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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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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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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10g | 152*223*20mm
ISBN13 9788993985894
ISBN10 89939858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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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환자와 약사, 국민이 모두 건강한 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www.pharmacist.or.kr)는 1987년 6월 항쟁 때 민주화를 위해 뜻을 모은 약사들이 모여 1990년에 창립한 단체다. 설립 초기에는 노동자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산업 재해 관련 활동, 도시 빈민을 위한 진료소 활동, 의료보장 제도의 연구와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금은 돈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병에 걸린 사람은 누구나 공평하게 약을 쓸 수 있게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약 회사와 보건 당국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리병도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7기 회장이다.
변진옥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정책실 회원이다.
송미옥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10~11기 회장이다.
안정민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정책실 회원이다.
유경숙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이다.
윤영철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회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기획위원이다.
홍춘택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전 사무국장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사회적 취약계층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을뿐더러, 암이 아닌 근골격계 질환만으로도 질병이 곧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약국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근골격계 환자는 대부분 일하다가 병에 걸린 경우가 많다. 물론 운동하다가 다치거나 사고를 당한 경우도 많지만,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치료를 잘 받고 푹 쉬면 낫는다. 그러나 일하다가 생긴 병은 치료가 힘들다. 병이 나으려면 일을 그만둬야 하는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사람은 그럴 수가 없고, 직업을 쉽게 바꿀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다가 합병증으로 위궤양에 걸려서 이중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특정한 사고가 아니면 산업 재해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 p. 75

약을 개발할 때 대부분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를 가지고 몸무게와 키 등 신체 조건과 나이를 고려해 용량을 줄여 어린이에게 먹이는 것이다. 문제는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어린이는 약을 흡수하고 분해해서 배출하는 기관들이 아직 성숙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어른의 경우보다 훨씬 더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부모들은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다제 처방이다. 여러 종류의 약을 한꺼번에 처방하는 것을 다제 처방이라고 하는데,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다제 처방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 pp. 107~108

가난한 국가에서 임상 시험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가 느슨하고 연구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다국적 제약 회사들은 허술한 규제를 틈타 부도덕한 임상 시험을 시행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2003년 인도에서는 다국적 제약 회사가 유방암 치료제인 레트로졸이라는 약물을 400여 명의 여성들에게 생식력을 높여주는 약이라고 속여서 임상 시험을 했다. 이 약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항암제였고, 아직 의료용으로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부도덕한 임상 시험을 한 의사들과 제약 회사는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인도에는 임상 시험에 참가하는 지원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 pp. 153~154

버스, 지하철, 기차 같은 대중교통 체계, 전력, 수도, 가스처럼 의약품도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공공 제약사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유일한 의약품인 타미플루와 예방 백신이 한 다국적 제약 회사의 독점이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누출 사고 때문에 요오드제 과열 현상이 있었는데, 언제 쓸지도 모를 요오드제를 생산할 민간 제약사가 없어 제약사 두 곳이 부랴부랴 허가를 내느라고 난리가 난 적도 있었다. 국영 제약사가 있었다면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약값 협상에서도 국영 제약사는 필요한 존재다. 일부 다국적 제약 회사들은 공급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종종 의약품 공급을 거부하기도 한다.--- p. 176

의약품 설명서에는 소비자와 전문가에게 각각 필요한 내용이 섞여 있어서 너무 길고 전문 용어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정작 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놓치기 쉽게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의사나 약사도 의약품 설명서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 여러 나라에서 의약품 포장의 표기와 사용 설명서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전에 관한 내용을 전문가와 환자들이 곧바로 인지할 수 있게 여러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 p. 224

50년 넘게 사용되던 콘택600은 2004년 이른바 PPA(페닐프로판올아민, 코감기약, 뇌졸중 유발 성분) 사건으로 유명세를 치렀는데, 드물지만 부작용으로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아예 허가가 취소됐다. PPA 성분은 해외에서는 뇌졸중 등의 부작용 때문에 시판이 금지됐지만, 한국에서는 콘택600 등의 주성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코감기약 성분이었다. 해외에서는 시판이 금지된 약이 한국에서는 팔릴 수 있던 이유는 부작용 사례가 신고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 p.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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