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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교회 신학

중세교회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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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740g | 153*224*30mm
ISBN13 9788934112518
ISBN10 8934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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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극심한 교회의 분리는 다음 세기에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예전적인 관습에 대한 사소한 문제 때문이었다. 즉, 성만찬시 사용되는 빵이 발효시킨 것인지 발효시키지 않은 것인지에 관한 논쟁 때문이었다. 누룩을 넣은 빵은 헬라 동방교회에서,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은 라틴 서방교회에서 사용하였다. 이와 같은 신학적 논쟁은 양쪽 진영 모두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였다. 빵에 관한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런데 이 당시 무교병의 문제는 매우 거대한 빙산에 드러난 작은 부분에 불과했다. 무교병에 대한 논쟁은 상호간의 무지와 편견, 적개심 그리고 혐오의 시간을 상징하였다. --- p. 60

헬라인들은 말하기를, 자신들은 성부가 누구이시며 무엇이신지를 알고 있다고 한다. 즉, 그는 출생하지 않은 창조자이며, 신성의 근원이다. 또한 성자는 삼위일체의 둘째 위격이며, 성부로부터 영원히 출생하였다. 그러나 성령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서방교회에 따르면 성령은 단지 ‘상호작용’(interaction)이거나 ‘두 위격에 공유된 어떤 것’(common to both)이다. 성령은 단지 성부와 성자의 한 부분에 일치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두 하나님의 ‘겹쳐진’(overlap) 위격에 불과하다. 이것은 분명 성령을 헐뜯는 것이며 그의 지위를 낮추는 것이다. 성령을 정의한다는 것은 그 자신의 용어가 아니라 성부와 성자의 용어 안에서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지 성령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실제로 성령을 삼위일체에서 파생적이며 종속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소급시켜 말한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정죄를 받았던 아리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을 되살리는 것이다. --- p.229-230

둔스 스코투스가 사망한지 500년이 더 지난, 1854년 12월 8일에야 비로소 교황 피우스 9세(Pius IX)가 로마 가톨릭의 신앙조항으로서 마리아 무흠수태 교리를 선언하였다. 일반적으로 동방정교회는 이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서방교회는 로마교회와의 교류에서 이를 거부하지 않았다. --- p. 296

성만찬 논쟁의 결론은, 성만찬 변화의 실재에 대한 재확인이었으며, 화체설이라는 용어의 확립은 성만찬에 대한 대중적인 경건(헌신)의 급속한 성장에 기여했다. 이는 또한 매우 이른 시기 내려온 전통으로, 교회에서 지정된 성례전에 대한 헌신을 부추겼다. 13세기 중반에 이 대중적인 경건심은 그 정점에 이르렀다. --- p. 340

동방교회 신학자들에 따르면, 천국이나 지옥의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서방은 림보와 연옥이라는 두 가지 대안을 덧붙였다. 이제 림보의 교리를 검토함으로써 우리의 연구를 시작해보자. 림보라는 용어는 라틴어 ‘limbus’, 즉, ‘경계, 가장자리’의 영어 형태이고, 이는 일반적으로 ‘유아 림보’(limbus infantium)를 지칭한다. 우리가 16장에서 보았듯이, 이것의 존재를 가정하는 중요한 이유는 세례받기 이전에 죽었고 따라서 원죄에 의해 더럽혀졌지만, 그들 자신이 죄를 범하지는 않았던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 p. 38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천년에 가까운 중세를 한 권의 책에 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역사가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서술할 대상을 선택하며, 그것을 모아 한 시대를 갈무리한다. ‘암흑시대’라며 한 때 터부시 했던 중세가 최근 인문사회,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의 소재가 되고 있다. 암흑시대라는 고정관념이 약화되면서 중세만의 독특성이 설득력을 얻은 결과이다. 인문사회 분야에서의 중세에 대한 학문적 성과가 신학적 성과보다 더욱 풍성한 이때에 데이비드 N. 벨의 『중세교회 신학』(Many Mansions)이 한국어로 번역 소개되어 매우 반갑다. 이 책은 인문사회 분야에서 쉽게 다루지 않는 서구 중세의 교회와 신학의 내용을 제공하여 중세에 대한 통섭적 시각을 가능케 하는 또 하나의 유익한 퍼즐일 수도 있다.

정병식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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