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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박나경 | 뜨란 | 2013년 02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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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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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0g | 148*210*30mm
ISBN13 9788990840257
ISBN10 89908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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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나경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한 뒤 20여 년간 음악, 미술, 여행 분야의 글을 써온 베테랑 방송작가이자 문화 기획자이다. 그동안 KBS, MBC, SBS 및 케이블TV에서「곤충의 집」을 비롯한 수십 편의 TV 다큐멘터리와 종합 구성 프로그램 원고를 집필했다. 현재 KBS 라디오 클래식 FM「세상의 모든 음악」에 이어서「당신의 밤과 음악」작가로 일하고 있다. 문화 기획자로서 인터넷 음악 미디어「튜브뮤직」과 여행 웹진의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고,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음악교육 프로그램「클래식 사파리」와「클래식 원정대」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도 참여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는 2002년 발트 해 탈린의 한 작은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설명해 주는 할머니 도슨트를 보고 감명받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트선재센터의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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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송은 단 한 번도 연출사진을 찍지 않았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발견하길 원했다. 영원과 순간 사이를 여행하면서 그의 카메라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묻고 또 증언했다. 그 모든 것이 아름다움을 향한 길이었다. 그의 삶도, 카메라도, 데생도. ---p. 42

몽마르트르에서 툴루즈 로트렉이 그림만큼이나 열중했던 것이 있었다. 술과 댄스홀이었다. 그는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샤 누아르’와 샹송가수 브뤼앙이 운영하는 ‘르 미를리통’에서 저녁마다 술을 마셨다. ‘물랭 드 라 갈레트’ 같은 무도회장의 열띤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럴 때면 담뱃불을 붙이고 난 까만 성냥개비를 연필 삼아 이런저런 종잇조각에다가 스케치를 하느라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로트렉은 관찰자였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사람에게로 향했다. 댄스홀은 웃음 뒤에 감춰진 인간의 복잡다단한 심층을 들여다보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p. 81

사람들은 자코메티처럼 명성 높은 미술가가 어떻게 그처럼 비좁고 허름한 아틀리에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곤 했다. 가구라고는 용수철이 튀어나온 소파 하나와 건들거리는 의자 몇 개, 작은 난로가 전부였다. 그의 아틀리에는 수도사들의 엄격한 수행 공간을 연상시켰다. 하지만 자코메티는 자신의 작업실에 만족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작업실을 달리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p. 185

굴드는 외투에 베레모를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까지 끼고 나타났다. 그의 장비는 일반적인 악보 뭉치와 수건 묶음, 큰 생수 두 병, 작은 알약통 다섯 개, 그리고 특별한 피아노 의자였다. 굴드는 언제나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흥분에 들떠 지휘를 하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말 그대로 발레를 하기도 했다. ---p. 258

미시시피 강은 마크 트웨인에게 문학의 뿌리이자 학교였다. 마크 트웨인이라는 이름도 바로 미시시피 강에서 나온 것이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미시시피 강의 뱃사공들이 쓰던 옛말인데 ‘트웨인’이란 둘을 뜻했다. 수로 안내인들이 조타수에게 “마크 트웨인!”이라고 외치면 ‘물의 깊이가 트웨인, 즉 두 길인 3.7미터이므로 지나가도 좋다’는 의미였다. 배가 지나가기에 안전한 수심, 마크 트웨인. 그는 기자로 일하던 1863년부터 이 말을 자신의 필명으로 사용했다.
---p.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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