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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 Big Hug please

Mum, Big Hug please

: 엄마, 꼬옥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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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04g | 148*210*13mm
ISBN13 9791156027577
ISBN10 115602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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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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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둘째 딸 민트가 개복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네덜란드 연수 내내 귀국 후 이 아이의 수술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고 기도하고 지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수술 일정을 잡고 화요일 아침 아이와 함께 루니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2시간 동안 링거를 꽂고 수액을 맞는 내내 제가 한 일은 그 아이를 안고 등을 쓰다듬어주는 것뿐이었습니다. 작고 귀엽지만 2시간 내내 아이를 쓰다듬는 일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cage에 들어가고 혼자 수액을 맞고 수술대에 누운 뒤 다시 혼자 깨어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까, 성인인 사람도 힘들 텐데 이 아이는 더하겠지. 부디 외롭지 않기를, 엄마가 지켜주고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감사하게도 아이는 예후가 좋아 당일 퇴원하게 되었고, 이틀 후 병원을 찾았을 때 보기 드문 아이라며 친절한 수의사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작은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stroke(쓰다듬는 일), Hug(보듬는 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Kiss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성애 박사님으로부터 배운 것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가족들을 배웅할 때 6초 정도의 Hug를 하면 연결 호르몬인 옥시토신, 바소프레신이 나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루에 8번 hug를 하면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불편한 상대, 불편한 상황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Hug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Hug를 할 때는 손을 상대의 등 뒤에 X자로 얹고 서로의 심장을 마주한 채로 하면 됩니다. fellowship을 느낄 수 있는 좋은 Hug의 자세입니다.

글쓰기는 정말 자기 정화의 작용이 탁월합니다. 부족한 글을 쓰며 억울함이 몰려오기도 해 펑펑 울었습니다. 속이 후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많이 후련합니다. 제가 출세했습니다. 분당의 작은 일을 하고 있는 철없이 행복한 아줌마가 책을 썼으니까요. 10년 전부터 써놓았던 글을 끙끙거리고 있던 참에 권선복 대표님의 응원에 힘입어 이렇게 내어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보이게, 보이지 않게 함께 해주신 귀한 손길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9년 가을
임서연 (Grace)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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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엄마의 품에서 시작했다

인간은 갓난아기일 때부터 엄마의 품속에서 자란다. 유년기를 지나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를 품어 안아주면 안도감을 느끼고, 포근한 마음이 들어 위로가 되며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갖게 된다.

비난이나 질책보다는 칭찬이 격려에 도움이 되고, 슬픔을 겪는 이에게는 말과 글로 위로해 주는 것보다 함께 울어주고 안아주는 행동이 더 위로가 된다.

세상살이가 힘들어 더욱 메말라 가는 세태 속에서 감성이 풍부한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수필을 통해 우리 모두 엄마의 따뜻한 품을 느껴보면 조금이나마 안도와 평안함 속에 머물 수 있으리라 본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엄마로서의 역할과 학생, 기업인들을 위한 코칭을 하면서 가족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얽힌 옹이를 감추지 않고 들어내어 외려 가슴 아린 이들의 옹이를 풀어주는 멘토와 같은 저자의 모습에서 여성 지도자의 품격을 느낀다.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람 곁에 있어야 한다고 하듯,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을 읽어보면서 소소한 독서 여행을 통해 소확행의 삶을 엿보고 저자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안아주고 저자의 인생길을 동행해 보시길 희망해 본다.
-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임서연 대표를 여성벤처협회에서 처음 만났다. 늘 싱그러운 미소의 주인공이자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유독 눈에 띄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상담 일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거주한 시간이 꽤 길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을 향한 그녀의 싱그러운 미소의 비밀도, 세련된 이국적 패션 코디의 비결도 알게 되었다.

임서연 대표의 책 『Mum, Big Hug please』는 그녀의 일상을 담은 잔잔하면서도 편안한 책이다. 소녀로서의 그녀, 엄마로서의 그녀, 치유자로서의 그녀, 한때 치유가 필요했던 이였을 때의 그녀, 일하는 프로로서의 그녀, 평범한 아줌마로서의 그녀 등이 모두 담겨있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모습 속에서 우리는 어느덧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하루하루 잊고 있었던 일상과 귀한 만남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 속에 남겨진 보석 같은 순간들을 기록한 이 책은,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결국은 우리를 사랑하게 만드는 힘을 준다. 특별하지 않았던, 그러나 사실은 특별함 이상이었던 순간들을 기록한 임서연 대표의 『Mum, Big Hug please』.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지난 일상의 순간을 넘어, 우리 삶의 아름다운 이슬 같았던 맑은 순간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우리 일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 준 고마운 임서연 대표Grace를 향해 나 또한 이렇게 외치고 싶다. ‘Grace, Big Hug please.’
- 이영 ((주) 테르텐 대표, (주) Y Alliance Investment 대표, 전 여성벤처협회 회장)
어떤 책일까 궁금했다. 보내온 원고를 보며 그렇고 그런 일상이겠거니 하던 마음은 첫 장을 읽는 순간 저 멀리 달아났다. 끝까지 읽는 데 걸린 시간은 두어 시간이 넘지 않았지만 여운은 깊다. 솔직하다. 돌리지 않는다. 시모와의 불편한 관계, 왕따의 경험, 불편한 사람들과의 곱지 않았던 기억에 자신이 장애임까지 밝힌 솔직함은 글에 진실을 더한다. 순서도 체계도 시도 때도 없지만 우리사회의 일하고 가정 돌보는 워킹맘들의 애환과 자식에 대한 바보사랑까지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되는 그 꾸밈없음이 재미와 유려한 글 솜씨를 만나니 재미있고 유익하다. 심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청자가 아닌 화자가 되어보기를 권하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 권대욱 (휴넷 회장, 청춘합창단 단장)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평소에 보여준 그대로 글도 솔직하다. 세 어머니의 모습이 대비되며 많은 공감을 끌어낸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그리고 두 아이 어머니로서의 저자 본인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열정적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귀감이 되어 일독을 추천한다.
-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추억이 가득한 앨범을 한 장씩 넘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임서연 원장님의 원고를 쭉 보면서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기에 잊혔던, 삶의 소소하고 진실된 이야기들이 글에 진솔하게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역시 인생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삶이 주는 행복과 Healing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아낌 없이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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