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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한서

: 반고의 인물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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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48쪽 | 1150g | 153*224*40mm
ISBN13 9788997032150
ISBN10 89970321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해제

유방_ 전한의 개국 군주
여치_ 여呂씨 왕조의 흥망
한 문제_ 어질고 바른 정치로 천하를 이롭게 하다
유철_ 한 무제
유순_ 선제宣帝의중흥
한신_ 한나라의 개국공신
영포_ 일약 부상한 재야의 영웅
계포_ 탁월한 견해와 약속을 중히 여기는 마음
소하_ 근면함으로 제일의 재상이 된 사람
조참_ 도교를 숭상한 개국공신
장량_ 장막 속의 작전 계획
진평_ 놀라운 지혜와 음모
주발_ 질박하고 강인한 태위
주아부_ 칠국의 난을 평정한 세류의 명장
육가_ ‘말 아래서 천하 통치’의 주창자
유경_ 조귀와 견줄 만한 건의자
숙손통_ 시대에 맞는 재빠른 임기응변
원앙_ 세상사를 꿰뚫는 통찰력과 진심어린 충언
조조_ 희생양
장석지_ 공정한 법 집행자
풍당_ 장수에 관해 논하다
급암_ 바보스러울 정도의 우직함
이광_ 오랜 세월 회자될 비장군
소무_ 이국땅에서도 꺾지 않은 절개
위청, 곽거병_ 놀라운 공을 세운 장수들
동중서_ 유가로 통일된 사상을 수립한 대유학자
사마상여_ 팔방 미인
공손홍_ 약삭빠른 정객, 작위도 받기 전 승상이 되다
복식_ 재물을 경히 보는 충직함
장탕_ 죄명 만들기를 잘했던 혹리
두연년_ 온화함과 공평함
장건_ 서역으로 가는 길을 뚫다
이광리_ 이사장군
주매신_ 금의환향
주부언_ 추은령의 시행
동방삭_ 괴롭고도 기쁜 사람
양운_ 시가 불러온 화
곽광_ 황제를 보좌한 중신, 한 시대를 풍미할 권력을 쥐다
김일제_ 노비에서 보정대신까지
조충국_ 군둔의 아버지
진탕_ 공과 과실을 누가 알리요
병길_ 너그럽고 관대한 승상
조광한_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경조윤
한연수_ 어진 마음으로 소송을 취하시킨 관원
장창_ 치세에 능한 신하
소망지_ 유가의 어진 정치를 숭상한 사람
장우_ 명철보신 - 사리사욕을 위해 진실을 숨기다
왕상_ 충직하여 만인의 적이 되다
공수_ 백성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마음
엄연년_ 억울한 죽음
곽해_ 혈기왕성했던 협객
동현_ 한 시절 영예를 누린 남총
묵돌 선우_ 흉노와 한 황실의 은원恩怨관계
왕망_ 한나라 찬탈‘쇼’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 : 노돈기
1962년생. 현재 절강성 사회과학원 과학연구처 처장 겸 연구원. 당대 무협의 대가 김용金庸선생 밑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중국 문학과 절강의 역사문화를 주로 연구하였다.《풍운이 일다[風起雲揚]-한서漢書수필》(절강문예출판사,1999), 《영웅절창英雄絶唱-사기史記수필》(공저, 절강문예출판사,2000),《김용金庸소설론》(절강문예출판사,1999),《고독한위로[孤獨的慰籍]-노벨상100년 회고[百年諾貝爾奬回眸]》(공저, 절강문예출판사, 2002), 《자유 저널리스트[自由報人]-조취인전曹聚仁傳》(절강인민출판사,2003),《진량전陳亮傳》(상해사회과학원출판사,2005)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저술하였다.
편저 : 이리충
필명은 이장李莊, 이중지李重之다. 절강성浙江省정치 협상 회의 《연의보聯誼報》의 중견 편집자이자 항주출판그룹 도서 센터 부주임으로, 중국 대련학회對聯學會회원, 절강성 작가협회 회원이다.
역자 : 김하나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그림을 배우려고 중국에 갔다가 중국어에 매료되어 전공을 바꾸게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동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중화 TV에서 드라마 및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번역하고 있으며 EBS의 영화〈민경고사〉를 번역했다. 또한 인트랜스번역원 소속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방송번역물로는 드라마〈금분세가〉, 〈천약유정〉, 〈열정중하〉, 〈나비지애〉, 〈협객탐정〉, 〈모의천하〉,〈신화〉,〈패견여왕〉,〈대당부용원〉,〈천당수〉, 시사생활프로그램으로는〈건강신개념〉,〈 미녀요리방〉,〈동방시상〉, 〈집중조명 경제〉, 〈우리는 중화인〉, 〈맛있는 요리세상〉, 〈세계문화유산다큐 중국편 5〉,〈저우언라이다큐12〉,〈인연〉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사기》,《심리의 마스터》,《고스트램프》1, 3권,《1학년1반34》,《암호해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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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천 년 역사 속에는 수없이 많은 영웅들과 여걸들이 등장했었다. 또 수많은 문인들과 풍류를 즐기는 무리들이 생겨났으며 수차례의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중국 25사~ 속에는 그들의 업적과 중국의 지나간 세월들이 고스란히 숨 쉬고 있다. 그것은 별처럼 아득히 먼 곳에 있으나 우리들의 기억과 그리움 속에서 선명하게 반짝이며, 소란스럽고 번잡한 현실 속에서 우연히 책을 펼치고 과거의 시간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온몸을 감싸는 감흥과 꿈결 같은 깨달음이 다가온다. 이것이 바로 역사이다.
- 서문 중에서

유방이 황망히 도망치던 모습을 기록한 역사서에서 우리는 유방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등공은 유방이 전차를 타고 도망칠 때 전차를 몰던 태복이었다. 그가 전차를 끌고 패현을 지날 때 유방은 가족들을 구하려고 하였지만, 혼란스러운 틈에 초나라 군대가 태공과 여치 등 그의 가족을 다 잡아가버렸다. 유방은 어쩔 수 없이 계속 도망쳤고, 그 길에서 우연히 아들과 딸을 만나 전차에 태웠다. 초나라 군대의 병거와 기마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쫓아왔다. 유방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차의 속도가 떨어질까 두려워 자신의 아들과 딸을 3번이나 전차에서 밀어냈다. 등공이 그들을 다시 부축해 올릴 때마다 전차는 어쩔 수 없이 천천히 달리게 되었다. 유방은 탈출하지 못할까봐 여러 번 검을 뽑아 아들과 딸을 죽이려고 했다.
“장막에서 전쟁을 계획해 1천 리 밖의 승리를 얻게 하는 일에서 나는 장량에 미치지 못하오. 또 나라를 지키고 백성들을 위로하며 군량과 급료를 주고, 군량미가 들어오는 길을 막히지 않게 하는 부분에서 난 소하만 못하고, 1백만 대군을 통솔하고 매 전쟁마다 승리를 거두는 면에서는 한신만 못하오. 이 세 사람은 모두 영웅 중의 영웅이나 나는 이들을 잘 쓸 줄 알았소. 항우는 범증이라는 훌륭한 인재를 가졌으나 잘 기용하지 못했소. 이것이 바로 내가 천하를 얻은 이치요.”
― 유방 중에서(41, 53쪽)

여치는 재빨리 수하를 보내 독이 든 떡을 먹여 조왕을 독살하도록 하였다. 효제가 궁에 돌아왔을 때 조왕은 이미 죽어 있었다. 여의를 대신하여 회남왕 유우가 조왕으로 개봉되었다. 뒤이어 여치는 반항할 힘도 없는 척희에게 극도로 참담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패악을 드러냈다. 그녀는 척희의 두 팔과 다리를 자르고 유방을 도려내었다. 그리고 두 눈까지 파고 코와 귀를 베고 벙어리가 되는 약을 먹인 다음 척희를 인분통에 집어넣었다. 여치는 척희에게 ‘인체(인간돼지)’라고 이름 붙였다. 사람들은 죄인을 갈기갈기 찢어 죽이는 능지처참을 가장 처참한 형벌인‘극형’이라 불렀지만, 여치가 척희에게 가한 악랄한 짓에 비하면 그마저 우습게 보일 정도였다.
― 여치 중에서(72쪽)

한 문제 유항은 검소한 생활을 하기로도 매우 유명했다. 그는 24년간 재위에 있으면서 궁실이나 정원, 개와 말, 옷, 그리고 어용 기구 등을 하나도 늘리지 않았다. 백성들에게 불편할 조치라면 즉시 취소하여 백성들의 이익을 증대시켰다. 그리고 늘 거친 견직물로 만든 옷을 입었다. 또 총애했던 신 부인이 땅에 끌리는 옷을 입지 못하게 했고, 침대나 방안에 치는 휘장에도 수를 놓지 못하게 했다. 검소한 생활 태도로 백성들의 모범이 되려는 것이었다.
― 한 문제 중에서(113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격동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다간 인물들의 이야기!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들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이 책은 『한서』에 등장하는 전한시대 인물들을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깊은 고찰과 원숙한 필치로 그려낸 열전이다. 전한의 개국 군주인 한 고조 유방, 악독함과 과감함을 보여준 여치, 한나라 개국의 공신으로 뛰어난 책략을 지녔던 한신과 장량, 태평성세를 이룬 한 문제 유항, 근면함으로 제일의 재상이 된 소하, 놀라운 공을 세운 뛰어난 장수들인 위청·곽거병·조충국, 칠국의 난을 평정한 세류의 명장 주아부, 유가로 통일된 사상을 수립한 대유학자 동중서, 서역으로 가는 길을 뚫은 장건 등 전한시대 여러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재조명하였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도 있을 것이고,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낯선 모습으로 다가오는 인물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다양한 시각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수천 년 중국 문화의 토대가 된 전한의 역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은 인물이다. 한 인물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거나, 역사적 상황이 한 인물을 영웅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한 시대를 열정적으로 살았던 인물들이 인간으로서 고뇌하고 절망을 극복하거나 실패하는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그들의 치열했던 삶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전이 지닌 오랜 지혜의 정수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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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진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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