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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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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410g | 140*210*15mm
ISBN13 9788925567907
ISBN10 8925567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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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이 회사에서 최대한 집중해 빨리 일을 마치는 이유는 단순해요.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기 때문이죠. 독일인은 회사를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나 자유로운 개인 시간을 무척 소중히 여기거든요. 독일인이 일 모드와 쉼 모드를 칼같이 전환할 수 있는 건 ‘일은 일’라고 생각하는 냉정한 사고방식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독일인은 퇴근 후 상사나 동료와 한잔하는 걸 내키지 않아 해요. ‘왜 일이 끝난 뒤에도 회사 사람과 있어야 하지. 그것도 업무인가?’ 하고 생각하죠.
--- 「일 모드와 쉼 모드 전환 속도 높이기」중에서

청소가 가족 싸움의 원인이 되면 곤란하겠죠. 독일에서는 갈등을 피하기 위해 청소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에요. 청소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다가 기분이 나빠지면 무슨 소용이에요. 그럴 바에는 프로 청소부에게 돈 주고 맡기고 난 그 시간을 다른 데 쓰는 편이 훨씬 나아요.”라고 말합니다. 합리적인 사고방식 아닌가요. 그 밖에도 제대로 청소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서 청소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어요.
--- 「집안일은 함께 하거나 함께 안 하거나」중에서

일요일에 대부분의 가게가 영업을 안 하는 독일 생활에 익숙해지자, 지금까지 왜 귀중한 휴일에 굳이 쇼핑을 하며 피곤하게 보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적이는 인파 속을 걸어 다니는 건 그 자체로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죠. 평일에 출퇴근하느라 지쳐있는데 주말에도 몸을 피곤하게 했으니, 지금 돌이켜보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기만 한 건 당연한 일이었어요. 독일의 상점폐점법 덕분에 그 사실을 깨달았죠.
--- 「쇼핑하지 않는 일요일」중에서

독일에는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 혹은 슈레버 가르텐(Schreber Garten)이라고 하는, 작은 집이 딸린 임대 계약 형태의 시민 농원도 있어요. 교외뿐 아니라 시내에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곳에도 있어서 퇴근길에 훌쩍 들르기 좋아요. 독일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자주 클라인 가르텐을 찾아 꽃을 심거나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데 공을 들여요. 수확한 채소와 과일은 조리하여 식탁에 올립니다. 사과나 딸기 같은 과일은 케이크나 잼으로 만들고요. 따뜻한 계절에는 정원에서 바비큐를 하고, 갓 수확한 채소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 「숲과 공원 쉼은 공짜입니다」중에서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공동주택을 독일어로 ‘알트바우 Altbau’라고 해요. 직역하면 ‘오래된 건물’이라는 뜻이에요. 일반적으로는 아무리 리모델링을 했어도 오래된 집보다는 새로운 집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독일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내부를 개조하고 공들여 가꾼 알트바우가 인기예요. 독일 사람들이 신축 건물에는 없는 가치를 알트바우에서 찾아내기 때문이에요.
--- 「나는 100년 된 집에 산다」중에서

오래전에 독일에서 유행한 이케아 광고 중에 “Wohnstdu noch oder lebst du schon?”라는 문구가 있어요. 직역하면 “아직도 그저 머물고 있니? 아니면 이미 살고 있니?”라는 뜻이에요. 보넨(wohnen)은 단순하게 ‘머물다’, ‘거주한다’라는 의미고, 레벤(leben)에는 ‘만끽하다’, ‘누리다’라는 뉘앙스가 있어요. 갓 없는 전구 아래 침대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살벌한 방에서도 사람은 머물 수 있죠.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안락하게 꾸미면, 집은 잠만 자는 ‘거주’ 장소에서 ‘삶을 만끽하는’ 나만의 공간으로 바뀝니다. 저는 이런 사실을 생생하게 경험한 적이 있어요.
베를린에 처음 살기 시작했을 때 사정이 생겨 제가 쓰던 아파트의 방을 독일인 여성에게 넘겨주게 됐어요. 몇 개월 뒤 그 아파트를 찾았을 때 예전에 살던 방의 문을 열어보았어요. 해 질 무렵 어슴푸레한 방 안에는 양초의 노란 불빛이 일렁이고 있었는데 안락한 쿠션이 놓인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였어요. 제가 살던 방과 같은 공간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죠. ‘삶을 만끽한다는 건 이런 거구나’라고 실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 「집이 가장 중요한 독일인」중에서

독일에는 ‘아침은 황제, 점심은 왕, 저녁은 거지처럼 먹는다.’라는 속담이 있어요. 아침식사는 호화롭게 이것저것, 점심식사는 조금 화려하게, 저녁식사는 간소하게 조금만 먹는다는 뜻이에요. 독일어로 칼테스 에센(Kaltes Eessen)은 직역하면 ‘차가운 음식’인데 불로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말해요. 빵에 버터나 페이스트를 바르고 치즈나 햄, 살라미, 얇게 자른 소시지 등을 얹은 오픈 샌드위치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저는 ‘말도 안 돼, 그런 저녁은 먹은 거 같지도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됐어요.
--- 「아침은 황제, 점심은 왕, 저녁은 거지처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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