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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착각이 아이를 망친다
0세부터 대학생까지

엄마의 착각이 아이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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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76g | 148*210*20mm
ISBN13 9788998453008
ISBN10 89984530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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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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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주말부부였다. 시부모님과 남편이 아이를 도맡아 기르고 있는 상황에서, 내 아이가 제대로 교육을 못 받고 점점 버릇없는 아이로 클까 봐 두려웠다. 게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내 아이는 엄마 곁에 오는 것을 꺼려했다. 항상 무서운 엄마보다는 모든 것을 너그럽게 받아주는 아빠를 더 따랐다.
생각해 보면 내 아이는 자신의 버릇을 고친다는 이유로 야단치고 화를 내는 엄마가 무서웠을지도 모른다. 엄마가 왜 자기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치는지 몰라서 두려움에 떨며 우는 아이…….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의하면 ‘공포’보다 더 무서운 것이 ‘두려움’이다. 공포는 정체를 알 수 있는 무서움인데 반해, 두려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서움이다. 즉 공포는 그것을 일으키는 대상이나 원인이 있는 반면에, 두려움은 그 원인을 알 수가 없다. 그러니 공포보다 두려움이 더 무서울 수밖에.
그때 내 아이는 엄마에게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아이는 엄마가 왜 화를 내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기에 두려움에 떨었던 것이다. 그리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엄한 교육을 받으면서 영문도 모르는 채 점점 가혹해지는 엄마의 폭력을 꼼짝없이 당하면서 살게 된 셈이다.
-[제1장_0세부터 유치원생 때까지] 중에서

지금은 영재교육 관련 일을 하면서 영재 학부모들과 영재 담당교사를 위한 연수교육을 하면서 가끔 과학 영재 아이들의 부모들과 상담을 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부모들은 이렇게 묻곤 한다.
“내 아이가 진짜 과학 영재가 맞는 것 같나요? 아닌 것 같으면 일찌감치 포기하려고요.”
그분들에게 내가 ‘당신의 아이는 과학 영재가 아니다’라고 한다면 정말 포기하고 아이들을 편하게 내버려 두실까? 내게 그렇게 물어오는 엄마들에게 이 아이에게 영재성이 안 보인다는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 그 이유는 그렇게 묻는 엄마들의 심리를 그녀들과 마찬가지로 엄마인 내가 잘 아니까……. 단, 이렇게 이야기를 해 드린다.
“이 아이가 이 활동이 좋다고 하면, 그냥 하도록 해주세요. 단, 억지로 시키지는 마세요. 아무리 영재라고 해도 싫은 것을 하는 것은 정말 효과가 없거든요.”
-[제2장_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중에서

과학고에서 만난 학생 중에 잊을 수 없는 아이가 있다. 분명 수학은 ‘가’인데, 과학글쓰기를 아주 잘하는 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수학 성적이 낮으니까 당연히 성적도 하위권이었다. 어느 날, 학교에 찾아온 엄마가 그 아이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너, 이래도 이 학교에 계속 다닐 거니? 이제 그만 포기하고 검정고시 준비해.”
그 아이는 그날 엄마의 그 말에 얼마나 마음이 다쳤을까? 그래도 수학경시대회에서 은상이라는 성적을 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과학고에 진학할 때만 해도 엄마에게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을까? 한 번 두 번 아들의 성적표를 보면서 자랑스럽던 아들이 갑자기 저능아로 변한 것이다. 그 엄마는 학교에 올 때마다 아들에게 짜증을 냈다. 사실 엄마가 그런 말로 아이의 가슴을 후벼 파지 않아도 그 아이는 충분히 자존심이 상했고 학교생활을 힘들어했다.
-[제3장_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중에서

지금 우리 아이는 대학 졸업을 몇 달 앞두고 졸업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나는 취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내 아이에게 응원을 보낼 뿐이다. 어떤 직장을 선택할지, 내 아이의 선택을 나는 믿는다. 일본의 여러 애니메이션 회사에 최종면접까지 갔다가 아쉽게 떨어지게 된 우리 아이,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한 아이는 절대로 기죽지 않고 다음에 도전할 회사를 찾고 있다며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준다. 나는 그런 내 아들이 자랑스럽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항상 감사할 줄 아는 내 아들, 이제 나는 내 아들이 좋은 직장에 취업해 성공해 주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이 험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제4장_대학에 입학해 사회생활을 준비하기까지] 중에서

지금은 전교생이 토요일 방과 후 활동으로 오전에 4시간씩 STEAM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 활동을 한 후 아이들의 작품 중에서 우수한 작품은 꼭 전시를 해주고, 학부모님들을 초청해 그 작품들을 보여드린다. 그러면서 아이들마다 어떤 특성이 있는지도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데, 성적이 좋다고 해서 작품의 창의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저마다 지닌 능력들은 정말 다양하다. 평소에는 말이 없고 늘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는 아이도 이 활동에서만큼은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면, 깜짝 놀랄 만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현재 계촌중학교 전교생 21명은 모두 토요일 오전에 방과 후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평창에서 제일 작은 이 학교는 과학 분야에서 단연 최고의 학교가 되었다. 과학실험대회, 과학발명품대회, 과학동아리대회, 창의력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2010년에는 강원도과학동아리발표대회에서 우수상, 2011년도와 2012년도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도에는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5장_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행복한 교육법]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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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애 교사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가진 현직교사로서 어머니의 애틋한 모성과 과학자로서의 예리한 통찰력과 지성을 고루 갖춘 이른바 융합형 교사이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실수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발견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누구보다도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들, 학생지도를 잘하고 싶은 교사들, 특히 새내기 교사들이 꼭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면 한다.

한성기 (강원과학고등학교 교장)
지은이의 글을 읽고 떠오른 단어는 ‘공감과 치유’이다. 지은이의 자녀교육과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원고를 읽으면서, 엄마로서 아이가 변하기를 바라기보다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과 교감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기 전에 그들에게 꿈을 심어줘야 한다’는 지은이의 말을 가슴에 새겨, 세월이 흐른 후 나도 자녀와 학생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변미용 (방림초등학교 교사)
과학고에서 실업계고로 전근 와서 힘든 한 해를 보낸 내게 이 책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다. 새삼 창의성 교육, 융합인재 교육(STEAM)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 책은 자녀를 기르고 있는 한 여교사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켜본 교육현장의 경험담과 교육철학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녀를 위해 조기교육, 선행학습, 과도한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어머니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오늘날 자녀를 기르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자녀교육 지침서이다.

유상기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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