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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148*210*30mm
ISBN13 9788966806393
ISBN10 896680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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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르주 풀레
주네브학파의 리더 조르주 풀레는 벨기에 리에주 근처 셰네에서 출생했다. 리에주대학교에서 법률과 문학을 전공하고, 에든버러대학교에서 강사를,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대학교(1952∼1957)와 취리히대학교(1957∼1969)에서 프랑스 문학 교수를 지냈다. 시간·공간이 문학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그 의의를 천착한 조르주 풀레는 비평 업적으로 20세기 사상의 흐름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몰리에르, 프루스트, 플로베르, 몽테뉴, 르네 샤르, 보들레르 같은 작가들을 통해 그가 소위 ‘코기토’라고 부르는 의식과 시간을 연구한 ≪인간의 시간 연구≫, ≪내적 거리≫, ≪출발선≫, ≪순간의 척도≫는 시간에 관한 4부작이라고 불린다. 그중 ≪인간의 시간 연구≫는 1950년 생트뵈브상을 받았고, ≪내적 거리≫는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뒤르숑 루베상과 문학비평 대상을 받았다.
역자 : 조한경
서울대에서 문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암재단의 지원으로 프랑스 리옹3대학교에서, 학술재단의 지원으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교환교수 연구 기간을 가졌다. 한국어 서적의 프랑스어 번역으로는 ≪열두 띠 이야기≫, ≪쥐돌이는 화가≫가 있고 프랑스어 서적의 한국어 번역으로는 ≪미덕이란 무엇인가≫(앙드레 콩트 스퐁빌), ≪에로티즘≫(조르주 바타유), ≪저주의 몫≫(조르주 바타유), ≪어떻게 인간적 상황을 벗어날 것인가≫(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즘의 역사≫(조르주 바타유), ≪소수집단의 문학을 위하여≫(질 들뢰즈), ≪초현실주의≫(이본 뒤플레시스) 등이 있다. 저서로는 ≪사실주의≫, ≪변혁의 시대와 문학≫(공저), ≪서양 문예사조≫(공저), ≪한국어 한자?불어 사전≫(공저), ≪라모의 조카≫, ≪프랑스 현대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절대인간 사드: 부정의 극단, 극단의 부정>, <미술 비평가 디드로와 비평적 태도>, <바타이유와 에로티즘>, <리베르탱 소설 연구: 에로티즘 또는 허무주의 철학>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이한경
전북대학교 학사·석사를 마친 뒤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박사 준비 과정(D.E.A.)을 수료했다. 그 후 다시 전북대에 돌아와 <볼테르의 작품에 나타난 세노그라피 연구: 시공간적 배경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전북대학교 불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그 외 논문으로는 <볼테르의 희극소설에서 여성의 지위>, <볼테르의 작품에 나타난 ‘공간적 배경’의 사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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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말하자면, 작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에게서 나 자신을 재인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가 내게 전하는 감정을 차근차근 전체적으로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 작가에 대한 인식은 찬사만으로 그칠 수 없다. 작가에 대한 인식은 과거의 독서를 통해 나의 내부에 퇴적된 다양한 감정이 추억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 pp.20-21

어떤 인물의 말과 행동을 인지해서, 그것들을 모방해 인물과 동화되는 사람을 배우라고 한다면, 시인의 말과 사고를 인지해서 그것들을 재차 되새김으로써 시인과 동화되는 사람을 비평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 p.39

진열장에 꽂힌 책들은 내게 구매자가 나타나 선택해 주기를 안타깝게 기다리는 시장의 동물들과 다르지 않은 것처럼 여겨진다. 의심할 여지 없이 동물들은 자신들의 운명이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안다. 인간이 개입하는 순간, 동물은 사물 취급을 모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독자가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 책은 모멸을 안은 채 자기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 동물처럼 과연 책도 인간이 개입하는 순간 새로운 존재 형태를 부여받게 되며, 그런 사실을 깨달을까? 나는 그렇게 본다. 우리는 이따금 책들이 희망에 차 있음을 본다. ‘나를 읽어 주시오’라고 금방이라도 말하는 듯하다. 나는 그들의 요구를 저버릴 수가 없다. 그렇다! 책은 더 이상 사물이 아니다. --- pp.395-396

나는 스무 살 때부터 소위 비평가의 소명을 절감했다. 문학은 푸근한 정신적 풍요로움으로 나를 감싸는 듯했다. 그 느낌은, 뭐랄까, 일종의 내적 심오성으로서, 그 그늘에 잠기면,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오직 내가 떠안을 수밖에 없는 감정과 사유의 세계가 열린다. 문학은 내게 생생하고, 다양한 모습을 지녔으나 무질서한 현전이었고, 그래서 내게 그것이 당연히 가져야 할 생생한 질서를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는 듯했다. --- pp.430-431

나는 스무 살 때부터 소위 비평가의 소명을 절감했다. 문학은 푸근한 정신적 풍요로움으로 나를 감싸는 듯했다. 그 느낌은, 뭐랄까, 일종의 내적 심오성으로서, 그 그늘에 잠기면,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오직 내가 떠안을 수밖에 없는 감정과 사유의 세계가 열린다. 문학은 내게 생생하고, 다양한 모습을 지녔으나 무질서한 현전이었고, 그래서 내게 그것이 당연히 가져야 할 생생한 질서를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는 듯했다.
--- 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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