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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설복

하나님의 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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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67쪽 | 242g | 140*210*20mm
ISBN13 9791187506379
ISBN10 118750637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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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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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는 생각으로 죄를 안 짓는 수준에 이르지 못합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죄짓지 않게 만드시려고 처음에는 우리를 때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마음을 헤아려 알고 죄를 멀리하게 되는 수준에 오르는 것은 시간이 훨씬 지나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연단으로 이제 알 만큼 알기 때문에 죄를 못 짓게 되는 것입니다. -11쪽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백 세에 얻은 아들을 바치라고 하자 아브라함이 ‘예’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에게 얼마나 푹 빠졌으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설득당했으면 그랬을까 싶습니다. 믿음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복하기에 마땅한 분입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신앙을 가지십시오. -75쪽

평안할 때 우리들은 얼마나 그럴 듯해 보입니까? 그런데 환난이 닥치면 내가 할 수 없는 일과 내가 누구인지가 금방 드러납니다. 이것이 환난이 하는 적극적인 일들입니다. 환난을 당함으로써 우리는 다시 한 번 주님을 붙잡게 되고 그것으로부터 오는 은혜를 사모하게 되고 주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그제야 비로소 생생히 기억하고 적용하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환난은, 우리로 하여금 빼앗을 수 없는 기업을 바라보게 합니다. -92쪽

매일매일 기도 제목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진전하기 때문입니다. 진전하지 않고 한 군데에 머물러 있으면 기도할 내용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고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거나 시비하지 말고 자기 신앙을 성장시키십시오. 시련에 맞부딪치는 데에서 오는 싸움, 그 진통이 없어서 시선이 자꾸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나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96

어릴 때 ‘나는 왜 한국에 태어났는가’라며 짜증스럽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 성장하니까 그것은 화를 내거나 섭섭해하거나 짜증을 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디에서 편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할 일이 있고 걱정할 것이 있다는 게 너무나 소중한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마음의 수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108쪽

우리가 예수 믿을 때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데 어떻게 그리스도인답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이쪽으로 밀어붙입니다. 그가 곧 예수님이고 성령님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우리는 그럴 수밖에 없는 자리에 들어와 있습니다. -127쪽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완성의 자리를 지금 우리의 수준과 비교하는 습성이 있어서 ‘나는 너무 엉망이야. 나는 할 수 없어’라고 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신자다워라’ 하는 이야기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진행하라’라는 뜻입니다. 로마서 5장과 6장은 우리에게 ‘결국에는 도달한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라고 합니다. -135쪽

사람이 자기 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단지 자기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뿐입니다. 사람이 선택하는 길은 옳은 길이 아닙니다. 편한 길일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은 후 믿지 않은 자들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리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을 못하도록 그 길이 막힌다는 사실입니다. 죄를 지을 수 있는 기회들이 막혀서 죄를 안 짓게 되는 것이지, 우리가 선해서 죄를 안 짓는 것이 아닙니다. -156, 157쪽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인생 속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이나 죽은 다음이 아니라 현존하는 현실 순간 속에 찾아오셔서 우리로 결단하고 돌이킬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나의 사랑을 받아 내시고 나를 항복시키시기 위해 나를 출생시키시고 사망하게 하시기까지 인생이라는 시간을 두셔서 그 시간 동안에 우리에게 이루실 일을 하십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칭의하시고 성화의 과정을 거쳐 영화에 이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귀에 대고 말씀하시고 수없이 당신의 종들을 보내시고 말씀을 듣고 보게 하시고 마음에 감동을 주시면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162쪽

외부에서 오는 환난이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갈등으로도 나와 하나님의 사이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믿고 난 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면 교만해서는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구원을 이룬 것이 아니므로 교만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절망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의 무게 그 이상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우리가 그렇지 않다고 우기는 것은 잘못이며 교만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이에 대해 중요한 결론을 제시합니다.
-164, 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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