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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 양장 ]
리뷰 총점9.9 리뷰 59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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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26g | 128*188*20mm
ISBN13 9788932916057
ISBN10 893291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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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베르길리우스 Publius Vergilius Maro
라티움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작품 『아이네이스』를 탄생시킨 시인. 로마 제국의 건국을 노래한 최고의 문호. 베르길리우스는 기원전 70년 북부 이탈리아의 안데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베르길리우스의 어린 시절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가난한 농부 혹은 옹기장이였던 아버지는 베르길리우스가 성인식을 치른 기원전 55년에 그를 로마 대도시의 상급 학교에 보내 수사학을 익히도록 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홀로 로마로 이주한 베르길리우스는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 안토니우스 등과 같은 학교를 다녔고, 서정시 「카타렙톤」으로 열일곱 살부터 시인의 면모를 분명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스물아홉에는 이미 당대 최고의 시인이라는 평을 받으며 옥타비아누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기원전 37년 서른셋의 나이에 마에케나스의 식객이 되며 이 무렵부터 호라티우스와 투가, 바리우스 등의 시인과 교류했고 기원전 29년 무렵에는 로마 인민들에게 매우 존경받는 인물로 아우구스투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기원전 28년부터 11년간 매달린 로마 건국 서사시 『아이네이스』는 그리스군에 패하여 멸망한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아스가 신의 뜻을 받고 부하들과 함께 방랑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라티움 땅에 로마 제국의 기초를 세우게 된다는 내용으로, 오늘날까지 라틴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네이스』의 완성을 위해 희랍 여행을 떠난 베르길리우스는 귀향길에 열병에 걸려, 이탈리아에 도착하여 곧 숨을 거두었다. 사망 직전 미완성 원고를 불태우고자 했으나 그의 유언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우구스투스의 뜻에 따라 세상에 공개되었다.
역자 : 김남우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공부하였고,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하였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며 서울대학교와 철학아카데미에서 희랍어와 라티움어를 가르치고 있다.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몸젠의 『로마사』 등을 번역하였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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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제 삼백 년을 채워 헥토르의 혈통이
통치한 맡에 이내 신을 모시는 왕녀 일리아가
마르스에게 잉태하여 쌍둥이를 출산하리라.
이어 키워 준 늑대의 누런 털가죽을 좋아하는
로물룻은 무리를 모아 마르스 성벽을 세우니
이들을 불러 로마인이라 제 이름을 붙이리라.
이들에게 나는 영토와 세월의 끝을 두지 않고
무궁 광활한 제국을 허락했다. 사납던 유노도
바다며 땅을, 하늘을 지금은 온통 두렵게 하나
생각을 좋게 바꾸어, 나와 더불어 로마인들을
토가 입는 종족을, 만유의 주인을 지지하리라. --- pp.27-28

새 도시는 여기저기 울음바다가 되었다.
차츰차츰 또렷이, 비록 부친 앙키사의 집은
숲에 가려 멀찍이 외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무기의 아우성이 커지며 공포로 가까워졌다.
나는 꿈을 떨치고 일떠서 건물 높은 꼭대기로
올라가 섰고 귀를 기울여 사방을 살펴보았다.
화염이 광분한 남풍을 타고 요원을 덮치듯
혹은 계곡에서 쏟아져 내린 급류가 포효하며
들판, 즐거운 작물과 농우의 수고를 쓸어 내고
초목을 뒤집어엎을 때, 놀라며 영문도 모른 채
바위 등에 올라 소동을 바라보는 목동 같았다. --- pp.79-80

벌써 별들이 달아나 버리고 새벽이 붉어 올 때
멀리 아련하게 산들이 보였다. 얌전한 산세의
이탈랴가. 이탈랴를 처음 아카텟이 외쳤다.
이탈랴에 기쁜 함성으로 전우들이 인사했다.
부친 앙키사께서는 커다란 항아리에 화관을
둘러 묶고 술을 채우며 신들을 불러 청하셨다.
선미 제일 끝에 서서.
「바다와 대지와 폭풍을 다스리는 신들이어!
순항의 순풍을 가져다 호의의 숨결을 주소서.」
바라던 바람이 차츰 커져 항구가 차츰 열렸다.
점점 가까이, 산성 위 미넬바 신전이 보였다.
전우들은 돛을 접고 뱃머릴 해안으로 꺾었다.
동방의 파도에 항구는 활처럼 휘어들었고
마중 나온 갯바위들은 짠물에 거품을 물었다.
항구는 뒤에 숨어 있었다. 양팔을 벌려 담을 친
우뚝한 바위들. 해안에서 멀리 물러서는 신전.
이때 첫 전조, 풀밭에 선 네 마리 말들을 보았다.
눈처럼 빛나는 말들이 넓은 들을 뜯고 있었다. --- pp.152-153

그때 불행한 디도는 운명에 두려움을 느끼며
죽음을 원했다. 하늘의 궁륭을 보기가 싫었다.
계획을 감행해 광명을 버리게 더욱 부추긴 건
향을 태우는 제단에 제물을 바치다 목도한 것.
(말하기도 두렵다) 제단의 성수가 검게 변하고
뿌려진 포도주가 불길한 피로 변했던 것이다.
본 걸 누구에게도, 동생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또한 궁에는 대리석으로 지은 사당이 있었다.
전남편 사당을 놀라운 정성으로 돌보았으니,
하얀 양털과 축제의 푸른 잎으로 장식하였다.
이곳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 부르는
소리를 들은 듯했다. 땅거미가 지는 밤마다.
또한 지붕 위 한 마리 올빼미는 만가를 부르며
때로 곡하며 목 놓아 한없이 울어 대는 듯했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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