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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로 보는 분단의 역사

국호로 보는 분단의 역사

강응천 | 동녘 | 2019년 11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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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312g | 148*210*20mm
ISBN13 9788972979432
ISBN10 897297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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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단군조선에서, 대한은 삼한에서 유래했다. 조선과 삼한은 둘 다 민족사의 깊은 전통에 뿌리박고 고대부터 민족적, 지역적 범칭(汎稱)으로 불려왔다. 두 이름이 근대 민족국가를 구상하던 사람들에게 주목받게 된 것은 그들이 일제에 국권을 강탈당하기 직전 사용된 국호였다는 사정과 관계가 있다. ---p.17~18

해방 직후 백화제방의 형세를 띤 예비 국호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낸 것은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이었다. 양자는 독립운동기의 논의를 이어받아 우익 민족주의 계열과 좌익 사회주의 계열의 예비 국호를 대표했다. 두 예비 국호는 통일독립국가의 국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물론 그 경쟁은 전국적 범위에서 이루어졌다. 다른 변수가 없었다면 한반도에 수립될 독립국가의 국호는 두 예비 국호 가운데 하나로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p.71

그런데 정작 신한청년단의 일원이었던 김규식과 여운형은 제2차 미소공위 답신안에서 예비 국호를 ‘고려공화국’으로 제시했다. 두 사람은 설의식이 ‘통칭 회색적 중간 측’이라고 묘사했던 중도 계열 인사들이었다. 그들은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무기 휴회에 들어간 이래 미군정이 간접 지원하던 좌우합작의 중심인물들이었다. 1946년 12월 미군정 산하에서 출범한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의 의장은 중도 우파인 김규식이었다. ---p.104

그러나 남북에서 단독 정부를 향한 움직임이 빨라지자 남로당도 북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을 제정하는 것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국체의 칭호를 전통의 인민공화국에서 길고 전례가 없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바꾸는 데 따른 저항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홉 글자라는 데서 기인해 ‘아홉 자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민주주의 첨삭 논쟁은 헌법 제정 과정에서도 재연된다.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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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반도역사학 내지 남북통사 연구의 의미 있는 진전으로 기록될 수 있는 역작이다. 분단역사학을 넘어 전 반도적인 틀 속에서 남북한의 역사를 조망하는 본격적인 시도이자 주목할 만한 구체적인 성과이다.
꼼꼼한 자료 검토 및 탄탄한 연구를 기반으로 명쾌하게 서술된 이 책은 남북한 국호라는 축도를 통해 분단사를 오싹하리만치 정치하고 통렬하게 분석해내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부호가 고스란히 각인되어 있는 남북한 국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새롭게 만들어준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수불석권할 만큼 재미있게 읽힌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남북한 국호의 분단사에 대한 체계적 이해뿐만 아니라 향후 통일 국호를 포함하는 분단체제 해소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중요한 함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냉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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