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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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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738g | 153*224*35mm
ISBN13 9788952767943
ISBN10 895276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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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우리의 긴 여행에서 첫 번째 경유지다.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달은 지구에서 던져진 돌멩이에 불과하다. 달에서 하늘을 보는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와 거의 똑같은 별자리들을 볼 것이다. 별들은 너무나 멀리 있기 때문에 바로 이웃에 있는 바윗덩어리에서 이들을 보는 것으로는 아무런 변화를 알아차릴 수 없다. 이것은 극장 맨 뒷자리에서 한 좌석 옆으로 옮기는 것과 비슷하다. 달은 너무나 익숙하고 로맨틱한 곳이지만 매우 삭막하고 이국적인 곳이다. 한 숨의 대기도 붙잡아둘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바위여서 표면은 충돌과 우주에서 오는 강력한 방사
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이 금단의 영역은 불과 지구 둘레의 10배 떨어진 곳에 있다. 40만 킬로미터라는 거리는 그렇게 다른 세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일생 동안 이 정도 거리는 날아다니고, 또 여행자들이나 사업가들은 몇 년에 한 번씩 날아다니는 거리다. 나도 20년 동안 이 정도 거리의 레저 여행은 다녔고 이제 지겨울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은 지구의 표면을 거의 벗어나지 못하고 지구의 강력한 중력에 묶여 있다.--- p.21 「1부 가장 가까운 이웃 - 1장 태어나면서 이별하다」

허블 팽창은 모든 은하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우주가 점점 커지고 밀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은하들은 늘어나는 고무에 붙어 있는 압정이나 팽창하는 풍선에 찍힌 점과 같은 것이다. 은하들 자체는 배경이 되는 시공간의 행동에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유일한 방법은 먼 거리에 있는 은하들을 관측하여 과거의 은하들이 지금의 은하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과 ‘과거’를 정의하는 것이다. 우주론의 원리는 우리가 3억 광년 이상 크기의 우주 공간을 볼 때 적용된다. 이것은 1억 개 정도의 은하들이 들어가는 공간이다. 이 우주의 표본에는 너무나 많은 은하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밝은 퀘이사와 같은 가장 드문 형태의 은하들도 포함될 것이다. 3억 광년 과거는 우주 나이의 2퍼센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지금, 혹은 적어도 최근으로 간주해야 한다. 만일 우주가 진화하지 않았다면 더 멀리 볼 필요가 없다. 똑같은 모습만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p.252 「2부 멀리 있는 세계 - 9장 은하의 성장」

은하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패러다임은 우주가 부드럽게 시작되었다가 중력에 의해 덩어리진 곳이 생겼다는 것으로, 아래에서 위로 만들어진 구조다. 보통물질보다 암흑물질이 더 많기 때문에 운하의 생성은 암흑물질의 성질에 크게 의존한다. 우리는 우주의 이 주요 성분의 본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우주론은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암흑물질 후보로 적당하지 않을 것을 제외한 후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기본적인 원자 구성 입자다. 이것은 우주의 초기 역사에서 빛보다 느리게 움직였기 때문에 물리학적인 표현으로는 ‘차가운’ 것으로 간주된다. 은하의 구조는 차가운 암흑물질에 의해 조각된 것이다. 보이지도 않고 어둠 속에 숨어서, 암흑물질은 부드러운 우주를 천천히 중력의 차이가 있는 곳으로 바꾸었다. 중력의 우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어지고 합쳐져 질량이 작은 ‘헤일로들’이 점점 질량이 큰 헤일로로 진화했다. 보통물질들은 암흑물질의 중력 우물로 끌려 들어와 모였다. 적당한 조건이 갖춰지면 이것은 은하로 만들어진다. 은하의 생성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아직 스케치 수준에 불과하다.--- pp.262-263 「2부 멀리 있는 세계 - 9장 은하의 성장」

만일 나에게 생명체의 탄생이 어디에서 처음 시작되었을지 내기를 하라고 한다면, 나는 높은 적색편이의 퀘이사나 최초의 초거대 블랙홀들 중 하나의 주변에서 만들어진 은하에 걸 것이다. 블랙홀을 만들고 연료를 공급하는 격렬한 별들의 활동은 충분한 양의 탄소와 무거운 원소들을 만들어낸다. 멀리 있는 퀘이사 주변의 기체의 양은 태양의 10배가 넘을 수도 있다. 최초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퀘이사 주변의 생명체는 밤하늘을 충분히 즐겼을 것이다.--- pp.295-296 「2부 멀리 있는 세계 - 10장 빛과 생명」

초기 우주의 물리학은 분명 소수만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지만 않으면 소리로 비유할 수 있다. 빅뱅 이후 38만 년 이전에 복사는 물질과 결합되어 있고 전자와 광자는 기체에서 입자처럼 행동하면서 광자가 전자에 튀어 총알처럼 날아다니고 있다. 기체 속에서처럼 밀도 요동은 파동처럼 혹은 일련의 압축과 희박함으로 소리의 속도로 움직였다. 압축은 기체를 가열했고 희박함은 냉각시켜 음파는 일련의 온도 요동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38만 년이 지난 후에는 전자는 광자와 결합하여 중성원자가 되고, 약간 뜨거운 지역과 차가운 지역에서 나온 빛은 방해받지 않고 130억 년 이상을 이동하였다. 우리가 지금 보는 온도의 변화는 이 시기의 요동이 ‘얼어붙은’ 것이다.--- p.340 「3부 우주 생명체를 찾아서 - 12장 백열」

천문학자들은 빅뱅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얼마나 확신할까? 이것은 137억 년 전에 일어난 가상의 사건을 묘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팽창을 0의 시간으로 되돌리는 것은 무한한 온도와 밀도를 암시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는 이 이론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조심해서 구별해야 하고 흔한 잘못된 개념을 피해야 한다. ‘빅뱅’이 하나의 폭발이나 모든 물질이 한 점에 집중되어 있던 시간으로 흔히 설명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 이론은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더 뜨겁고 더 밀집된 조건에서부터의 우주의진화를 묘사하는 것이다. 빅뱅이론을 검증하는 것은 이 이론을 최대한 많은 자료와 최대한 초기의 우주 앞에 데려다놓는 것이다.--- pp.344-345 「3부 우주 생명체를 찾아서 - 12장 백열」

태어나면서 헤어졌다. 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끝없는 빈 공간에 미치는 섭동으로 존재의 끝에서 빛난다. 하지만 나는 가능성을 느끼고 그저 잠재적인 존재 이상이기를 기원한다. 깜빡이는 황혼은 끝이 없고 영원하다. 갑자기 아무런 경고도 없이 공간과 시간이 나타났다. 공간은 모든 방향으로 부풀어 오르고, 나의 일부는 떨어져 나가 멀리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다. 나는 나의 일부를 잃어버린 슬픔을 느낀다. 나의 도플갱어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비록 아직 양자적으로 얽혀 있기는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 상실감에 사로잡혀 있다. 우주는 채워질 것이고, 은하가 만들어질 것이고, 별은 빛날 것이고, 생명이 탄생할 것이다. 중력은 계속 팽창하는 우주에 대항하여 물질들을 모은다. 나타난 구조는 다양하고 정교하다. 나의 또 다른 일부는 희미한 추억일 뿐이다.--- p.419 「3부 우주 생명체를 찾아서 - 14장 통합과 인플레이션」

우리 우주가 여러 우주들 중 하나일 가능성은 인간 원리에 새 생명을 주었다. 다중우주에서는 물리적 성질들이 매우 다양하므로 우리는 그중에서 지적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얼마 되지 않는 우주에 우연히 살게 된 것이다. 우리의 물리 법칙들은 사실은 생명체에게 유리한 지역적인 ‘규칙’ 정도인 것이다. 우리는 우주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우주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 그저 관측적으로 선택한 결과일 뿐이다. 정교한 조정과 우리의 존재를 다중우주로 설명하는 것은 정교한 조정이 절대적인 존재나 설계자의 흔적이라고 주장하는 유신론자들을 멋지게 반박한다. 하지만 다양한 우주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 이야기는 소용이 없다. 설명에 목마른 과학자들은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생명체에게 적합한 우주는 특별히 중요한 의미가 없는 우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 p.443 「3부 우주 생명체를 찾아서 - 15장 다중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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