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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습관

감사의 습관

: 희망을 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은 감동 실화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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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365 Thank You 땡큐』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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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478g | 148*210*30mm
ISBN13 9788947528948
ISBN10 89475289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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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철 안에서 나는 분홍색 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그 위에 빨간색 잉크로 ‘내 남편에게’라고 짧게 적혀 있었다. 나는 그 글씨체가 21년 전에 이혼한 첫 번째 아내의 것임을 알아보았다.
내 첫 아내는 우리가 함께 살았을 당시에 글을 즐겨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편지나 쪽지 같은 것을 나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거의 쓰지 않았다. 그녀는 카드를 살 때 해야 할 말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을 샀다. 거기에 무엇도 추가하거나 더 좋게 꾸미거나 수정하지 않았다. 보통 이름을 사인했을 뿐이고 때로는 그 위에 ‘사랑으로’라고 썼을 뿐이었다. 그 봉투가 그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유일한 단서는 ‘내 남편에게’라는 단어뿐이었다. 내가 21년이 지나 그 봉투를 열었을 때 거기에는 아무것도, 서명조차도 없었다. 카드의 메시지는 간단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도록 해줘요.

나는 그때 이 글을 읽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설사 읽었다 해도 그 뜻을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답장을 보낸 적이 없었다. 감사편지를 쓰기 시작한 뒤에야 나는 비로소 이것을 읽었다. 내 책상, 사방이 노출된 그곳에서. 거기서 누구라도 내가 웃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순간 거기서 누구라도 내가 흐느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pp.173-174

감사편지의 주제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내 자신의 응답(들려온 음성에 대한) 그리고 그 편지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은 나로 하여금 2008년 1월 31일부터 시작하여 365 감사편지 1차 프로젝트를 끝마친 15개월 내내 결심한 것이 이상을 쓰게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내 인생을 되돌려 놓았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나는 감사편지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덕분에 나는 되돌아볼 수 있었고, 이런 편지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딸에게
파란 땡땡이 무늬 갈색 넥타이 정말 고맙구나. 내가 딱 좋아하는 타입이고, 내 그을린 피부와 파란색 양복하고도 잘 어울리는구나. 너와 함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서 즐거웠단다. - 사랑으로, 아빠가

오늘 이 넥타이를 매면서, 나는 이 넥타이가 내 어두웠던 그 해의 마지막을 가장 환하게 밝혀주었던 선물이었음을 기억한다. 나는 이 넥타이를 자주 맨다.7
--- pp.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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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마운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감사편지 한 장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절절한 감사의 고백록이자, 손으로 쓰는 감사편지가 일상의 습관으로 이어질 때 내면이 풍요로워지고 타인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것을 체험한 이야기이다. 삶이 힘들고 괴롭고 아프고 슬플 때 오히려 감사할 거리를 찾아 편지를 쓰다보면 예기치 못한 평화가 오고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남을 과장 없는 담백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책은 곧 우리 모두의 책이다. 우리의 삶을 희망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감사의 노력’이야말로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할 일상의 덕목이다.
이해인(수녀, 시인)
희망은 멀리서 깜빡이는 등대의 불빛이 아니다. 희망은 멀고 높은 곳에 있지 않다. 희망은 지금 여기에, 비루하고 세속적인 삶 속에 있다. 희망은 이념이나 담론 속에 있지 않다. 희망은 단순하고 사소한 일상성 속에 있다. 희망은 나의 안쪽에 있다. 내 몸과 마음속에서 나의 희망은 나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신호들이 그 발견을 가능하게 해준다. 나의 희망이 너의 희망에게 신호를 보내고 응답할 때 세상은 좀더 살 만한 곳으로 바뀐다. 사람만이 사람의 희망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호가 있다. 이 책은 그 신호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
김훈(소설가)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할 일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감사할 일을 편지에 담아 마음을 전해보세요. 존 크랠릭 판사님은 15개월간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면서 경험한 기적 같은 변화를《감사의 습관》에 담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고 싶으시다면 감사편지를 써보시기를 권합니다. 제 주변의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최시원(슈퍼주니어, 연기자)
감사한 일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니 감사할 일이 넘치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되고 깨달아지는 감사가 넘쳐날 때 우리는 진정 놀라운 삶의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 책은 여전히 좌절과 절망 속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긍정을 찾게 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최일도(목사, 시인, 다일공동체대표)
손가락으로만 세어도 365명을 훌쩍 넘는 내 감사의 은인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감사’라는 이리도 쉬운 단어를 그리도 어려워했다는 사실에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저도 한 장의 감사편지가 가져다줄 놀라운 세상을 꿈꾸며, 지금 감사편지 쓰기에 동참하려 합니다.
장혜진(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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