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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경 상ㆍ중ㆍ하 세트

수능엄경 상ㆍ중ㆍ하 세트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

[ 전3권, 양장, 구성: CD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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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058쪽 | 153*224*80mm
ISBN13 9788989182795
ISBN10 898918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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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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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뇌의 근본 문제는 전부 마음에 있습니다. 신神이라 자처하거나 성인聖人이라는 분들이 수없이 왔다 갔으나 그 마음의 비밀을 밝히신 분은 오직 석가세존뿐입니다. 세존은 마음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으며, 그 마음으로부터 세계와 중생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명쾌하게 밝히셨습니다. 저 많은 성서나 경전 중에서도 불경인 『수능엄경』이 인류 역사상 다시없는 지혜의 성전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수능엄경』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인류의 경사이며 기적입니다. 인류의 머리로는 해결이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이는 난해한 문제들을 기가 막히게 과학적으로 모조리 밝히고 있는 경전이 『수능엄경』입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百聞而不如一見).”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 『수능엄경』을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단박에 한소식한 사람 같아질 것입니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종교라는 이름으로 답 없는 답을 찾아서 몸부림치다가 금세기 과학이라는 것에서 위안을 좀 얻고는 한숨을 돌리는 듯합니다. 그러나 바로 현재의 그 과학 속에 없는 답을 모두 수록한 진정한 과학의 백과사전이 바로 『수능엄경』입니다. 경전을 읽어 보면 그러한 진실에 다시 한 번 놀랄 것입니다.
두려울 것 없는 필자가 굳이 이 책을 펴내는 까닭은 인류의 환각을 깨뜨리기 위해 애쓰는 과학도들과 지성들에게 부처님의 말씀, 『수능엄경』의 참된 가치를 알려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상권 서문」

우리가 항시 쓰는 마음摩陰과 심心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수능엄경』에서는 마음의 실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온갖 생각을 하고 온갖 행위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온갖 즐거움과 괴로움을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마음으로 살고 이 마음으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마음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벌레의 뱃속은 들여다보고 박사학위도 받으면서, 무슨 까닭인지 스스로 쓰고 있는 제 마음에 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을뿐더러 아무것도 모릅니다. 이것이 인류의 불행입니다.
금세기 사람들이 자랑하는 과학문명이라는 것이 만들어 내는 것도 인간이 마음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이 없는 쇳덩어리입니다. 그것을 달나라로 보내고 전자장비로 사람을 만들면서도 제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까맣게 모릅니다. 이것이 진실로 알 수 없는 기적 아닌 기적(?)입니다.
자신이 소중히 쓰고 있는 마음摩陰이 무엇이고 심心이 무엇인지 생각도 해 보지 않고서 학문이 어떻고 과학문명이 어떻고 철학과 종교와 신神이 어떻고 하며 부질없이 OX문제의 시험만 보아 온 것이 현실입니다.
프로이트가 정신을 분석해 보았다는 것은 놀라운 발상입니다. 물론 정신은 분석의 문제가 아니고 증발시켜 버려야 할 해탈의 문제입니다. 그래도 마음, 정신은 인류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분석도 해 보고, 깨쳐야 할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절대다수가 만고에 부질없는 신기루 같은 신神이나 찾고, 저 밤안개 같은 문자 속이나 관찰하면서 평범한 상식과 지식의 높이를 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누가 뭐래도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고, 깨쳐야 합니다. 나를 모르고는 아무것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무의식의 낙원인 어머니의 뱃속에서, 몽유삼매夢遊三昧에서 즐겼던 쾌적한 몰아지경沒我之境의 행복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그 정도는 그만두고라도 적어도 한 살, 두 살, 세 살 때에 잠재의식 속에서 최면을 즐겼던 기억은 있어야 합니다.
신화 같은 잠재의식 속에서 즐겼던 동화의 생태학도 까맣게 모르면서 신神을 알았다는 사람들, 박학한 식자識者들이 지구상에는 수없이 왔다 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이 무엇이고, 정신이 무엇이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도무지 알 수 없도록 오묘한(?) 무지의 베일을 씌워 놓고 갔습니다!
그들이 지구상에 쏟아놓은 깨알같이 많은 신학과 학설은 그야말로 세속의 지혜, 편견, 반쪽짜리 지혜(一支半解)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공간 밖에서 우주를 보지 못했고, 시간 밖에서 세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기 스스로 일생 동안 편히 잘 쓰고 살아온 마음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언급한 바가 없습니다. 물론 마음을 금쪽같이 잘 쓰라는 훈계조의 교설은 귀가 아프도록 남겼습니다.
석존은 모든 중생들이 스스로 쓰고 있는 그 마음으로 말미암아 천당과 지옥을 부리나케 들락이며 쏘다니는 그 미친병을 어떻게 하면 치료할까 하고 고심하신 끝에 우선 최선의 방편으로 출가 사문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일단 도적과 같은 저 마음의 소굴인 세속으로부터 멀리 도피시켜 놓아야만 했습니다. 오직 출가의 길만이 억조창생의 몹쓸 몸과 마음을 맑히고 밝히는 최선의 방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침내 부처님은 최상의 지혜로 마음과 식심識心의 허구성을 귀납추리의 논리학으로 제자들에게 자세히 밝히셨습니다. 무지한 중생의 먹장 같은 마음과 식심들을 청정 묘각妙覺의 여래장如來藏으로 영원히 잠들게 하셨습니다. 바로 그 말씀의 모음이 『수능엄경』입니다.
(중략)
진리의 실상을 설파하는 데는 은유와 비유로 된 우화가 제일입니다. 심증은 있고 물증이 없는 깨달음의 각성을 밝히는 귀납추리의 논리학은 말을 잘한다는 변재천녀辯才天女의 입술입니다. 플라톤의 변명辨明이 소크라테스를 영생케 한 것처럼 지금 여기 필자의 변명은 부처님의 말씀인 『수능엄경』을 시방세계에 알리는 가장 아름다운 변명이 될 것입니다.
마음이 생길 때, 태양은 묘각妙覺이고 태양의 빛은 각성覺性입니다.
태양의 빛이 서산으로 넘어가면 천지는 서서히 어두워집니다. 묘각과 같은 태양의 빛은 이미 서산으로 넘어갔지만, 보이지 않는 일광의 여명黎明으로 천지는 황홀합니다. 황홀히 훤하다가 점점 어둑해집니다. 어둑하다가 마침내 캄캄해집니다. 이러한 일몰 현상의 한 과정은 흡사 중생들이 태양과 같은 묘각을 등지고 생긴 마음의 생리와 똑같습니다.
여기서 황홀히 훤한 분야는 마음의 속성 가운데서는 잠 깬 상태의 의식意識이 되었고, 어둑해진 분야는 분별망상의 잠재의식潛在意識이 되었으며, 캄캄하게 어두워진 분야는 잠든 상태의 무의식無意識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칭 마음摩陰이라 했습니다.
(중략)
마음의 고향 묘각은 마음을 초월한 저쪽입니다. 도피안到彼岸이라고도 말하는 마음 저쪽에 대광명장인 묘각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이러한 진실을 모르기 때문에 세월없이 신기루 같은 저 허망한 마음을 가지고 도를 닦습니다. 마치 흙을 가지고 금부처를 만들려는 꼴입니다. 필경에는 다 지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마음이 아닌 각성覺性으로 묘각을 의식하는 반조회관返照廻觀의 관법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존께서는 깨달음의 근본을 묘각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우리는 비록 묘각을 깨닫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어림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세존과 같이 실제로 묘각을 보지는 못하더라도 영민한 감성으로 느낄 수는 있습니다. 묘각의 참모습을 대승경전에서는 잘 밝히고 있습니다. 석존은 대각을 이루시고 보름 만에 묘각의 경계가 어떠한가를 밝히셨습니다. 그 경이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입니다. 이 『화엄경』에서 묘각의 실상을 극명하게 잘 밝히셨습니다. 그 경명經名을 우리말로 쉽게 풀면 ‘다방면으로 광장설을 하신 부처님의 빛나는 장엄의 경’입니다.
또 『원각경圓覺經』에는 12대보살들에게 묘각으로 돌아가는 수행 방편을 밝히시는 과정에서 묘각의 신비로움을 신통대광명장神通大光明藏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엄경』에서는 묘각에 대하여 일반 세속인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논리학으로 잘 밝혀 두셨습니다.
대각세존께서 성취하신 묘각을 본묘각本妙覺이라 이름하고 그 묘각의 불가사의한 복덕상을 눈의 광명상으로는 천백억의 일월日月보다도 더 밝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하략) ---「상권 서장」

지혜의 뿌리와 같은 온갖 비밀스런 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진정한 과학의 백과사전 『수능엄경』


수능엄경 상권 서문에서 필자는 경문 해설에 있어서 의역의 불가피성을 참꿀에 50번째 물탄 사람의 비유로 들어 그 무례함과 경솔함에 대하여 심심한 양해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중권을 이루고 있는 4권에서 7권까지는 내용도 기가 막히지만 그 어마어마한 만법의 철리를 오늘날 인류의 사고로 어떻게 전달해야만 서로가 마음이 편할지 참으로 모르겠습니다.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어리석은 중생을 위하여 최대한 중생의 상식선에서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필자가 심한 의역을 했다 해도 의미의 알맹이는 부처님의 뜻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들께서 편안하게 읽고 주의 깊게 음미해 보시면 필자의 의미 해설에 공감을 하실 것입니다.
만고에 풀 수가 없었던 물리와 성리의 근본 뿌리를 명쾌히 밝히신 대각자의 말씀을 읽어 보시면 멀고 가까운 역사 속에 깊이 잠들어 있던 종교와 철학과 과학이 앞 다투어 뛰어와서 춤을 출 것입니다. ---「중권 서문」

전의호轉依號란 말씀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깨달음이 없으면 열반이란 존재할 수 없고, 또한 열반이 본래 존재하지 않았다면 수행을 통해서 일어나는 깨달음도 있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리와 대열반이란 두 호칭은 서로 의존해서 전해지는 이름이란 뜻으로 봅니다.
능엄경 중권에서도 부처님과 부루나와의 대화에서 보리와 열반의 오묘한 인연관계를 해설한 대목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묘각妙覺은 본래 명묘하게 밝기 때문에 전연 밝히고 말고 할 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묘각이 밝기 때문에 그 밝음이 오히려 허물이 되어서 밝혀야 할 허망한 마음이 생겼고 그 허망의 마음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을 해야만 합니다. 그 수행의 목적이 곧 보리심입니다.
본 묘각은 본래로 어떠한 수행도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명묘한 본각本覺의 밝음이 오히려 허물이 되어 어두운 마음이 생겼으므로 그 마음을 밝혀야 할 깨달음인 보리심을 요하게 되었습니다. 그 큰 이유는 묘각의 빛 각성의 여명으로 신기루 같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에 이 마음을 소멸시키자니 불가피하게 묘각의 빛인 보리菩提라고 하는 각성을 의식하지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그 보리심이 곧 묘각으로 들어가는 시각始覺의 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루 깨닫는 묘명한 시각의 보리심을 성취했을 때 곧 명묘한 묘각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성의 보리와 적멸의 열반은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가 되므로 부처님은 이를 전의호라고 했습니다.
(중략)
안팎으로 자신을 전지전능하게 항상 깨닫고 아는 각성을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하겠든가 각성을 조금도 의식하지 못하는 이들은 지금 당장 눈을 감아 보십시오. 눈을 뜨면 세상의 빛을 보고 눈을 감으면 어두운 그림자가 분명히 보입니다. 왜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합니까? 실로 못 본다면 그대는 어떻게 못 보는 그대 자신을 압니까? 안이비설신의가 매냥 한가지로 양면을 환히 다 봅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겠거든 자신의 몸을 한번 꼬집어보세요. 아프고 아프지 않은 것을 온통 환히 주시하고 있는 그대 자신의 각성을 왜 의식치 못합니까?
그대의 몸과 마음의 뒤편에 항상 깨어 있는 초롱초롱한 각성을 왜 못 느낍니까? 느낌을 의식하는 각성을 힐끗이라도 깨닫게 된다면 있고 없고, 밝고 어둡고, 듣고 못 듣고, 알고 모르고, 이 모양으로 이분법적인 전도몽상의 미친 환각 심리에서 벗어나는 지혜가 곧 열립니다.

세존이 수능엄경에서 세계와 중생이 생기게 된 그 원천적인 뿌리를 밝히셨습니다. 만약 이 수능엄경이 없었다면 이 지구촌의 인류에게는 이보다 더한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엄청난 지적 보고를 어찌할 뻔했습니까? 특히 동양철학의 기틀이 되고 있는 음양오행학의 철리가 되고 있는 상보, 상생, 상극설을 어찌 알겠습니까?
세계와 중생이 생기게 된 그 까닭을 밝히셨습니다. 보다 놀라운 진리는 세계 속에 12류중생의 유전자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는가를 밝히셨습니다. 저 12류중생들이 사생四生: 胎卵濕化으로 생길 때에 욕정의 애정으로는 태생胎生이 되고, 상상想像의 느낌으로 난생卵生이 되고, 끈끈한 미련이 서로 응하게 되면 축축한 데서 생겨나는 습생濕生이 되고, 서로 멀리 떠나는 증오로 변화해서 생기는 화생化生이 됨을 밝히셨습니다.
(중략)
전도顚倒에 대한 소견을 다시 한 번 더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세계도 위아래로 거꾸러져서 원형으로 돌고, 중생의 혈액도 끝없이 전신을 위아래로 전도를 하면서 돕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도 끝없이 전도를 합니다. 그 좋은 예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그 마음을 단 한번이라도 돌이켜 생각해 본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끝없이 상하좌우로만 끝없이 뒹구는 속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기중심을 생각지도 못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한가지입니다. 분명 자기 눈으로 밖의 무엇을 보고 있으면서도 지금 보고 있는 자신의 그 눈을 찰나도 의식을 못합니다. 그것은 상하좌우로만 내닫는 시각과 청각과 후각, 그리고 감각, 의사 등 때문입니다.
마음의 창인 모든 기관은 수레바퀴처럼 밖으로만 뒹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 밖으로만 끝없이 내닫고 있는 정신 심리현상을 통칭 부처님은 전도顚倒라 하셨습니다.
다행히 듣는 자를 듣고, 보는 자를 보며, 깨닫고 아는 감각을 의식을 한다면, 제불 보살이 항상 중생들에게 염려를 하시는 섭오정攝五情이 됩니다. 앞으로만 내닫는 반연심리를 안으로 거두어들이는 의식행위가 됩니다. 육감을 각성으로 거둬들이는 지적 의식행위를 지혜라 합니다. 이러한 지적행인 지혜가 있으면 단박에 전도몽상에서 해방이 됩니다.
육감을 자연스럽게 내면에서 물건을 보듯 주시하는 정신수행을 수도라 합니다. 곧 관심법觀心法을 말합니다. 제 몸과 마음을 거울에 비춰진 사물처럼 보는 지혜가 없으면 깨달음의 각성세계로는 갈 수가 없습니다. 주시하는 각성의 지혜가 없으면 세월없이 자신을 속이는 거짓만 축적됩니다.
주시만 하면 찰나에 분심이 의식하는 각성 속으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어찌 분노뿐이겠습니까? 쉼 없이 오만 방정을 떠는 미친 마음도 찰나찰나 주시만 해 보세요. 주시만 하면 주시하는 의식 속으로 만단수심이 녹아 버립니다. 이것이 곧 해탈이요 열반입니다.
지관止觀이란 관觀하면 정지[止]한다는 말씀의 법어입니다. 각성의 눈을 관이라 합니다. 각성의 눈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보이기만 하면 오만 방정을 떨던 모든 번뇌가 졸지에 숨을 거둡니다. 모두 한번 지관의 법미法味를 영험해 보세요.
저 유명한 반야심경은 12연기법을 대반야의 지혜로 증발시키는 심심미묘한 경문입니다. 바로 이 반야심경의 큰 뜻이 다름 아닌 의식과 무의식으로 되어 있는 무명이란 마음을 각성의 눈으로 주시해서 근본 무명을 증발시키는 지혜를 밝힌 경문입니다. 그 지혜를 관자재觀自在라 했습니다. 무명인 마음을 주시만 하면 12연기로 일어나는 식심과 생로병사는 유명무실이 됩니다. 전도몽상을 증발시키고 침몰[寂滅]시키는 반야의 지혜[觀自在]로 어서들 돌아갑시다.
이같이 거룩한 부처님의 가장 쉬운 가르침을 어찌 망각하고는 전도몽상의 식심을 가지고 어떻게 무한한 행복의 낱말인 청정계를 지킬 수 있단 말입니까? 계율은 삼매 선정의 법신입니다. 절대로 종교의 굳건한 신념이나 인간 의지의 심리로는 지킬 수가 없습니다. 방관의 지혜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불보살님들이 팔만세행을 지킨다 하심은 곧 관자재의 지혜가 빛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 방관하는 지혜가 있다면 부처님이 걱정하시는 ‘전도’란 이름도 없어집니다.
---「하권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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