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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속죄론 연구; 루터신학 전통과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

현대 속죄론 연구; 루터신학 전통과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

현대신학 시리즈-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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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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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86711118
ISBN10 11867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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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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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현상에 있어서 죄(罪)는 병리현상(病理現象)인가 생리현상(生理現象)인가? 이것은 지금 추구하고 있는 학문이 신학인지, 혹은 철학 내지는 심리학이 되는 지를 가름하는 중요한 물음이 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신학에 있어서 죄는 인간의 특별한 병리현상이 아니라 자연스런 생리현상이다. 예레미야는 죄된 인간의 현상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예레미야 17: 9-10). 예레미야보다 더욱 강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심사(心思)를 다음과 같이 통찰한다: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덕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리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가복음 7:20-23). 동일한 맥락을 타고 선고하는 인간에 대한 바울의 간명한 요약은 기독교 인간론의 마침이 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로마서 3:23). 그러므로 죄를 먹고 마시다가 죄의 삯인 사망으로 안내되는 '슬픈 운명'이 인간의 운명인 것이다. '내가 죄인이라고 하는 것, 그러므로 말미암은 죽음이 나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간파하는 것은 이미 '계시 사건'이다. 즉, 이것은 '죄는 돌발적이며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필연적이고 운명적이라는 사실을 수납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죄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가치 중립적인 용어로 인간의 '슬픈 운명'을 타개하려는 방책을 인간은 늘 고안(考案)한다. 특히, 정신 의학과 심리학은 인간의 죄의 현상을 병리현상(病理現象)으로 간주한 후, 아주 정교한 이론으로 진단해 내고 있으나 그들에게는 처방이 없다.1) 처방할 수 없는 진단은 공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그 현상을 정확하게 간파한 것으로 종종 오해하고, 이 오해는 인간에게 교만을 야기시켜 치명타를 가한다. 신학은 인간의 가장 참혹한 현실을 직시하는 그 때 '그것은 죄때문이다!'라는 분명한 선고를 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비록 그 참혹한 현실이 〈나〉에게 닥쳤을 지라도.

이러한 무정(無情)한 선고는 인간을 절망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에게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향하게 하는 아름다운 보석이 될 것이다. 은혜를 갈망하려는 심사(心思) 가운데에는 반드시 죄에 대한 깊은 슬픔의 탄식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은 인간의 우울한 통회(痛悔) 가운데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죄가 깊은 곳에 은혜가 더한다. 그러나 은혜를 흡족히 받기 위해서 죄를 더 짓자고 굳게 다짐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러한 굳은 맹서(盟誓) 없이도 인간은 너무도 자연스레 죄로 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조용히 관조함으로도 〈나〉의 죄인 됨은 너무도 자명하다. 이제 〈나〉의 죄인 됨에, 그리고 이것이 인생의 생리현상임을 합의하고 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은혜는 어느새 〈나〉에게 다가와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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