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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 나를 지켜주는 기업이 필요해요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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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46*205*30mm
ISBN13 9788997889167
ISBN10 899788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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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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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씨는 끊임없이 중얼거리듯 자신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평소에 접할 수 없던 삼성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졌다. 그것은 아주 기묘한 모습이었다. (…) 그의 이야기는 너무 괴기해서 엽기적이기까지 했다. 이야기가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았다.---p.22

그의 사찰 기록에는 ‘자본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자’라고 쓰여 있었다. 승기 쓰는 나에게 물었다. “저를 자본문주주의를 부정하는 자라고 했는데 자본문주주의가 도대체 뭘까요? (…) 인터뷰를 정리하면서 이 단어들을 노트 한가득 써보았다. 사창가, 한 달 5명의 죽음, 사찰, 자본민주주의, 커터 칼, 각서, 침묵, 사창가, 한 달5 명의 죽음, 사찰, 자본민주주의, 커터 칼, 각서, 침묵. 모두 한 조직 문화 속에서 배태되는 요괴들이었다.---p.58

무엇보다 컨택터스라는 일개 민간 기업이 특수 군사무기까지 동원하여 아무 거리낌 없이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고 현장의 민주주의를 파괴한다는 것은 우리의 일터가 얼마나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많은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게 당연한 돈벌이가 되어버린 것이다.---p.135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밤 8~9시까지 회사에서 일하는 준서 씨는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신에게 빛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 욕 얻어먹고 모욕당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청춘만큼 빛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 “회사는 진짜 저의 전부인 것 같아요.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살맛이 나니까요. 야단이나 맞고 있고 박스로 머리나 맞고 있으면 우울하잖아요.”---p.157

성오 씨가 다니는 공기업에서 인원 감축이 있었는데 1,000명 중 160명을 잘랐다. 정부에서 자른 것도 아니고, 회사 인사부에서 일방적으로 자른 것도 아니고, 같은 직원들이 ‘사랑의 작대기’를 만들어서 잘랐다. (…) 학교 다닐 때 친구와 서로 마주보고 뺨을 때리는 벌을 받은 것처럼 직원들이 서로 상대방의 뺨을 때린 것이다. 공기업들도 형태는 다르지만 정리해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p.230

2010년 저는 도쿄에 있는 어느 일본 회사로부터 자신의 문제를 진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 회사는 두 개의 회사가 합병한 곳이었습니다. (…) 일주일 동안 직원들을 심도 깊게 인터뷰하고 얻은 결론은 그 회사의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문화적 충돌이 아니었습니다. 기업의 무의식 속에 깊숙이 들어가 있는 상처들이었습니다. 그 상처가 너무 깊어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p.322

기업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기업을 인문학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기업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고 그러므로 특정한 문화를 형성하고 그 안에 수많은 꿈과 자아실현과 가족과 인생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p.337

“저희 회사는 절대 해고를 시키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는 비정규직은 한 명도 없고 모두가 정규직입니다.” “저희 회사는 8시간 노동제를 꼭 지킵니다.” “저희 회사는 여름에는 무조건 일주일 휴가를 줘서 다 쉬게 합니다.” (…) 심원테크를 찾아갔을 때 이사인 김준호 씨는 내게 이런 말들을 해주었다. 그 말을 듣는데 갑자기 마음이 울컥 했다, 그가 말한 내용들은 정상적인 회사라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었다.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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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우리 시대 노동자들은 거의 노예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으로서는 주권자인데 노동자로서는 예속적인 노예 상태이고, 둘 사이에는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전혀 평등하지 않습니다. 일하면서 행복한 감정을 느껴야 하는데 예속된 상태에서, 인간관계가 적대적인 상태에서 행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지옥이죠.
- 김상봉_ 전남대 철학과 교수,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저자

기업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기업을 인문학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기업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고 그러므로 특정한 문화를 형성하고 그 안에 수많은 꿈과 자아실현과 가족과 인생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 오직 돈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의 말로가 불행해지듯, 그런 사회에 범죄가 만연해지듯, 기업들도 이윤추구만이 존재 이유라는 생각을 버리고 각자 그 존재의 의미, 업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 신상원_ 기업문화 전문가, 《기업문화 오디세이》 저자

기업들도 성과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얼마나 수평적인 관계를 만들어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겁니다. 해고를 자유롭게 하는 기업보다 고용안정성을 보장해주는 회사가 더 좋은 기업일 수 있으니 고용안정성에 대한 평가도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경영을 잘하는 것인지, 운영을 잘하는 것인지 체계가 만들어지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기업 자체에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하나의 좋은 리더의 성향으로 인정해주는 쪽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최승원_ 대전대학교 산업광고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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