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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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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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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00g | 145*210*20mm
ISBN13 9788997758302
ISBN10 8997758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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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병기
저자 안병기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마친 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직장을 구할까, 귀국할까 고민하다 원초적이고 현실적인 기준을 세웠다.

1 인생에서 미국에서 산 날이 길면 남고, 그렇지 않으면 귀국한다.
2 햄버거로 일주일 사는 데 지장 없으면 남고, 김치찌개 없이 못 살면 귀국한다.
3 영어로 싸울 수 있으면 남고, 매일 밤 우리말로 수다 떨어야 하면 귀국한다.
4 자녀들이 입시 스트레스를 이길 체력이 되면 귀국하고, 그렇지 않으면 남는다.
5 일주일 내내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어도 상관없으면 남고, 친구나 동료들이 계속 꿈에 아른거리면 귀국한다.

결국 그는 미국에 남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를 거쳐 UTC퓨얼셀즈에서 책임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2004년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번엔 한 차원 높은 기준을 세워보았다.

1 목표지향적인 사람은 미국이, 관계지향적인 사람은 한국이 적응하기 쉽다.
2 전문지식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나 한 우물을 파는 데 소질 있는 사람은 미국이, 조직관리에 관심이 많고 폭넓은 사고력을 가진 제너럴리스트는 한국이 낫다.
3 주변에 자기계발이나 출세를 도와줄 인적 네트워크가 있는 곳이 좋다. 미국에서도 학연, 지연은 통한다.

그래서 귀국했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기술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팀을 이끌고 있다. 2012년 말 이사대우로 임원이 되었다. 15년을 미국 대학과 기업에서 보내고, 10년 가까이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수소자동차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면서도 틈틈이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문화를 탐구하고 분석했다. 공학적 원리에 충실한 베테랑 엔지니어이면서 인문사회적 통찰과 그것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사내강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자! 미국유학》 《슈퍼샐러드》를 집필했고, 대한민국 직장인의 삶을 다룬 에세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아내, 세 자녀(혜인, 지인, 태균)와 함께 분당에 살고 있으며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샘물교회 집사를 맡고 있다. 인정받는 직장인으로서, 다복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신앙인으로서, 또 행복한 직장 연구가로서 그가 추구하는 절대적 가치는 자율과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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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첨부된 이력서는 아무래도 관상을 중시하는 관행의 잔재라고 하겠다. 여기에 신장과 체중, 혈액형까지 적어 제출하면 검토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지원자의 얼굴에 체형과 성격까지 그려지고 ‘이 사람은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니까 자기관리가 부족하겠구나’ 또는 ‘이 여성은 인상을 보니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은데, 분위기 좋은 우리 조직에 들어와서
괜히 팀워크를 깨뜨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식으로 소설을 쓰게 된다. 여기에 생년월일까지 보고 나면 ‘이 친구를 뽑으면 과장 직급은 줘야 하는데 한 살 더 많은 김 대리가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미리 하게 된다. 문제는 정작 당사자와는 아직 대면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것이다. ---‘사진 없는 이력서’중에서

우리나라 기업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첫인상 중 하나로 통일된 복장을 꼽는다. 회사의 브레인이 모여 있다고 해서 방문한 연구소에서 똑같은 작업복 윗도리를 입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쏟아져 나오는 수백, 수천 명을 본다고 상상해보라. 거기에 임원급을 면담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다시 작업복을 입은 노신사가 나온다. 더 놀랄 광경이 있다.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각양각색의 세련된 복장으로 퇴근버스를 타러 나오는 수많은 사람이다. ---‘뭘 입고 출근하나’중에서

직급은 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회사가 고어텍스로 유명한 고어다. 이 회사의 공식명칭은 ‘W. L. Gore & Associates, Inc.’, 말 그대로 고어와 동료들이다. 이 회사에서 공식적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CEO와 CFO 정도지만, 이 역시 직급이라기보다 맡은 책임을 나타내는 직책임을 고려하면 모두가 수평 관계의 동료다. 1958년 창업 이래 적자를 낸 적이 없다는 이 회사의 성공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보스가 없고 ‘스폰서’라는 멘토와 동료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리더’만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극대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어는 미국인이 가고 싶어하는 직장 중에서도 상위권에 꼽힌다. 서열을 중시하는 우리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얼마나 높은 사람인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팀원이 다른 팀으로 옮겨가겠다고 하면 선뜻 가라고 독려해주기가 쉽지 않다. 개인보다 조직이 우선이기 때문에 어떤 팀원이 다른 곳으로 옮겨 소질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는 남아 있는 팀원들의 사기 저하를 먼저 염려한다. 행여 다른 팀원들까지 떠나겠다고 하는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팀장은 팀장대로 왜 조직 관리를 못해 사람을 빼앗기느냐는 핀잔을 윗사람으로부터 들어야 한다. 퇴직은 허락할지언정 타부서 전출은 안 될 일이다. ---‘미래를 위한 모험’중에서

20세기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이고 최악의 발명품은 같은 회사의 파워포인트라는 우스개가 있다. 엑셀은 손으로 표를 만들고 계산해야 했던 것을 스프레드시트 안에서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어 획기적인 작품임에 틀림없다. 반면 파워포인트는 발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했지만 보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너무 높여 놓아 내용보다 양식에 더 신경쓰도록 했다. ---‘파워포인트의 저주’중에서

두 나라의 회의 분위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설전을 하는 이유가 같지 않음을 눈치 챌 수 있는데, 역시 정서 차이다. 미국인들이 자기주장을 하는 것은 대부분 자기가 옳음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인정을 받고 성과를 올림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말하자면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셈이다. 반면에 우리가 설전에 개입하는 경우를 보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때가 많다. 내가 잘못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데 조용히 있다가는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탄탄한 수비로 실점을 막아야 한다. ---‘조용한 회의, 시끄러운 회의’중에서

많은 사람이 미국의 직장문화가 권위주의적이지 않고 상사와 부하직원간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어떤 사람은 미국의 직장문화가 한국의 군대문화와 흡사하다고까지 하는데, 오히려 이런 표현이 미국 직장생활의 속내를 더 잘 이해했다고 보면 된다. 물론 미국의 직장에서 퍼스트 네임을 부르는 것은 아주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의 직장생활에서 ‘보스’가 갖는 권한과 권력을 이해한다면 미국의 ‘야자 트기’ 이면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상하관계가 우리의 조직문화가 갖는 수직관계보다 결코 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존댓말 없는 조직에서 존대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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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직장을 그려내는 날카로운 필치!
진정 행복한 일터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 모든 직장인의 궁금증에 저자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오랜 직장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답을 풀어낸다. 일과 삶과 꿈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일터의 모습을 그려내려는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김난도 서울대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저자

꿈 많은 대학생들은 누구나 미래의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어한다. 또한 글로벌시대에 외국에 유학 가서 좋은 직장 찾는 것을 동경한다. 이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한국기업과 미국기업의 직장생활 비교,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방법과 성공의 필수 조건 등을 제시해줄 것이다.
- 민경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 책은 미국과 한국의 직장문화를 객관적이면서도 상세하게 분석함으로써 미국에서 직장을 찾는 사람들 뿐 아니라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서 일하기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 근로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백상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사장

안병기 박사의 미국 직장 경험은 국내외에서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값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준다. 보다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의 관리자와 리더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양국의 직장문화를 엔지니어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친 흥미 있는 책이다.
김대은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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