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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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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128*188*30mm
ISBN13 9788966806324
ISBN10 896680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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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지 엘리엇
조지 앨리엇
영국 빅토리아시대 리얼리즘 소설의 대가다. 중서부 시골의 목수 집안에서 막내딸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메리 앤 에번스(Mary Anne Evans)였다. 부친은 애버리 홀 사유지의 토지 관리인이었고 어린 시절에는 코번트리 등지의 기숙학교에서 수학하면서 종교적인 감화를 받았다. 21세가 되던 해에 부친과 함께 코번트리 근방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진보적 성향의 지식인들과 자유주의적 사상가들의 토론 모임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상적 흐름에 접하며 종교적 정설에 대한 회의를 품게 되었다. 슈트라우스의 ≪예수의 생애≫(1846)와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1854)의 번역은 이 시기의 결실이었다. 1851년에 ≪웨스트민스터 리뷰≫의 부편집인이 되었고 이후 3년간 많은 에세이와 평론을 기고했다. 첫 단편소설 <아모스 바튼>은 ≪성직 생활의 정경≫(1858)에 포함되었고, 이듬해 40세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아담 비드≫(1859)는 출판 즉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이어 자전적 소설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1860), 우화적 분위기를 풍기는 ≪사일러스 마너≫(1861), 역사소설 ≪로몰라≫(1863), 정치소설 ≪급진주의자 펠릭스 홀트≫(1866), 빅토리아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미들마치≫(1871∼1872), 마지막 소설인 ≪다니엘 데론다≫(1876)를 집필했다. 엘리엇은 탁월한 지성과 예리한 정치의식으로 당대의 사회상을 치밀하게 관찰하여 여실히 그려내고자 노력했으며, 넓은 역사적 안목과 인간의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 인간의 삶에 대한 진지한 탐구로 영국 소설의 깊이의 넓이를 더해준 도덕적 비전을 창조했다.
역자 : 한애경
한애경은 이화여대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예일대학교, 퍼듀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채플 힐)대학교 등에서 연구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George Eliot과 여성문제≫이며,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과 ≪위대한 개츠비≫ 등을 공동번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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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를 했던가요?” 외국인의 관습을 좀 아는 크래큰소프 씨가 알고 싶어 했다.
“글쎄, 잠깐, 생각해 봅시다.” 스넬 씨는 될 수 있으면 정말로 실수하지 않으려는 유순한 점쟁이 여인처럼 말했다. 마치 귀걸이를 보려고 애쓰는 것처럼 입을 다물고 실눈을 뜬 후에, 그는 이런 노력을 포기한 듯 이렇게 말했다. “글쎄, 그 행상의 상자 속에는 판매용 귀걸이도 있었으니 귀걸이를 했다고 생각해도 좋겠죠. 아니, 그는 온 마을을 거의 집집마다 다녔어요. 아마 그의 귀에 걸린 귀걸이를 본 사람도 있겠죠. 제가 봤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누군가 그 행상이 한 귀걸이를 기억할지 모른다는 스넬 씨의 추측은 맞았다. 마을 사람들에게 두루 물으면서, 그 행상이 귀에 귀걸이를 했는지 목사님이 궁금해 한다는 것이 점점 강조되고, 이 사실을 알아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인상이 퍼졌기 때문이다. 물론 귀걸이를 하지 않은 행상의 이미지가 분명치 않아서 그 질문을 들은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크든 작든 귀걸이를 한 행상의 모습을 즉시 그려 보았다. 그 모습은 곧 생생한 기억이 되었다. 그래서 바로 다음 크리스마스에 성체를 받겠다는 결심처럼 아주 착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온 동네에서 집안을 가장 깨끗하게 청소하는 유리 가게 부인이 그 행상의 두 귀에 걸린 초승달 모양의 큰 귀걸이를 보았다고 기꺼이 선언했던 것이다. 한편 구두장이 딸인 지니 오츠는 상상력이 더 풍부해서 그 귀걸이를 보았을 뿐 아니라, 거기 서 있는 바로 그 순간처럼 그 귀걸이를 보자 온몸이 섬뜩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 부싯깃통이라는 단서를 더 밝히기 위한 방법으로서, 그 행상에게 구입한 물건을 여러 집에서 모아 몽땅 전시하려고 레인보에 가져오기도 했다. 사실 이 도난 사건을 밝히기 위해서는 레인보에서 해야 할 일이 많으며 그 술집은 엄격히 공적 의무를 수행하는 장소이므로 어떤 남편도 거기 간다고 아내에게 핑계를 둘러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온 마을에 널리 퍼진 분위기였다.
--- pp.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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