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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

[ 반양장 ]
이정서 | 새움 | 2019년 11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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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7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20g | 129*187*16mm
ISBN13 9791189271985
ISBN10 118927198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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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어른들도 처음에는 아이였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이 같은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똑같은 현상이 왜 어른과 아이의 눈에는 다르게 비치는 것일까요? ‘어린 왕자’의 정신은 그 비밀을 알려주려는 데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번역은 작가의 본심을 읽으려는 몸부림입니다. 위대한 타인의 정신을 읽는 일입니다. 수백, 수천 번을 고쳐본다 한들 그 마음을 그대로 옮겼다 확신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순간순간 그것을 해냈다는 확신과 대면하는 행위, 그것이 번역일 터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 p.7

나는 내친김에 세계문학 스테디셀러 코너로 갔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내가 찾는 『이방인』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말없이 앞의 절차를 되풀이했다. 여지없이 다른 책이 그 위에 놓여 있었다. (…) “아무 관련 없는 책이 이렇게 책을 덮어버리고 있으니 찾을 수가 없잖아요. 이런 걸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 거예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나는 그 직원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나 싶었던 게 사실이다. 그게 그의 잘못일 수는 없을 테니. (…) 건네주는 책을 받으면서 친구가 말했다.
“출판계가 살벌하네.”
--- p.16-17

‘일본 문학의 3대 나르시시스트가 있다. 다자이 오사무, 미시마 유키오,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다. 하루키 초창기 소설을 좀 읽어봤다. 이제는 읽지 않는다. 나르시시즘의 전형이지. 평범에 미달하는 남자가 미녀에게 둘러싸여 늘 사랑을 받더군.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꿈이다. 작가의 콤플렉스지. 읽는 독자도 마찬가지고.’ (…)
이참에 나도 하루키에 대해 한마디만 덧붙여두자면,
“겐지 씨, 내가 보기에도 하루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이름과 연대만 바뀔 뿐 30년 전 그대로인데도 늘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더군요. 희한한 일이긴 합니다.”
--- p.50-51

내 친구가 그의 양과 함께 떠난 지도 벌써 6년이 흘렀네요.
내가 이것을 여기에 묘사하려 애쓰는 것은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예요. 친구를 잊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죠. 모든 사람들이 친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리고 나 또한 계산하는 것 말고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어른처럼 되어 버린 것인지도 모르죠.
--- p.79-80

『어린 왕자』 8, 9장을 함께 읽고 보내온 소담 씨의 소감에 나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한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 평소처럼 농담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뭔가를 입력하다 몇 번을 지웠다. 그 모든 말들이 마치 내가 어른처럼 그녀에게 가르치려드는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나는 결국, ^^; 라는 문자와 이모티콘만 찍어 보냈다. 그러자 그녀도 이모티콘을 보내왔고 우리는 더 이상 작품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누지 않았다. 누구의 번역이 어떻게 잘못되었더라는 따위 말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 p.120-121

한 인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 수 있을 텐가. 확실한 것 하나는 있다. 어느 경우에도 누구든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 어딘가에서 만난 이 문장으로 이제 나는 그를 정리하려 한다.
“틀린 게 아니라 그저 달랐던 사람을 인정하지 않은 시대, 권위주의를 향한 몇 번의 삿대질에 사회적 사형을 선고한 시대, 천재가 인기마저 얻자 패거리로 달려들어 인격살인을 한 시대가 마광수와 함께 스러졌다.”라고.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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