배제되는가? 이와 같은 정치적 질문은 교육 현실을 이해하고,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하다. 프레이리는 한국 교육 변혁 운동의 사상적 은인 중 한 명이다. 저자가 프레이리 사유를 제안하는 이유는 매우 분명하다. 프레이리가 교육의 장을 사회변혁의 장으로 바라본 관점에 천착해 보자는 것이다. 연구물의 완성도나 저자의 문제의식이 남다르다.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돼버렸을지도 모르는 ‘프레이리 교육의 정치성’을 사유하자는 제안은 교육의 장이 사적 이익을 위한 경쟁의 장이 되어버린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직시하도록 한다. 이 책이 널리 많이 읽히기를 바란다.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라보는 살아 있는 시각의 하나로 활발히 토론되기를 더욱 기대한다
강대중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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